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일부터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이하 팰리세이드)’의 사전 계약을 받는다. 팰리세이드는 지난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 모델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로 판매된다. 현대차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팰리세이드에 2.5 터보 하이브리드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기존 3.8 가솔린 모델 대신 새로 적용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최고 출력은 281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43.0kgf∙m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9.7km(산업부 연비 인증 신청 수치)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모터 합산출력은 334마력이며 1회 주유시 1000km(연비 수치는 정부 신고 절차 완료 후 공개 예정)가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1.65kWh 300V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 전기차의 EV 특화 편의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또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특화 기술인 ▲E-라이드(E-Ride) ▲E-핸들링(E-Handling) ▲E-EHA(Electrically Evasive Handling Assist)
신한라이프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족친화 인증제도는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육아휴직 활성화, 유연근무제 운용, 가족 돌봄 지원, 정시퇴근 문화 정착 등이며 서류 및 현장 심사, 직원 만족도 조사, 임직원 인터뷰 등의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친다. 신한라이프는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지원 △탄력적 근무제도 △근로자 및 부양가족 지원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운영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를 통해 앞으로 2027년까지 3년간 가족친화 인증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신한라이프는 PC-오프 제도와 유연근무, 연차 자기결재, 반반차 제도 등을 운영하며 직원들이 일과가정에서의 생활을 효율적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난임 치료 휴가 등 출산과 육아를 돕기 위한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스포츠 경기 관람, 캠핑 페스티벌 등과 같은 가족 여가 프로그
LG전자가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LG전자는 북미 시장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주요 지역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순차 출시한다. 제품 출하가는 5만9999달러(한화 약 8710만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77형(대각선 길이 약 196cm) 크기의 4K 해상도(3840×2160)를 지원하는 투명 올레드 TV다. 이 TV는 편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자유롭게 두 가지 화면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 ‘블랙 스크린 모드’로 전환해 TV를 시청하면 77형 대화면 올레드 본연의 압도적 4K 화질로 영화,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투명 모드’를 사용할 경우 TV 화면이 사라진 것처럼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 그림이 벽에 붙어있는 듯한 월페이퍼 TV '올레드 W'(2017년) ▲ 화면을 말았다 펼치는 롤러블 TV '올레드 R'(2020년) ▲ 복잡한 연결선을 지운 무선 TV '올레드 M'(2023년)에 이은 이은 6번째 LG 시그니처 올레드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이 로봇청소기 최초로 '개인정보보호'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19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 Privacy by Design)' 인증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PbD는 제품 또는 서비스의 기획∙제조∙폐기 등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요소를 고려해 개인정보 침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설계 개념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KISA는 개인정보 수집 기기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가정용 방범카메라(CCTV)에 대해 PbD 인증을 부여한 데 이어, 올해는 카메라가 탑재된 로봇청소기 등 국민 생활 밀착형 스마트가전 4종으로 시범인증 대상을 확대했다. 인증 기준은 ▲개인정보 식별과 목적, 개인정보 처리 흐름, 불필요한 개인정보 전달 방지 등 개인정보 처리와 보호에 관한 기본적인 요구 사항(14개) ▲개인정보 처리의 적법성(28개) ▲정보보안과 프라이버시 강화(22개) ▲조직적 보호조치(7개) 등 4개 영역의 71개 점검 항목이다. 이번에 PbD 인증을 획득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스팀'은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올인원(All-in-O
KB국민은행은 저소득 가정 환아의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초록우산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고객과 함께하는 환아지원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고 KB국민은행 측은 설명했다. 고객이 '고객경험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응답한 고객 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적립해 기부금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관련 캠페인을 진행, 현재까지 총 4억원을 초록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위한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는 기부의 보람을 주고 은행은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더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ESG 경영 실천으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하는 충돌평가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최고 등급에 올렸다. 17일(현지시간) IIHS가 발표한 충동평가에서 기아 ‘K4 2025년형(이하 K4)’이 ‘2024 IIHS 톱 세이프티 픽(이하 TSP)’ 등급에 새롭게 선정됐다. K4는 기아가 북미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준중형 세단으로 최근 ‘2025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K4는 이번에 TSP에 선정, 상품성을 재차 인정받았다. K4의 TSP 선정으로 올해 현대차그룹에서 TSP+ 또는 TSP를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9개, 제네시스 8개, 기아 5개 등 총 22개로 늘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다. 