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더 기아 PV5 카고(이하 PV5 카고)' 모델이 최장거리 주행 기록이 기네스 세계 기록을 다시 썼다. 기아는 자사 PV5 카고 모델이 최대 적재 중량을 싣고 1회 충전 가장 긴 주행 거리인 693.38km를 달성한 전기 경상용차(eLCV, electric Light Commercial Vehicle)로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에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71.2kWh 배터리를 탑재한 PV5 카고 4도어 모델로 진행됐으며, 차량의 실용성을 입증하기 위해 해당 모델의 최대 적재 중량인 665kg을 모두 채운 상태로 지난달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부 공도에서 이뤄졌다. 주행 코스는 물류 및 배달 업무를 충분히 재현할 수 있도록 58.2km의 도심 및 외곽 도로와 고도 상승 구간을 반복 주행하는 방식으로 구성했으며 주행 과정은 GPS 트래킹과 차량 내부에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기록했다고 기아 측은 전했다. PV5는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 모델로,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for Service)’를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KB국민은행은 29일 고객이 직접 우대금리 달성 조건을 선택할 수 있는 ‘KB나만의 적금’을 출시했다. KB나만의 적금은 거래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구성하는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3가지 ‘패키지 우대금리’ 중 하나와 4가지 ‘선택 우대금리’ 중 2가지를 조합해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2.0%(12개월 기준)이며, 거래 조건에 따라 최대 연 2.0%p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고 연 4.0%의 금리(12개월 기준, 세전)를 받을 수 있다. ‘패키지 우대금리’는 ▲첫 거래 고객을 위한 ‘웰컴 패키지’ ▲급여이체 직장인을 위한 ‘직장인 패키지’ ▲주거래 고객을 위한 ‘주거래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최대 연 1.0%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선택 우대금리’는 ▲자동납부 ▲급여이체 ▲KB카드 ▲마이데이터 중 2개를 선택해 우대 요건 충족 시 각각 연 0.5%p씩, 최고 연 1.0%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나만의 적금은 고객이 직접 가장 유리한 조건의 상품을 만드는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상
현대해상의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 찾기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현대해상은 ‘아이마음 탐사대’ 프로젝트를 수행할 팀 선정 작업이 완료됐다고 29일 전했다. 아이마음 탐사대는 ‘우리는 어떻게 아동 발달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란 질문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다. 지난 6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아이마음 탐사대 공모에 총 304개 팀이 지원했으며, 이 중 31개 팀이 ‘SPACE 0’ 단계로 진출할 팀으로 선정됐다고 현대해상 측은 설명했다. 선발팀은 스타트업, 병원을 중심으로 대학, 비영리단체, 발달센터 등 다양한 조직이 고르게 포함돼 있어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특히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아동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개입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팀이 다수 선정됐다. 선발된 팀들은 약 2개월간 ‘SPACE 0’ 단계를 진행한다. 이 단계에선 고도화된 수행계획서 작성, 심층 인터뷰 등을 거쳐 12개 팀이 다음 단계인 ‘SPACE 1’ 단계로 진출한다. 12개팀은 6개월간 실제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조기개입 솔루션을 검증하게 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조기개입 분야에서 혁신적 시
KB국민카드가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 KB국민카드는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주최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전했다. KB국민카드 측은 출산·육아 지원정책, 유연근무제, 직장내 보육환경 등 총 17개 지표를 종합 평가한 결과,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KB국민카드는 일과 가정 양립 문화를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여직원 임신기간에는 근로시간 단축 및 근무시간 변경을 통해 탄력적 근무를 지원하고, 연장근로와 휴일근무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 또 자녀 출산 시 출산 축의금과 축하 선물을 지급하고, 남직원의 경우 배우자 출산휴가도 제공한다. 육아휴직은 자녀당 최대 2년 6개월(산전산후 휴가 6개월 포함)로 만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육아휴직과 별개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자녀 보육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도 운영 중이다. 미취학 자녀의 교육비 지원과 함께 장애인 자녀 및 특수교육대상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별도 생활 보조비도 지급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
대한항공과 통합을 앞둔 아시아나항공이 유럽 하늘길을 넓힌다. 아시아나항공은 2026년 3월 31일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 신규 취항한다고 29일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내년 4월 3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도 취항한다. 인천-밀라노 노선은 화·목·토요일 주3회 운항하며, 오후 1시 4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밀라노공항에 현지시각 오후 8시에 도착한다. 밀라노공항에서는 현지시각 오후 10시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4시 40분에 도착한다.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밀라노는 세계적인 패션과 디자인의 중심지이자, 유럽 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또 밀라노 대성당과 라 스칼라 극장,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등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곳이다.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은 금·일요일 주 2회 운항한다. 오후 12시 3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부다페스트공항에 현지시각 오후 6시 5분에 도착한다. 부다페스트공항에서는 현지시각 오후 8시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1시 40분에 도착한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동유럽의 파리’라 불리는 도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다뉴브강변과 국회의사당, 세체니 다리 등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특히 한국 기업들의 투
