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은 자회사인 DB CAS손해사정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제도(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여성가족부가 부여하는 인증이다. DB CAS손해사정은 임산부 및 자녀를 둔 직원이 자유롭게 단축 근로를 신청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육아휴직과 출산휴가를 통해 마음 놓고 가정과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DB CAS손해사정은 자유로운 연차사용 촉진, PC-OFF제 운영을 통한 야근제한, 유급 난임 휴가 운영, 직원심리 안정을 위한 상담프로그램(EAP) 운영,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 지원, 각종 호텔 및 리조트 등 다양한 휴양시설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배우자 출산휴가 적극 활용, 임신기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DB손해보험 측은 전했다. DB CAS손해사정 관계자는 “즐거운 일터, 소중한 사람이라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인사제도를 확대해 직원과 회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은 고객 정보 보호와 웹 서비스 안정성을 위해 디지털 환경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한화손보는 보험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보안 기업 에버스핀의 웹 해킹방어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 도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에버세이프 웹은 전 세계 33개의 특허를 보유한 에버스핀의 핵심 기술 ‘MTD(Moving Target Defense, 동적표적방어)’를 기반으로 개발된 웹 해킹방어 솔루션이다. MTD는 공격 표적을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해킹 시도를 무력화하는 방식으로, 웹 상의 모든 자원을 실질적으로 보호한다고 한화손해보험은 설명했다. 해킹 시도 원천 차단 솔루션 도입에 따라 한화손보는 고객 개인정보와 회사 중요정보에 대한 보호 수준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화손해보험 측은 해커의 분석 및 변조 방지, 명의도용 범죄 차단, 기업 간 스크래핑 방어, 매크로 공격 방지 등 다각도의 보안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에버세이프 웹 도입은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시대의 보안 강화 일환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기술 도입을 통해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시장
대한항공의 챗봇 '대한이'가 국내 기업 챗봇 경쟁력 평가에서 S등급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실시한 한국기업 챗봇 경쟁력 평가에서 자사 챗봇 대한이가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26일 전했다. 고객 서비스 품질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한국기업 챗봇 경쟁력 평가는 S등급부터 D등급까지 모두 5단계로 나눠져 있다. 올해 처음 실시된 평가에는 항공, 금융, 쇼핑 등 다양한 사업군에 속한 기업 62개 챗봇이 경쟁했다. 대한항공 인공지능 챗봇 상담 서비스 ‘대한이’를 이용하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항공권 예약, 마일리지 조회, 모바일 체크인 등 항공 여행에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챗봇 서비스를 일반 챗봇과 스카이패스 챗봇으로 이원화했고, 최근에는 여행 준비 챗봇과 마이페이지 챗봇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고 등급 선정은 챗봇 서비스를 다년간 운영하면서 쌓아 온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문의 모니터링, 업무 방식 개선 등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전기자동차 구동배터리 방전으로 고객의 긴급출동서비스 요청 시 현장에서 구동배터리를 즉시 충전해주는 서비스가 추가된 ‘전기자동차 SOS서비스 특별약관Ⅱ’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동배터리 방전으로 긴급출동서비스를 요청한 경우, 기존에는 가까운 전기차 충전소까지 견인서비스만 제공했다. DB손해보험은 앞으로 전기차 구동 배터리 방전에 따른 긴급출동 서비스 요청 시 'V2V(Vehicle to Vehicle)'방식으로 전기차에 급속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설된 특약은 오는 12월 31일 이후 책임개시되는 계약부터 가입할 수 있다. 가입대상은 현대차 전기차(승용 및 승합, 1.4t 이하 화물) 차종이다. 서비스 항목은 구동배터리충전, 긴급견인, 긴급구난, 타이어 교체, 타이어 펑크 수리, 잠금장치 해제, 브레이크 오일보충까지 총 7가지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전기차 이용 고객의 운행 중 긴급상황 시에도 불편함을 겪지 않고 만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한 금액이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하는 제도이다. 그간 온라인 홈페이지 ‘고향사랑e음’으로만 이용이 가능했지만 공공기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사업을 통해 민간 플랫폼인 하나은행 ‘하나원큐’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부한도는 올해 1인당 연간 500만원이며, 내년부터는 연간 2000만원으로 변경 예정이다. 또 고향사랑기부 서비스는 기부금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기부 서비스를 확대하고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과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하나원큐’를 통해 정부24 전자증명서, 국민비서, 고속도로 통행료 납부·환불 등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서비스 연계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 '아이오닉 5'가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차는 전용전기차 아이오닉 5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행 가능 도로로 알려진 인도 북부의 ‘움링 라(Umling La, 해발 5,799m)’에서부터 인도에서 가장 낮은 고도를 지닌 지역인 남부 ‘쿠타나드(Kuttanad, 해발 -3m)’까지 총 5802m의 고도차 주행했다고 26일 전했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 5는 ‘기네스북(GUINNESS WORLD RECORDS)’, ‘최고 고도차 주행 전기차 부문(Greatest altitude change by an electric car)’에 등재됐다고 부연했다. 현대차 인도법인(HMIL)과 인도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이보 인디아(Evo India)의 주행팀은 아이오닉 5를 통해 인도의 험난한 지형과 극한의 기후조건에도 불구하고 고도 차이가 최대 5802m에 달하는 4956km의 주행거리를 14일만에 주파했다고 현대차 측은 전했다. 현대차 측은 아이오닉 5는 인도 대륙을 북에서 남까지 종단하는 과정에서 ‘히말라야(Himalayas)’ 산지의 영하 기온과 좁고 가파른 산길서부터 ‘케랄라(Kerala)’ 해안지대의 습한 기후까지 자동차가 접할 수
