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로봇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 윤의영 전무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현대해상 본사 10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로보틱스 기술과 보험산업의 융합을 통해 로봇 안전 운영과 리스크관리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RaaS(Robot-as-a-Service) 등 신개념 로봇서비스에 대응하는 보험상품 및 금융연계 모델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나아가 로봇친화빌딩(Robot Friendly Building), 스마트팩토리 등 신기술 산업 분야에서 신규 시장 창출뿐 아니라, 로봇 사용자 비용 효율화를 위한 금융·보험 융합 모델을 공동 발굴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현대해상은 로봇 특화 상품인 ‘딥테크종합보험’을 이날 출시했으며,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제1호 계약을 체결했다. 이 상품은 전통적인 영업배상책임과 생산물배상책임 보장은 물론 해킹·악성코드 공격 등의 사이버리스크로 인한 배상책임과 조사·복구비용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 또한
KB국민은행은 판매 금액에 따라 금리를 차등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인 ‘2025-1차 공동구매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동구매정기예금의 가입기간은 3개월, 6개월, 12개월이다. 총 가입한도는 3조원으로 오는 12월 5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한도가 소진될 경우 조기에 판매가 종료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금리는 최종 판매된 금액 및 이벤트 금리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가입기간 1년을 기준으로 최종 판매금액이 1000억원 이하인 경우 연 2.75%, 1000억원 초과인 경우 연 2.85%의 금리가 적용된다. 2024년 11월 1일부터 정기예금 신규(재예치 포함) 이력이 없는 경우 등 조건을 충족할 경우 연 0.15%p의 이벤트 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3.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판매액이 커질수록 금리가 올라가고, 이벤트 금리 대상 고객에게는 추가 금리 혜택도 제공되는 만큼 이번 공동구매정기예금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유리한 금리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상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명보험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종신보험은 계약자 사망 후 보험금이 지급되는 보험이다. 2000년대 초반 외국계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 판매된 종신보험은 생명보험 업계 전체로 확산되면서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 하지만 종신보험은 계약자 사후 가족에게 지급된다는 점과 높은 보험료로 점점 인기를 잃어갔다.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한 제도가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보험금을 계약자 생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화생명은 KMAC이 함께 지난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30세 이상 성인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종신보험 인식과 새로운 활용 가치를 분석, 그 결과를 24일 소개했다. 우선 응답자의 49.4%가 당장 받는 혜택이 없다라는 점을 종신보험의 가장 큰 불만으로 꼽았다. 이어 보험금 가치 하락 23.3%, 유연하게 활용하기 어려움 점 21.1% 등의 순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응답이 나왔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에 대한 긍정 응답은 53.4%로 집계됐다. 특히 ‘은퇴 후 노후 생활비’(37.0%), ‘중대질병 의료비’(24.4%), ‘간병비’(23.3%) 순으로 계약자 생전 사망보험금 활용에
HD현대가 2조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HD현대가 올해 수준한 컨테이너선 규모는 지난 2007년 이후 최대다. HD한국조선해양은 HMM과 1만3400TEU(1TEU 20피트 컨테이너 1개) 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모두 2조1300억원이다. 이번에 수준한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 규모로,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과 약 50% 확대된 대형 연료탱크를 탑재해 운항 효율을 높였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에서 2척과 6척씩 각각 건조, 오는 2029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가 이날 기준 올해 수준한 컨테이너선은 모두 69척이다. TEU 기준으로는 총 72만 TEU다. 이는 2007년 글로벌 경제 호황으로 물동량이 정점을 찍었던 79만3473 TEU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2007년 조선업 수퍼사이클 이후 18년 만에 역대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이다. HD현대가 건조한 컨테이너운반선은 경쟁국 대비 높은 선가에도 불구하고 선박 전 생애주기에 걸쳐 선사의 운용비를 고려했을 때 원가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KB손해보험은 한국ESG기준원(KCGS)의 금융회사 지배구조 평가에서 7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2011년부터 국내 상장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영역에 대한 지속가능경영 체계 및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공개하고 있다. 비상장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지배구조 부문만을 별도로 평가한다. KB손해보험은 이번 평가에서 ▲주주권리 보호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 ▲위험관리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지배구조 전반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KB손해보험 측은 ESG 추진현황 및 추진계획을 정기적으로 이사회에 보고하고, 금융·회계·위험관리 등 이사회 대상 전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이사회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사회 평가 결과와 이사의 보수 등 주요 지배구조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시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7년 연속 지배구조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KB손해보험의 건전하고 공정한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며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희망파트너로
