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 학습 돌봄 사업을 새롭게 진행한다. KB손해보험은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대학생 봉사자와 함께하는 학습 돌봄 프로그램 '스타 히어로 챔프'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스타 히어로 챔프는 영웅의 DNA를 가진 미래의 챔피언이라는 의미로, 대학생 봉사자와 소방공무원 자녀를 1:1로 매칭해 온라인 화상 학습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습 지도뿐만 아니라 정서적 교류로 아이들의 자존감 향상과 심리적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KB손해보험 측은 기대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지난 5일 대학생 봉사자를 대상으로 서울 역삼동 소재 KB아트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사업 소개와 운영 전반에 대한 안내, 그리고 효과적인 학습 지도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정서적 돌봄을 통해 소방공무원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대학생 봉사자와 소방공무원 자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신한카드가 국내외 데이터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지난 3일 그랜데이터(GranData) 회원사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전했다. 또 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와 함께 ‘그랜데이터 X 스노우플레이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덧붙였다. 그랜데이터는 국내 최초의 민간 데이터 댐 사업이다. 신한카드, SK텔레콤, KCB 3사를 중심으로 2021년 출범한 그랜데이터는 개방형 얼라이언스 형태로 참여 기업을 지속 확대해왔다. 2023년 SK브로드밴드의 참여로 방송 분야의 데이터가 더해졌고, 이외에도 공공 민간 데이터를 보유, 활용하는 여러 기업 및 기관들과 데이터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번에 카카오모빌리티, 이마트가 새롭게 합류, 모빌리티 및 유통 품목 데이터 등 신규 이종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져 그랜데이터 사업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랜데이터는 이날 스노우플레이크와 공동 세미나도 개최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1만10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사용하는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현재 다양한 국가와 산업군의 클라우드 기반 AI 및 데이터 분석에 활용되고 있다. 그랜데이터는 데이터 표준화, 정규화 등
LG전자가 미국 프로 야구팀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에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LG전자는 미국 매사츠세츠주 보스턴 소재 보스턴 레드삭스 홈 구장 ‘펜웨이 파크(Fenway park)’에 가로 30.5m, 세로 11.5m, 너비 350.75㎡(약 1280인치) 크기의 LED 메인 스코어보드를 구축했다고 6일 전했다. LG전자는 이 외에도 가로 21.6m, 세로 7.9m, 너비 171㎡ 크기의 대형 리본 보드 등 약 842㎡ 면적에 달하는 총 11개의 다양한 사이니지로 디스플레이 종합 솔루션을 공급했다. 펜웨이 파크에 공급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눈으로 보는 것처럼 섬세한 영상을 만드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지원하는 고화질 제품이다. 아웃도어 환경에 적합한 7000니트(nit) 이상의 고휘도, IP65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경기장 환경에 맞춰 구성 가능한 유연성 등을 두루 갖췄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LG전자 측은 지난 4일(현지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의 첫 홈경기부터 현장에 모인 관객들에게 생생한 경기 상
기아가 다문화 청소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기아는 지난 5일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관 'Kia360'에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1기 입학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기아는 지난해 10월 국내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공헌 사업 ‘하모니움’을 출범시킨 바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선발된 25명의 다문화 청소년들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8월까지 총 5개월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IT ▲F&B ▲영상편집 ▲조경 등 4가지 특화 영역을 대상으로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과 실습 과정을 경험하며 개인별 자립 역량을 키우게 된다고 기아 측은 설명했다. 직무 실습 및 인턴십은 각 분야의 우수한 소셜벤처 및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이 외에도 다문화 선배 초청 특강, 오토랜드 견학 및 개인 프로필 촬영 등의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기아는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신한은행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헤이영 캠퍼스'를 이용하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헤이영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헤이영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이다.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대학생 모바일 신분증 기반 금융 연계 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부수업무로 정식 승인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전국 160여개 대학과 헤이영 캠퍼스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100개 대학에서 전용 앱을 통해 대학생 니즈에 초첨을 맞춘 고객지향적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헤이영 서포터즈 2기는 헤이영 캠퍼스 플랫폼을 통해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았으며, 100명 모집에 약 1000여명이 신청하는 등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신한은행 측은 전했다. 2기 서포터즈는 올해 상반기까지 ▲SNS 콘텐츠 기획 ▲오프라인 행사 참여 ▲캠퍼스 연계 홍보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헤이영만의 개성 있는 브랜드 메시지를 직접 만든다고 신한은행 측은 덧붙였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발대식에 참석, “헤이영 서비스가 젊은 세대의 금융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다양한 참여 활동들로 금융의 미래를 그려보는 소중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5일 명동상인협의회와 함께 지역사회 소상공인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소상공인 맞춤형 행복상자 만들기’와 ‘거리 환경정비 줍깅’ 으로 진행됐다. 