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개인사업자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페이히어와 함께 '신규 창업자 결제 단말기 구입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이벤트 신청 시점 기준으로 사업자등록증상 개업 연월일이 3개월 이내인 신규 개인사업자다. 페이히어 결제 단말기를 구입 후 하나은행 모바일 앱 내 ‘하나더소호(옛 사장님 ON)’에서 하나은행 가맹점 결제계좌를 연결하고 가맹점대금 입금이 되면 페이히어에서 3만원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하나은행은 또 5월 종합소득세와 7월 부가가치세 신고 기간에 맞춰 ‘거래내역 간편전송’ 이벤트도 실시한다. 7월 31일까지 하나은행의 개인사업자 특화 서비스인 ‘거래내역 간편 전송’을 이용한 손님 중 7300명을 추첨, 컴포즈커피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1매를 제공한다. 전병우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은 “사업 초기 소상공인 개인사업자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10억 원을 초과하는 고액 예금계좌가 사상 처음 10만 개를 넘어섰다. 전체 잔액도 800조 원을 훌쩍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리 추가 하락을 앞두고 기업들이 투자 대신 예금에 자금을 쌓으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 저축성예금 중 잔액이 10억 원을 초과하는 계좌 수는 10만 좌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6월 말 9만 7000좌에서 3000좌가 늘어난 수치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10만 좌를 돌파했다. 불과 2021년 말 8만 9000좌였던 고액 예금 계좌는 2022년 6월 말 9만 4000좌, 2023년 말까지 9만 5000좌로 정체를 보이다 지난해부터 다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10억 원 초과 고액 예금의 전체 잔액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해당 계좌들의 잔액은 815조 8100억 원으로, 6개월 전(781조 2320억 원)보다 34조 5780억 원(4.4%) 증가했다. 잔액이 800조 원을 돌파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고액 예금 계좌의 예금주는 대부분 법인이다. 본격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을 앞두고 시장금리 추가 하락을 예상한
하나은행이 '제33회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하나은행은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술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하나은행이 199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서울시립미술관이 공식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어린이 미술대회다. 올해 대회는 ‘지구를 구하는 놀라운 발명품 그리기, 깨끗한 환경을 위한 탐험 그리기’라는 2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회화 부문과 디지털 회화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중복 참여 및 다작 출품도 가능하다. 오는 8월 2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예선 접수가 진행되고, 9월 중 본선 진출 대상 학생 200명을 선발해 오프라인을 통해 본선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다. 예선 접수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출품작과 어린이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을 각각 촬영해 이미지 파일을 업로드하면 된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아름다운 지구가 환경오염과 기후위기로부터 지켜질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순수한 눈으로 바라본 창의적이고 상상력 넘치는 작품들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번 대회에 참여 시 안내에 동의한 모든 어린이에게 하나
우리금융지주가 우여곡절 끝에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마무리하며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금융위원회는 5월 2일 정례회의에서 우리금융의 두 생명보험사 자회사 편입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지난해 8월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약 8개월 만에 이뤄진 성과다. 이번 인수로 우리금융은 은행 의존도가 극심했던 그룹 구조에 변화를 주게 됐다. 지난해 우리금융의 당기순이익 3조 860억원 중 98%가 우리은행에서 나올 만큼 그간 비은행 부문 강화는 최대 과제였다. 지난해 우리투자증권 출범에 이어 이번 생명보험사 인수까지 성공하면서 우리금융은 자산 규모 약 585조원, 생보업계 6위권의 외형을 갖추게 됐다. 동양생명(지분 75.34%)과 ABL생명(지분 100%)의 자산을 합치면 52조원에 달해 업계 5위인 NH농협생명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두 생보사의 지난해 합산 순이익은 4191억원으로, 우리금융의 수익구조 다변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인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파문 등으로 내부통제 부실 논란이 불거지며,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에서 3등급을 받는 등 자회사 편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이 매각 무산 이후 청산, 계약이전, 제3자 인수 등 다양한 해법을 두고 운명의 기로에 섰다. 124만 명에 달하는 가입자들은 보장 공백과 계약 조건 변경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며, 금융당국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MG손보는 최근 메리츠화재의 인수 철회로 매각이 무산되면서 부실금융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청산, 계약이전, 제3자 인수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며, 이 가운데 MG손보의 보험계약을 다른 보험사로 넘기는 ‘계약이전’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MG손보의 장기보험 비중이 높고, 지난해 1400억 원대의 당기순손실과 완전 자본잠식, 지급여력비율 3.45% 등 심각한 재무건전성 악화로 인해 인수 매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인수 후보 보험사들은 부실 자산과 장기 보장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입자들은 보장 축소(감액이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계약 조건이 유지되는 안전한 계약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4월 16일에는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과 MG손보 본사 앞에서 첫 집단 시위가 열렸고, 온라인 청원
