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는 모바일과 PC 등 온라인 법인 채널을 전면 새단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디지로카앱에 법인회원 서비스를 탑재했다. 기존에 법인회원이 법인카드 이용금액 조회, 한도관리 등의 법인카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디지로카앱이 아닌 별도의 법인 모바일웹에 접속해야 했다. 앞으로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개인 및 법인 업무를 모두 처리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개선됐다고 롯데카드 측은 설명했다. 여러 가지 신규 기능도 추가됐다. 무기명 법인 공용카드를 롯데카드의 앱카드 서비스인 ‘로카페이’에 등록할 수 있어 온라인 결제가 더욱 편리해졌다. 기존에는 기명 법인카드만 로카페이에 등록이 가능했다. 또 법인회원 서비스 메인화면을 새롭게 구성해 보유한 법인카드 별 혜택, 월 사용금액, 현재 사용 가능 한도 등의 개인화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법인회원 대상 PC 웹사이트도 개선했다. 법인회원의 신규 가입 과정에서 필요한 필수 서류의 수집 및 제출 과정을 전산화해 가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기존에는 신규 법인회원 가입을 위해 사업자등록증, 재무제표, 인감증명서, 법인등기부등본, 주주명부, 소기업확인서 등의 입회서류를 법인이 직접 출력, 스캔, 제출하는
대한항공이 중국 노선 취항 30주년을 맞아 현지 공항 4곳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대한항공은 22일(현지시간)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과 선양 타오셴 국제공항 두 곳에서 ‘탑승객 대상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전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베이징~김포 KE2202편과 선양~인천 KE832편 30번째 탑승수속 승객에게 각각 한국행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또 탑승객 전원에게 취항 30주년 로고가 담긴 에코백을 선물했다. 오는 24일에는 톈진 빈하이 국제공항과 칭다오 자오둥 국제공항에서 기념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 역시 톈진~인천 KE806편과 칭다오~인천 KE846편 탑승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지난 30년간 대한항공은 중국과의 교류와 협력을 꾸준히 확대하며 고객의 안전과 편리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양국 간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내 여러 도시로의 노선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994년 12월 22일 서울~베이징 노선을 시작으로 같은 달 24일 톈진과 칭다오, 27일 선양에 잇따라
LG전자가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인 ‘LG 라디오 플러스(LG Radio+)’를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에 탑재했다. LG전자는 글로벌 오디오 콘텐츠 제공 업체 ‘라디오라인(Radioline)’과 손잡고 최근 한국과 미국 지역에서 LG 라디오 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전했다. LG 라디오 플러스는 광고를 시청하고 오디오 콘텐츠를 무료로 청취하는 서비스이다. 국내에서는 ‘슈카월드’, ‘두시탈출 컬투쇼’ 등 인기 팟캐스트 방송을 비롯해 각종 실시간 라디오 및 음악 방송 등 440여 개의 채널을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The Joe Rogan Experience)’, ‘CNN 라디오’ 등 현지에서 인기 있는 1만4500여 개의 채널을 제공한다. LG 라디오 플러스는 webOS 6.0 이상이 탑재된 TV에서는 누구나 앱(App)을 다운로드 해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향후 스마트 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 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LG 엑스붐(xboom)’ 오디오 제품에서도 LG 라디오 플러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은 LG 엑스붐 제품을 LG 씽큐 앱과 연동하면 별도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다운로드 및
기아가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로스(Syros)’를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2일 전했다. 기아는 내년 인도를 시작으로 중남미, 아·태, 아·중·동 지역에서 시로스를 출시,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시로스는 전장 4m 이하의 소형 SUV다. 실내는 2550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뒷좌석에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60:40 분할 시트 등을 적용했다. 또 12.3인치 HD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3개의 화면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더블 D컷 스티어링 휠, 듀얼 파노라마 선루프, 앰비언트 무드램프 등을 통해 고급스럽고 모던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했다. 외관은 기아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그대로 살렸다. 전면 스타맵 시그니처 LED 라이팅을 통해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는 구현했다. 기아는 시로스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을 탑재해 주행 및 주차 시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희망 2025 나눔캠페인'에 이웃사랑 성금 160억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요 그룹사의 모금액 130억원과 신한금융희망재단의 후원금 30억원을 더한 160억원을 기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위기가정 재기 지원, 학대피해아동 보호 및 쉼터 운영,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냉난방비 지원, 장애인 재활 지원 및 교육 강화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신한금융 측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사업 200억원, 지난 9월 온누리상품권 기부 100억원 등을 포함한 총 1924억원을 사랑의열매를 통해 이웃사랑성금으로 전달했다고 부연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그룹의 임직원들이 모두 참여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음의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부금 전달 행사에는 신한금융이 후원하는 신유빈 탁구 국가대표 선수와 올 시즌 KPGA 투어 대상을 수상한 프로골퍼 장유빈 선수가 참석했다. 