KB국민은행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 특별 영상을 만들었다. KB국민은행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김남길이 함께 참여해 만든 ‘대한이 살았다: 숨은 역사 여행’ 특별 영상을 공개한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영상은 역대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영상에 소개된 유적지를 다시 찾아 독립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영상에는 서경덕 교수와 김남길 배우가 북촌 한옥마을, 딜쿠샤, 윤동주 기념관 등 독립운동과 관련된 장소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북촌 한옥마을에서는 조선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했던 건축가이자 독립운동가 정세권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딜쿠샤에서는 3.1운동 소식을 전 세계에 알린 미국인 독립운동가 앨버트 테일러의 삶을 조명했다. 윤동주 기념관에서는 청년 시인 윤동주의 문학과 생애를 함께 돌아봤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과거의 역사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독립운동 유산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며 “서울 도심 속에도 많은 독립운동의 유적지가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국민들의 관심과 방문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하나금융그룹이 중장년층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창업과정을 신설했다. 하나금융은 '2025 하나 파워 온 세컨드라이프-창업과정'을 신설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창업 프로그램은 지난 2022년부터 하나금융이 시행 중인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의 일환이다. 하나금융은 기존의 취업 교육을 넘어 창업 교육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중장년층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이 단절되지 않고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취업을 넘어 창업까지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넓혀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이번 창업 프로그램은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 4대 권역에서 총 8기수로 운영되며, 기수별 32명씩 총 256명의 중장년 예비 창업자를 선발한다. 하나금융은 이를 위해 서울 명지전문대학, 부산 동아대학교, 대전 우송대학교, 광주 조선이공대학교 등 전국 4개 지역 거점대학과 협력해 각 지역별로 9월부터 순차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창업 과정을 '1인 지식형'과 '협동조합형', '공간 기반형' 등 3가지 맞춤형 과정으로 진행한다. 1인 지식형은 개인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온라인 강의, 콘텐츠 제작 등 지
삼성생명은 지난 8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고객의 행복한 일상을 위한 '라이프놀로지 랩(Lifenology Lab)' 2기의 첫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라이프놀로지 랩은 인생(Life)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해 보험을 넘어 고객의 삶 전반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기 위한 삼성생명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다. 올해 2기는 의(衣)·식(食)·주(住)를 주제로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예정이라고 삼성생명 측은 전했다. 입고, 먹고, 사는 모든 영역에 창의적인 발상을 더해 고객의 행복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경희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 4개 대학에서 11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전공과 분야의 경계를 넘어 협업에 나선다. 5개월간의 프로젝트 여정을 통해 보고회 및 고객 전시회 등도 가질 예정이다. 앞서 1기 참여 대학생 디자이너들은 42개의 웰니스 디자인 아이디어를 선보인 바 있다. 2기 참여자 이다움 학생(한양대)은 "전공인 건축을 넘어 다른 분야의 학생들과 협업을 하니 더 넓은 시각이 생기는 것 같다"라며 "보험이 단순 금융 상품이 아니라 우리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HMM은 지난 13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상선체험’을 실시했다고 14일 전했다. 어린이 상선체험은 어린이들에게 바다와 선박에 대한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HMM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초등학생 20여명은 HMM터미널(HPNT)을 방문해 약 400m에 이르는 거대한 선박과 항만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컨테이너 등 해운 물류의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HMM 선박관리 자회사인 HMM오션서비스 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선박 조종 시뮬레이션도 체험했다. 선박 조종 시뮬레이션은 해상직원 교육을 위한 시설로 실제 선박 운항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HMM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큰 꿈을 펼치는데 이번 체험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서울(인천)~애틀랜타 노선에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IRBS)’이 도입된다고 13일 밝혔다. IRBS가 도입하는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KE035편과 델타항공 DL188, DL026편이다. IRBS는 출발 공항에서 미국행 수하물 엑스레이(X-ray) 이미지를 미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원격으로 전송하고, CBP에서 이 이미지를 사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승객이 항공기로 이동하는 동안 미국 현지에서 미리 짐 검사를 실시해 착륙 후 입국 절차가 간소화됐다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에서 IRBS 실시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은 애틀랜타국제공항 도착 시 수하물 임의 개봉 검색과 세관 검사를 면제받고 보다 빠르게 입국할 수 있다. 기존에는 미국 내 최초 기착지 공항에서 수하물 검색·위탁 절차를 필수로 거쳐야 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애틀랜타국제공항을 통해 환승하는 승객의 수하물은 최종 목적지 공항까지 자동으로 연결된다. 대한항공 측은 IRBS 시행으로 항공편 환승 시간이 최소 20분 이상 단축되면서 승객들이 보다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