롯데카드가 베트남 현지 가맹점주 대상 대출 시장에 진출한다. 롯데카드의 베트남 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경남 랜드마크타워에서 결제전문 IT기업 ‘알리엑스(Alliex)’, 결제 중개 전문 기업 ‘VNPT EPAY(이페이)’와 함께 ‘소상공인 및 프랜차이즈 대상 여신상품 개발 및 확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가맹점 매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및 프랜차이즈 대상 대출 상품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알리엑스는 2013년 설립 이후 여러 현지 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베트남 전국에 단일 단말기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포스(POS)’ 네트워크와 가맹점 중심의 다양한 부가서비스 ‘Vietnam Merchant Service(VMS)’를 운영중이다. VNPT 이페이는 온오프라인에서 다수의 파트너와 가맹점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자결제 서비스 및 전자금융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한국계 결제 중개 전문회사다. 알리엑스는 가맹점 가입 및 포스 설치 등의 영업 업무와 함께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에 가맹점 매출 정보를 제공해 주고,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이를 기반으로 가맹점에 대출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를 통해 '틔운' 신규 콘셉트를 공개한다. 틔운은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식물생활가전이다. LG전자는 ‘반려(伴侶)식물’에 대한 고객 경험을 확장한 틔운을 CES 2025에서 선보인다고 25일 전했다. LG전자가 공개하는 틔운은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협탁 타입과 스탠드 조명 타입 2종이다. 협탁 디자인은 스탠드 조명과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돼 집안 어느 곳에 놓아도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식물을 키우는 것은 물론 무드등이나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는 융복합 제품이다. 스탠드 타입의 틔운은 낮에는 식물 생장을 위한 LED 조명으로, 밤에는 은은한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LED 조명은 높이 조절이 가능해 기존 틔운과 틔운 미니에서 기르던 것보다 키가 큰 식물도 키울 수 있다. 틔운을 스마트폰 LG 씽큐(LG ThinQ) 앱과 연동하면 조명 시간과 밝기 조절은 물론 물 보충 알림을 준다. LG전자는 스탠드 조명 타입의 LG 틔운 신제품을 우선 2025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미국 공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025년 1월(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가정용 히트펌프 EHS(이하 EHS)' 제품을 공개한다고 25일 전했다. EHS는 주거∙상업시설의 바닥 난방과 급탕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공기 열과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보다 효율이 높고 탄소 발생도 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CES 2025를 통해 EHS를 선보인 후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그간 유럽 40개국에 EHS를 판매해 왔다.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 출시 예정인 EHS 제품은 ▲200L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클라이밋 허브 모노(Climate Hub Mono)' ▲콤팩트한 사이즈의 벽걸이형 '하이드로 유닛 모노(Hydro Unit Mono)'의 실내기 2종과 ▲'모노 R32 HT 콰이어트(Mono R32 HT Quiet)' 실외기 1종이다. 실내기 2종은 7형 터치스크린 기반 'AI 홈'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AI 홈'을 통해 제품 기능을 직관적으로 확인∙제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집안에 연결된 기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4일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과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 수 700만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전했다. 트래블로그는 하나금융의 대표적인 해외여행 서비스다. 24시간 365일 ▲환율우대100%(무료환전) ▲해외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전 세계 유일 58종 통화의 모바일 무료 환전이 가능하다. 트래블로그 가입자는 지난 해 말 300만, 올해 5월 500만 달성 후 7개월 만에 700만을 돌파했다. 가입자가 늘어나며 환전액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 환전액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12개월 만에 2배 이상인 3조원을 돌파했다. 하나금융 측은 트래블로그를 통해 고객이 절감한 금액은 환전 수수료 967억원, 해외 이용수수료 473억원, 해외 ATM 면제 인출수수료 261억원 등 모두 1700억원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해외여행 시 가장 부담을 느끼는 주요 수수료에 대한 절감 효과가 수치로 증명된 것으로, 향후에도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의 트래블로그 이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