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영성센터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산하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 1111그릇의 식사를 제공하고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생명 등 그룹 명동사옥에서 근무중인 관계사 임직원들의 지난해 12월부터 자발적으로 명동밥집 배식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과 그룹 임직원 봉사단, 명동상인협의회 상인들이 함께 참가했다고 하나금융 측은 전했다. 이 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식사 한끼를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온기를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나눔의 ESG 금융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혹한기 취약계층을 위해 방한용품이 담긴 행복상자 전달, 소외계층을 위한 모두의 기부캠페인 시행 등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국 양궁을 4년 더 이끈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20일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대한양궁협회는 이날 대한양궁협회장 선거 절차에 따라 체육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거운영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만장일치로 정 회장을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지난 2005년 첫 취임 이후 6연속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맡게 됐다. 정 회장은 내년 1월 대한양궁협회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협회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9년 1월까지다. 선거운영위원회는 정 회장이 한국 양국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협회 행정운영체계 고도화 및 재정 자립 기여 ▲국가대표 지원 및 우수 인재 육성 ▲국내 양궁 저변 확대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을 통해 한국 양궁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향상시킨 점을 높을 평가했다. 또 그동안 축적된 양궁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양궁을 지속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해 정 회장을 재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2005년 5월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기업 경영을 양궁에 접목해 ▲오랜 기간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KB국민카드의 캄보디아 현지 자회사인 KB대한특수은행(이하 KDSB)과 아이파이낸스리싱(이하 iFL)가 합병한다. KB국민카드는 19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상무부로부터 KDSB와 iFL 간 합병이 최종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양사간 합병은 KDSB가 iFL을 흡수하는 형태며 기존 특수은행의 지위는 유지된다. KDSB는 할부금융 등 여신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특수은행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018년 7월 KDSB 인수를 시작으로 캄보디아에 처음 진출했으며, 이후 2022년 12월 iFL 지분 100%를 KDSB와 공동으로 인수한 바 있다. KDSB의 주력 사업은 자동차 할부금융이다. iFL는 리스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합병에 따라 자동차는 물론 오토바이와 농기계까지 아우르는 캄보디아 내 모빌리티 토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현지 고객 신용도 및 성향에 따라 대출과 리스를 선택적으로 운영, 고객 커버리지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자회사 간 합병으로 캄보디아 현지법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편 및 사업 영역 확대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캄보디아 현지 1위 특수은행으로서 입지를 더
하나은행은 2025년 '돈기운 모바일 캘린더'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돈기운 모바일 캘린더는 지난 11월 17만명의 고객이 참여했던 ‘2025 모바일 캘린더 디자인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감각적인 일러스트로 유명한 장우주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돈기운 모바일 캘린더는 행운의 의미가 담긴 네잎클로버가 캘린더 안에 숨겨져 있다. 하나은행은 숨겨진 네잎클로버를 찾는 고객 가운데 2025명을 추첨해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하나원큐’를 이용하는 손님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해 행운력이 가득한 2025년 돈기운 모바일 캘린더를 내려 받아 스마트폰의 배경 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다. 하나은행 리테일사업부 관계자는 “2025년 푸른뱀의 해를 맞아 손님들께 일상 속 행운을 전하고 부자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돈기운 모바일 캘린더 증정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2025년 12월까지 매월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이 가득한 모바일 캘린더를 증정 받고 뜻 깊은 한해를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D현대가 미국 테라파워(TerraPower)와 함께 소형모듈원자로(이하 SMR)의 핵심 설비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는 최근 차세대 원자로 혁신기업 테라파워로부터 원통형 원자로 용기(Reactor Vessel) 제작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원자로 용기는 테라파워가 미국 와이오밍주 캐머러시에 345메가와트(MW) 규모로 설치할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이하 SFR) ‘나트륨(Natrium)’에 탑재될 예정이다. HD현대와 테라파워가 이번에 개발에 나선 SFR은 SMR의 한 종류이며, 원자로 용기는 핵분열 반응이 일어나는 노심을 격납하고 고온 및 저압 상태의 냉각재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SFR의 핵심설비 중 하나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HD현대의 조선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와 한국형 핵융합연구장치(KSTAR)의 주요 핵심설비인 진공 용기 개발 및 제작에 참여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SFR은 고속 중성자를 핵분열시켜 발생한 열을 물이 아닌 액체 나트륨(소듐)으로 냉각해 전기를 생산한다. SMR 가운데 안전성과 기술의 완성도가 높으며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용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