정부의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시행과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적용 등 고강도 대출 규제 영향으로 7월 가계대출 증가 폭이 크게 둔화됐다. 1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 2천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6월(+6조 5천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이며, 올해 3월(+7천억 원) 이후 최저치다. 지난해 같은 달(+5조 2천억 원)과 비교해도 낮다. 주택담보대출은 4조 1천억 원 늘어나 전월(+6조1천억 원) 대비 증가세가 둔화됐다. 은행권은 5조 1천억 원에서 3조 4천억 원으로, 제2금융권은 1조1천억 원에서 7천억 원으로 모두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타대출은 1조 9천억 원 감소하며 전월(+3천억 원) 증가세에서 감소세로 전환됐다. 특히 신용대출이 1조 1천억 원 줄어 전체 감소 폭을 키웠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가계대출이 2조 8천억 원 증가해 전월(+6조 2천억 원)보다 크게 둔화됐다. 은행 자체 주담대 증가 폭은 3조 8천억 원에서 2조 2천억 원으로, 정책성 대출은 1조 3천억 원에서 1조 2천억 원으로 줄었다. 기타대출은 6천억 원 감소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6천
HD현대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현 외교부 장관과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 등 정관계 인사들과 함께 한·미 조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 장관과 윤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조석 부회장, 이상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소개했다. HD현대는 이날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 다수가 참석,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이하 마스가)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살폈다고 전했다. 또 정관계 인사들은 조선소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조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됐다”라며
14일부터 전국 약 509만 개의 신용카드·PG하위·택시 가맹점이 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을 받게 된다. 상반기 신규 가맹점 중 영세·중소 규모로 확인된 곳에는 총 651억 원 규모의 수수료 차액이 환급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하반기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선정된 신용카드 가맹점 306만 8천 곳에 14일부터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신용카드 가맹점 320만 5천 곳 중 95.7%가 하반기에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우대수수료율 적용 대상에는 결제대행업체(PG사) 하위가맹점 186만 4천 개(93.2%)와 개인·법인 택시사업자 16만 6천 개(99.5%)도 포함된다. 이들은 연 매출 구간별로 △3억 원 이하 0.40%(체크카드 0.15%) △3억~5억 원 1.00%(0.75%) △5억~10억 원 1.15%(0.90%) △10억~30억 원 1.45%(1.15%)의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는다. 여신금융협회는 이번에 우대수수료율 적용을 받는 신용카드 가맹점에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가맹점은 여신금융협회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이나 카드사 콜센터를 통해 수수료율을 확인할 수 있다. PG사 하위가맹점과 택시사업자는 자신이 이용하는 PG
KB국민인증서 이용 고객 수가 1700만명을 돌파했다. KB국민은행은 2021년 10월 전자서명 라이선스를 취득한 이후 약 4년 만에 KB국민인증서 이용 고객 수가 1700만명을 넘어섰다고 13일 전했다. KB국민인증서는 본인 명의 스마트기기와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 없이 즉시 발급할 수 있는 금융권 대표 인증서다. 현재 KB국민인증서는 3600여 개의 공공기관 및 민간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홈택스, 정부24, 건강보험공단, 청약홈 등 공공 서비스는 물론 스타벅스, SSG닷컴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금융 거래뿐만 아니라 외부 플랫폼을 이용하는 가입자가 1200만명에 달해, 일상 생활 속 필수 인증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4일부터 KB국민인증서 발급 시 얼굴 확인 절차를 의무화한다. 은행 측은 개인정보 유출과 비대면 부정 접속 예방 차원에서 보안을 한층 강화한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인증서는 간편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서비스로, 다양한 생활 분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욱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겠
삼성전자는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주제로 한 '갤럭시 테마(Galaxy Themes)'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갤럭시 테마는 잠금화면·배경화면·아이콘 등을 패키지로 꾸밀 수 있는 갤럭시 전용 커스터마이징 기능이다.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13일부터 9월 12일까지 '갤럭시 스토어(Galaxy Store)'를 통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를 다운로드해 스마트폰에 적용할 수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는 스페셜 테마 1종과 배경화면 10종으로, 독창적인 비주얼을 반영한 총 11종의 다자인으로 구성됐다. 사용자들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헌트릭스(Huntrix), 사자보이즈, 루미, 진우, 더피 등 인기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와 넷플릭스는 글로벌 팬들이 콘텐츠를 더욱 가깝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선보일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넷플릭스와 협업을 통해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인기 테마 콘텐츠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OTT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