임직원과 가족들은 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소상공인 사업장에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맞춤형 행복상자를 만들어 명동 인근의 가게 100여 곳에 직접 전달했다. 행복상자는 명동상인협의회 소상공인 사업장 필수품들인 ▲종량제봉투 ▲고무장갑 ▲손세정제 ▲주방세제 등으로 구성됐다. 또 깨끗한 거리 상권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그룹 임직원과 가족들 100여 명이 참여하여 ‘줍깅’도 함께 실시했다. 명동 일대 소상공인 사업장 근처 각종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를 하며 거리 환경 정비를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자녀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공급망 인권 관리 책임에 가장 우수하게 대처하는 기업으로 평가됐다. 삼성전자는 국제 비영리기구인 '노우더체인(KnowTheChain)'이 글로벌 주요 ICT 상장기업 45곳을 대상으로 공급망 인권 관리를 평가한 결과, 100점 만점에 61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전했다. 노우더체인은 영국 기업 인권 관련 NGO인 '기업 인권 리소스 센터(Business & Human Rights Resource Centre, BHRRC)' 산하의 평가 기구로,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인권 관리와 강제 노동 수준을 격년 주기로 평가한다. 노우더체인은 ▲정책 및 거버넌스 ▲공급망 투명성 및 리스크 관리 ▲구매 관행 ▲채용 ▲근로자 권리 ▲모니터링 ▲개선 조치 등 7개 분야를 평가한다. 삼성전자 측은 글로벌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공급망 인권 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으며, 2022년 평가 대비 15점을 개선해 업계 최고 순위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측은 '하위 공급망 실사 및 고충처리 절차 도입', '외국인 이주 근로자 인권 보호를 위한 실사 확대' 등을 개선해 정책 및 거버넌스와 채용, 공급망 투명성 및 리스크 관리 부문에
신한라이프는 지난 3일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가꾸고자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청계아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청계아띠는 ‘청계천을 지키는 아름다운 띠’라는 뜻으로 기업이나 단체가 참여해 청계천을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한 활동이다. 신한라이프는 2023년 서울시설공단과 청계아띠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매년 환경 개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신한라이프 임직원 약 30여 명이 참여해 봄철을 맞아 청계천 일대의 거리 화분에 조팝나무, 감둥사초, 초설 등 5종의 식물 약 720본을 심으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시민들이 오가는 청계천 일대를 휴식 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속한 지역사회의 환경뿐 아니라 미래세대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D현대가 미국 인공지능(AI) 방산 기업인 안두릴 인터스트리(이하 안두릴)과 함께 무인 수상정(USV)을 개발한다. HD현대는 브라이언 쉬미프 안두릴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와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무인 수상정 개발 및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전했다. 안두릴은 미국의 AI 방산 테크기업이다. AI 기술 기반의 임무 통제 체계와 감시 정찰 체계, 무인잠수정, 드론 등 다양한 군 장비를 미국 국방부와 호주 국방부 등에 납품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가 보유하고 있는 자율운항 기술과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솔루션을 결합해 무인수상정(USV)을 개발하는 한편, 함께 글로벌 시장도 진출하기로 했다. HD현대는 항해자동화, 기관자동화, 통합안전관제 등 AI 자율운항 선박 핵심 기술을 적용한 AI 함정 자율화 기술(Vessel Autonomy)을 개발한다. 안두릴은 전장(戰場)에서 무인수상정들의 군집제어 및 임무수행을 자동화할 수 있는 자율 임무 수행 체계(Mission Autonomy) 개발을 담당한다고 HD현대 측은 설명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는 “첨단 AI기술로
은행권과 보험사가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며 대출 고삐를 더 죄고 있다. 다주택자와 유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 제한이 확대되고, 다자녀 가구에 대한 우대금리 혜택도 축소되면서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기조가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10일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대출의 다자녀 가구 고객 우대금리를 축소한다. 기존에는 미성년 자녀가 2명인 경우 0.2%포인트(p), 3명 이상인 경우 0.4%p의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했으나, 이를 각각 0.1%p와 0.2%p로 절반 줄이기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다자녀 가구 감면율을 확대했던 것을 다시 정상화한 것"이라며 "기존 다자녀 감면 제도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서울 지역에서 1주택자의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를 중단했다. 다만 무주택자는 대출이 가능하며, 유주택자의 경우 기존 주택을 처분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이미 지난달부터 2주택 이상 보유한 차주의 주담대를 전면 중단한 바 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서울 외 지역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2주택까지 구입 자금 대출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은행권의 이러한 조치는 금융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