삼성전자가 올해 국내외 주요 소비자 만족도 조사서 최다 품목 1등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8일 한국표준협회(KSA)가 발표한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조사에서 총 10개 생활가전 품목 중 9개 품목 1위로 선정되며 최다 품목 1위 자리를 지켰다고 29일 전했다.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주요 가전들이 최고점을 받았고, 지난해 새롭게 신설된 올인원 세탁건조기 부문에서도 '비스포크 AI 콤보'가 2년 연속 1위에 오르며 품질 신뢰도를 재차 인정받았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2025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13개 품목에서 수상해 6년 연속 최다 품목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5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도 총 8개 생활가전 부문 중 6개 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조사대상 기업 중 최다 1위의 자리에 오른 바 있다. 특히 냉장고와 세탁기 부문에서는 16년 연속 1위를 달성했고, 에어컨은 13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달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SCI)가 발표한 '2025년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체 가전 부
신한카드는 지난 28일 사회적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지속가능한 착한 소비를 지원하는 '아름인 상생마켓'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단이 만든 앞치마, 미혼모 자립 지원기관의 천연비누·디퓨저, 장애인보호작업장의 떡, 신한카드 1사1촌 결연 마을인 강원도 삼배리의 참기름·사과 등 16개 참여 업체의 제품이 판매됐다. 신한카드 임직원들은 이와 함께 의류, 방한용품, 장난감, 소형 가전 등 물품 400여 점을 기부했다. 판매 수익금은 취약계층 어르신, 한부모 가정, 장애인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 조직문화 속에서 아름인 상생마켓과 드림박스 제작 봉사 등을 통해 임직원들은 자연스럽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사회공헌 브랜드인 ‘아름인’ 명의의 드림박스 제작 봉사활동도 병행했다. 봉사활동에는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해 임부서장 60여 명이 참석해 항균용품과 문구류 키트로 구성된 드림박스를 제작했다. 완성된 키트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환아 1000명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면담했다. 현대차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 자동차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리츠칼튼 호텔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 자동차 산업과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정 회장은 지난 2022년 빈 살만 왕세자 방한 당시 면담을 비롯해 지금까지 두 차례 만났지만, 단독 면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전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서 현대차그룹이 진행 중인 협업 사업들과 구상 등을 설명했다. 또 현재 건설 중인 HMMME(현대차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와 관련, “현대차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산업 수요와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특화 설비를 적용한 현지 맞춤형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라고 소개하며 “향후 시장 상황을 감안해 생산능력 확대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빈 살만 왕세자 주도로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정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KB국민카드가 마카오 에디션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KB국민카드는 마카오정부관광청과 공동으로 기획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마카오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8일 전했다.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별도 연회비 없이 해외 및 국내 여행 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여행 특화 체크카드로, 전세계 56종 통화에 외화머니 환전 시 100% 환율우대와 해외 가맹점과 ATM 이용 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해외 결제 시 외화머니와 외화계좌 중 원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선택하여 결제할 수 있어 여행자에게 최적의 환율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마카오 에디션 체크카드는 마카오 현지 주요 가맹점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혜택이 한층 강화됐다. 우선 마카오 MGM 호텔에서 식음료 매장을 이용하거나,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MACAU 2049’ 공연을 관람하는 경우 15% 할인을 제공한다. 홍콩과 마카오를 왕복하는 터보젯 페리도 15% 할인이 가능하며, 마카오의 상징인 마카오 타워는 입장권 1+1 혜택과 특별 기념품까지 지급한다. 갤럭시 리조트는 다음달 7일부터 리조트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바우처팩(469 MOP 상당)을, 안다즈 및 브로드웨이 호텔은 전
롯데케미칼은 열에 간한 접착성 소재를 개발, 상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케미칼 측은 새롭게 개발한 소재는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접착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재는 식품 포장 용기 용도로 사용된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이 소재는 일반적으로 서로 잘 접착되지 않는 폴리프로필렌(PP)과 EVOH(에틸렌-비닐알코올) 필름을 효과적으로 결합, 수분과 산소 차단 성능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식품 신선도 유지와 유통기한 연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 롯데케미칼 측은 해당 소재는 전자레인지 가열이 가능한 즉석밥 용기는 물론, 레토르트 식품, 냉동식품, 고온 살균이 필요한 다양한 포장재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약 3년에 걸친 연구 끝에 안전성, 냄새, 성형성 등 식품용기 제조사의 주요 품질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면서 "그동안 주로 해외에서 들여오던 접착성 소재의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향후 국내외 식품 포장 시장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