일본 토요타는 18개 차종이, 혼다는 11개 차종이 TSP+ 또는 TSP를 받았다. 올해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코나 ▲투싼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G90 ▲G80 ▲G80 전동화 모델 ▲GV80 ▲GV70(2025년형) ▲GV70 전동화 모델 ▲GV60 등 제네시스 7개 차종, 기아 ▲텔루라이드 1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방 스몰 오버랩(sm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6일부터 4박 5일간 경기도 기흥 소재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각 그룹사 신입직원들이 참여하는 공동 연수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공동 연수는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캐피탈, 자산운용, 제주은행, 자산신탁, DS 등 9개의 그룹사 신입직원들이 함께 모여 그룹의 역사와 비전, 문화 등 기본 소양을 익히기 위해 각 사의 연수기간 중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진옥동 회장은 지난 18일 공동 연수 중인 신입직원들을 찾아 “앞으로는 내가 원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상대가 나에게 바라는 모습도 균형 있게 보여주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라며, “주어진 나의 역할에 주도권을 갖고 임하는 ‘셀프 리더십’을 갖춘 진정한 프로가 돼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진 회장은 또 “신문을 꾸준히 읽고 궁리하는 습관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생각의 주체성’을 길러 단순 지식보다는 지혜를 갖춘 신한금융그룹의 일원이 돼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 신입직원들은 4박 5일간의 그룹 공동 연수 및 각 그룹사 개별 연수를 마치고 업무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삼성생명의 중국 법인인 중은삼성인수보험유한공사(중은삼성)의 3대 주주인 중국항공공업집단(AVIC)이 보유 지분을 매각한다. 19일 21세기 경제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AVIC는 보유중인 중은삼성 지분 24%를 매각키로 하고 베이징재산권거래소에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 매각금액은 18억1000만 위안(한화 약 3587억원)이며, 거래 종료일은 2025년 1월 13일이다. 중은삼성은 중국은행(BOC)이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생명의 지분은 25%다. AVIC의 지분은 24%다. 삼성생명은 지난 2005년 5월 AVIC와 함께 중국 생명보험 시장에 진출했다. 설립 초기 자본금은 2억 위안이었으며 지분구조는 50대 50이었다. 이후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2015년 중국은행이 지분투자(유상증자)를 하면서 현재와 같은 지분 구조를 가지게 됐다. 중국은행은 이후 보유지분 51%를 자회사인 BOC인베스트먼트에 양도했다. 중은삼성은 중국은행 자회사에 편입된 이후 2017년 첫 흑자를 기록했다. 이후 흑자 기조를 유지해 오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중은삼성의 5억4600만 위안(한화 1083억원)의 흑자를 보이고 있다. 2024년 중국 보험산업 경쟁력 조사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합쳐진 말이기도 하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LG전자 구성원들에게 전한 말이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대표는 전날 열린 'CEO F.U.N. 토크'에서 2025년 회사가 마주할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와 사업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지속성장을 위한 REINVENT, 구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계돌파’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조 대표는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세계 경제는 지정학 시대에서 지경학(Geo-economic)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질서와 규칙이 존재했지만, 앞으로 질서와 규칙이 없는 세상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 표준"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중국 기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해외 현장경영을 통해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기업의 추격을 확인했다"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원가∙오퍼레이션 측면에서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을 더욱 정교하게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치열해진 경쟁, 세계적 인플레이션, 글로버 공급망 이슈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설명하면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고민과 치
삼성전자가 내년 1월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AI 홈'이 탑재된 스크린 가전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18일 전했다. AI 홈은 제품에 탑재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AI 홈 탑재 스크린 가전은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와 7형 터치스크린을 각각 탑재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 등이다. 이들 제품(국내향)은 내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AI 홈이 탑재된 스크린 가전 사용자는 집안의 연결된 가전을 한눈에 보여주는 '맵 뷰(Map view)'를 통해 연결된 가전의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또 AI 음성 비서 빅스비(Bixby)를 활용해 ▲콘텐츠 검색∙제어 ▲전화받기 ▲제품 사용 방법 확인 등의 기능을 음성 명령으로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인터넷에 연결해 앱으로 날씨를 확인하거나, 유튜브∙스포티파이 앱으로 영상과 음악 등의 엔터테인먼트도 즐길 수 있다. 특히 패밀리 허브와 9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냉장고는 직접 스마트싱스 허브(hub)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덕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