ABL생명은 자산운용 경쟁력, 높은 설계사 정착률, 보장성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며 지속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2024년 12월 말 기준 ABL생명의 총자산은 18조 6651억원, 수입보험료는 2조 6686억원을 기록했다. 1954년 출범한 국내 두 번째로 오래된 생명보험사인 ABL생명은 70년이 넘는 전통을 바탕으로 전국 87개 법인대리점, 23개 제휴 금융기관, 2100여 명의 전속 설계사를 통해 선진적이고 차별화된 보험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ABL생명은 8년 연속 업계 상위권의 안정적인 자산운용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ABL생명의 자산운용수익률은 2017년 3.9%, 2018년 4.0%, 2019년 3.8%, 2020년 3.6%, 2021년 3.9%, 2022년 4.0%, 2023년 4.3%, 2024년 4.3%를 기록하며, 매년 업계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시장 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균형 잡힌 운용 전략 수립, 신속한 투자 판단 등이 만들어낸 성과로 풀이된다. 전속 FC 채널의 성장도 돋보인다. 보장성 월납 실적은
5월부터 가계대출 규제가 한층 더 강화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SGI서울보증 등 3대 보증기관의 전세자금대출 보증비율이 100%에서 90%로 하향 조정되고, 7월부터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가 전 금융권으로 확대 적용된다. 이에 따라 대출을 통한 주택 마련이나 투자에 나서려는 수요가 4월에 급증했으며, 금융당국은 시장 과열을 차단하기 위해 추가 관리 방안도 예고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부터 HUG, SH공사, SGI서울보증 등 3대 보증기관의 전세대출 보증비율이 기존 100%에서 90%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전세보증금의 10%는 대출이 아닌 현금으로 직접 부담해야 한다. 예컨대 전세보증금 3억원을 마련할 때 기존에는 3억원 전액을 대출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2억 7000만원만 대출이 가능하다. 나머지 3000만원은 자력으로 마련해야 한다. 다만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서민층과 신혼부부 등은 기존 100% 보증이 유지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전세대출의 과도한 확대를 막고, 서민 실수요자는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7월 1일부터는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전 금융권으로 확대된다. 스트레스 DSR
신한은행은 5월 한 달간 고객상담센터를 통해 종합소득세 신고 비대면 서류발급 집중안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전했다. 이번 서비스는 전화 연결을 통해 안내하는 ‘AI음성봇’과 신한 SOL뱅크를 통해 안내하는 ‘챗봇’ 서비스로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각종 비대면 채널을 통해 종합소득세 신고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고객상담센터 대표번호로 전화 후 단축번호 8번 또는 종합소득세∙대출거래내역 등 서류 발급과 연관된 단어를 말하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AI음성봇’과 함께 화면을 보며 원하는 서류를 발급 신청할 수 있다. 또 신한 SOL뱅크 메인화면 상단 ‘챗봇’ 아이콘을 누른 후 ‘종합소득세’를 입력하면 채팅 방식을 통해 종합소득세 신고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종합소득세 신고 관련 서류 발급 문의가 증가하는 5월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집중 안내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금융 솔루션을 제시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만드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오토메이션 분야 기술 인재를 모집한다. CFS는 쿠팡 풀필먼트센터 내 로봇 관리를 비롯해 자동화 물류설비 보전을 담당한 정규직 엔지니어 25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인공지능(AI)와 머신러닝 등 첨단 자동화 기술을 도입한 풀필먼트센터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CFS 측은 전했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접수와 전화 인터뷰, 화상 면접, 처우 협의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사해 고양, 인천, 시흥, 안산, 용인, 안성, 곤지암, 동탄, 평택, 목천, 경산, 창원, 양산 등 쿠팡 FC에서 근무하게 된다. 서류 접수는 이달 31일까지 사람인와 잡코리아, 자소설닷컴, 디맨드를 통해 하면 된다. CFS 관계자는 “전 국민 100% 무료 로켓배송 추진을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기술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채용 역시 지역의 인재를 적극 선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3조원을 투자해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지역 등에 9개 물류 인프라를 건립 운영하면서 청년을 포함해 1만명을 추가로 고용할 방침
KB손해보험은 어린이날을 맞아 돌봄과 상생 실천을 위한 ‘마음튼튼 KIT 전달’과 경제금융교육을 진행했다. KB손해보험은 전날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클나무지역아동센터에서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황인석 단장과 의정부지역아동센터연합회 권경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튼튼 KIT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마음튼튼 KIT는 보험상품 개정 등으로 사용이 어려워진 불용(不用) 약관을 재활용해 만든 정서 안정 지원 키트로, 미술심리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아동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치유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KB손해보험 측은 친환경 리사이클링 캠페인 ‘마음튼튼 KIT 전달 사업’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을 맞아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연고지인 의정부 지역 아동센터 아동 500명에게 마음튼튼 KIT를 전달하고, 미술치료 전문가의 지도 아래 마음튼튼 KIT를 활용한 미술심리 활동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올바른 경제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KB손해보험 프로보노 봉사단의 경제금융교육도 병행했다. 황인석 KB스타즈 배구단 단장은 “마음튼튼 KIT가 어린이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