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인도네시아에서 카드없는(Cardless) ATM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카드는 금융결제원, 인도네시아 결제사업자 아르타자사(Artajasa), 우리소다라은행, BRI은행과 Cardless ATM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전했다. Cardless ATM서비스는 실물 카드 없이 QR코드로 해외 ATM에서 현지 통화를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국가간 QR결제서비스와 더불어 금융결제원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간 소액지급결제서비스 연계 허브시스템 구축 사업의 중요한 프로젝트다. 업무협약에 앞서 우리카드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장과 금융당국 관계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외부 페이사와의 제휴 없이 우리카드 모바일앱을 통해 직접 현지 가맹점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는 방식을 시연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과 시연은 글로벌 디지털 결제 네트워크 확장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고객이 해외에서도 쉽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서비스는 인도네시아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향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전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우리카드 측은
교보생명이 자사 통합 앱을 통해 독서 서비스 '서재'를 선보인다. 교보생명은 보험, 건강, 자산 관리뿐 아니라 독서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통합 앱을 새 단장했다고 31일 전했다. 교보생명은 문화적 가치와 디지털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서재 서비스를 새롭게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서재 서비스는 쉽고 편리하게 나만의 서재를 만들어 개개인의 다양한 독서 활동을 지원한다. 교보생명 통합 앱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자신의 책장 사진을 찍어 올리면 자동으로 서재가 만들어지며 그동안 읽은 책이나 든 생각, 영감을 받은 문구, 좋은 글귀 등을 손쉽게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 다른 사람들과 같이 책을 읽고 기록하며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챌린지’와 문장을 기반으로 숏폼 형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문장플레이’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일종의 아카이브(기록 보관소)이자 책과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망라하는 ‘독서 종합 플랫폼’인 셈이다. 서재 서비스는 독서 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커뮤니티 역할까지 한다. 다른 이용자의 도서, 문장, 생각 목록을 확인하고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프로필을 팔로우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도 있다. 작가나 유명인 등의 서재를
한화그룹은 오는 11월 22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어린이를 위한 우주과학 체험행사 ‘Lift-off, my NURI(누리)–나만의 우주를 쏘아 올리다'를 개최한다고 31일 전했다. 한화그룹이 주최·주관하고 우주항공청(KASA),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KAIST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다음달 27일 예정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주과학에 관심있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직접 ‘우주 연구원’이 되어 탐구와 실험을 통해 자신만의 우주를 설계해보는 체험형 행사다. 행사는 ▲누리호 이야기 강연 ▲우주 과학 체험 ▲로켓 제작 및 발사 등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진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이 누리호 개발과 발사 과정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과학 크리에이터 ‘코코', '보라 ’가 참여해 발사체의 원리와 우주과학 기초 개념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실험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재학생들과 함께 직접 나만의 로켓을 제작·발사하며, 오는 27일 누리호 4차 발사
대한항공이 올해의 아시아 항공사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 컨설팅 전문 기관인 아시아태평양항공센터(CAPA)로부터 ‘올해의 아시아 항공사(2025 Asia Airline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올해의 아시아 항공사는 아시아 지역 항공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준 항공사에 수여한다. CAPA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전사적인 역량과 합병 이후 세부적인 전략을 수립한 공로를 인정해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CAPA는 양사의 통합 과정을 명확하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추진하는 대한항공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또 이번 합병으로 출범하는 글로벌 메가 캐리어가 궁극적으로는 아시아 항공업계의 경쟁 구도를 바꿀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양사 통합을 계기로 대한항공이 수행해 온 항공사 브랜딩 전략과 기내 서비스, 노선 계획, IT 시스템 등 전 부문에 걸친 변화도 긍정적인 평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CAPA의 ‘올해의 아시아 항공사’로 선정된 것은 대한항공의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시기에 보여준 전사적 노력과 역량을 글로벌 항공업계에서도 인정한 것”이라며 “고객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항공사
현대해상은 현대카드와 보험계약 유지 시 할인을 제공하는 '현대해상 현대카드’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휴 카드는 기존 신용카드로 보험료를 납입해야 혜택을 받던 것과 달리 보험을 유지만 해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현대해상 측은 설명했다. 예컨대 장기보험 보험료 은행 자동이체 시에도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기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 보험계약을 유지 중인 고객은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1만2000원, 100만원 이상 이용 시 1만7000원의 할인이 제공된다. 보험을 유지하지 않는 기간 동안에는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결제 금액의 0.5%를 M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현대해상의 보험을 통해 보장서비스와 현대카드의 금융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현대해상 현대카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현대해상 현대카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해상 및 현대카드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4대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가 2025년 3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누적 순이익 15조원을 돌파했다. 3분기 순이익만 5조 4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연간 누적 순이익은 약 15조 8124억원에 이른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기록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3분기 당기순이익 1조 686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4.1%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3.0% 감소했다. 누적 순이익은 5조 121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6% 늘어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한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423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9.8% 늘었지만 전분기 대비 8.1% 줄었다. 누적 순이익은 4조 46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1조 1324억원의 3분기 순이익을 기록해 작년 2분기 대비 2.1%, 전 분기 대비 3.5% 감소했으나, 누적 순이익은 3조 433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또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우리금융은 전년 3분기 대비 37.6%, 올해 2분기 대비 33.0%
카드 이용정지와 해지 절차가 한층 간소화되고 소비자 편의성이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카드정보 관리 접근성을 높이고 해지 절차를 간편하게 만드는 카드업계 자율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안은 각 카드사 앱과 홈페이지 첫 화면 상단에 ‘빨간색 사이렌 버튼’을 신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버튼을 누르면 이용정지, 해지, 재발급 등 주요 카드 관리 메뉴를 한번에 볼 수 있어 복잡한 메뉴 이동 없이 필요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비밀번호 변경, 이용한도 조정 등도 신속하게 신청할 수 있다. 콜센터 이용도 더 편해진다. 앞으로는 도난·분실 여부와 관계없이 주말과 야간을 포함해 24시간 언제든 이용정지와 해지 신청이 가능하도록 안내 메뉴가 최상단에 배치된다. 디지털 채널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 외국인 등 ‘디지털 약자’ 역시 콜센터 ARS를 통해 쉽고 빠르게 이용정지와 해지가 가능하도록 지원책이 마련됐다. 특히 해지 절차에서는 기존 상담원 연결 없이도 미납 대금, 포인트 등 필수 고지사항을 별도 화면 또는 음성 안내로 확인한 뒤 즉시 해지 처리가 가능해진다. 단, 결제 계좌 잔고 부족 등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상담원을 통한 예외 안내가 제공된다.
신한은행은 달리기와 금융을 결합한 ‘신한 20+ 뛰어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 20+ 뛰어요는 만 18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러닝 챌린지 서비스다. 매일 1km 이상 달리면 누적 거리 기록에 따라 ‘러닝 캐시’를 제공한다. 1km당 마이신한포인트 2포인트가 제공되며, 하루 최대 1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 20+ 뛰어요’ 가입 고객을 위한 적금 상품 ‘한 달부터 적금(매주)_20+ 뛰어요’를 출시했다. 이 적금은 총 4만2195좌 한도로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 판매된다. 매주 최대 1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마라톤 완주 거리(10km·20km·42.195km)를 반영해 10주, 20주, 42주 중 선택 가능하다. 기본 이자율은 연 1.8%이며, 우대이자율은 연 4.8%p를 더해 최대 연 6.6%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이자율은 ▲납입회차 90% 이상 달성 시 연 2.0%p ▲‘신한 20+ 뛰어요’ 참여 시 연 1.0%p ▲‘신한 20+ 뛰어요’에 러닝대회 완주증 등록 시 연 1.0%p ▲최근 6개월 이내 신한은행 예·적금 미 보유 시 연 0.8%p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기 SUV ‘일렉시오’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중국 현지 전략형 모델 '일렉시오(중국명 EO 이어우)'를 29일 베이징에서 선보였다고 30일 전했다. 3가지 모델로 출시되는 일렉시오의 가격은 11만9800위안(한화 2400만원)~14만9800위안(한화 3000만원)이다. 중국 현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전기차 가격대가 10만위안 내외라는 점에서 이 같은 가격대를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 일렉시오의 전장과 전폭은 각각 4615mm와 1875mm이며, 휠베이스는 2750mm이다. 88.1kWh 배터리가 탑재된 일렉시오의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722km(CLTC 기준)이다. 표준 모델(64.2kWh)의 주행가능 거리는 540km다. 차량 내부에는 ▲27인치 4K 대화면 디스플레이 ▲3만:1 명암비를 갖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BOSE사의 8스피커 및 현대차 최초로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탑재됐다. 측면 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총 9개의 에어백 시스템과 비상 상황에서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도어 핸들 등 첨단 안전 사양도 적용했다. 특히 도어
HD현대중공업이 잠수함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HD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과 4689억원 규모의 장보고-Ⅱ(214급) 잠수함 3척에 대한 성능개량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성능개량 사업은 10년 이상 노후된 장보고-Ⅱ 잠수함 9척 가운데 3척이다. 전투체계, 예인선배열 소나, 기뢰회피 소나, 부이형 안테나 등 핵심 장비를 최신형으로 교체한다. 214급(배수량 1800t급) 잠수함은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실전배치된 대한민국 해군의 주력 잠수함이다. HD현대중공업은 독일 외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공기불요장치(AIP)가 적용된 214급 잠수함의 선도함인 ‘손원일함’을 포함해 총 9척 가운데 6척을 건조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부 사장은 “이번 잠수함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 수주는 HD현대중공업의 잠수함 분야 축적된 노하우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214급 장보고-Ⅱ 잠수함을 장보고-Ⅲ급 수준의 첨단 잠수함으로 업그레이드해 대한민국 해양안보의 핵심 전력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