KB국민카드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즉시 할인과 해외직구 배송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KB국민카드는 다음달 3일까지 KB국민 마스터, 비자, 유니온페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기업, 비씨, 마에스트로 제외) 고객을 대상으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00달러(USD) 이상 결제하면 16달러(USD)를 즉시 할인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전했다. KB국민카드는 또 타오바오에서 KB국민 비자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기업, 비씨 제외)로 결제 시 즉시 할인을 제공하는 ‘KB Visa Boost Up’ 행사를 내년 1월 8일까지 진행한다. KB Pay 이벤트 페이지 바로가기에서 타오바오 결제 수수료 3% 면제 쿠폰을 매일 1회 제공한다. 최대 2달러(USD)까지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용 금액 구간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매주 1회 쿠폰 다운 받고 100/200/300 달러(USD) 결제 시 10/25/45 달러(USD)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타오바오 신규 가입 고객 대상으로 KB국민 비자카드를 결제 카드로 등록하면 100위안 상당의 할인 바우처 쿠폰팩을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KB국민 개인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기업, 비씨, 마에스트로,
근로자 '안전'이 기업의 지속가능과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가치로 자리 잡는 등 안전이 최근 산업계의 화두다. 많은 기업들이 재해를 예방하는 안전 관리 체계 구출뿐만 아니라 구성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 안정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현대모비스가 꼽힌다. 24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 기업은 안전 활동의 기획과 참여가 분리된 과거의 비효율 구조를 탈피해 기획, 운영, 실행, 개선에 이르는 전 과정을 노사가 공동으로 논의해 시행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회사 구성원들이 함께한 ‘노사 공동 안전 선언식’이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 노사 공동 안전 선언식 이후 노사 안전 사무실을 신설했다. 안전 관련 의제를 독립적으로 다루는 공간을 마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개선이 즉각적으로 조치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충남 천안에 '현대모비스 SH&E 안전체험관'을 조성했다. 이 체험관에서는 화재, 협착, 추락 등 다양한 사고 유형을 임직원들이 직접 체험, 사고의 위험성과 예방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단순
신한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중장년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 SOL메이트 라운지 은퇴스쿨’을 진행했다고 24일 전했다. 신한 SOL메이트 라운지 은퇴스쿨은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은퇴준비 특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금융·비금융 솔루션을 함께 제시해 중장년 고객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은퇴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신한 SOL메이트 라운지는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노후 자산관리 특화 공간으로, 고객의 안정적인 은퇴 준비를 돕기 위해 강남·노원·수원·울산·일산 전국 5개 지역에서 고객 맞춤형 상담과 세미나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신한 SOL메이트 라운지 은퇴스쿨’은 두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은퇴 준비를 위한 필수 금융 상식’을 주제로 ▲연금 활용법 ▲현금 흐름관리 ▲투자·절세 전략 ▲증여·상속 등 중장년 고객에게 유용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장년 행복 비결’을 주제로 숭실사이버대학교 이호선 교수가 ▲자기 계발 ▲소통 방식 ▲건강 관리 등 은퇴 이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언을 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100세 시대에 은퇴 준비에 대한 불안과 고민이 큰 중장년
신한카드가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호주 시드니 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관광청 및 대한항공과 연계해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여행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우선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4박 6일 시드니 여행 이벤트를 마련했다. 포토 스팟 위주의 인생샷 투어와 푸드 및 와인 위주의 와이너리 투어 중 원하는 컨셉의 여행을 함께하고 싶은 인플루언서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으며, 여행 크루에 당첨된 고객 8인에게는 대한항공 왕복 항공권, 숙박비, 여행일정에 포함된 식비 및 액티비티 비용이 지원된다. 이벤트 응모 및 네이버 폼 작성 이후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로 오는 12월 31일까지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이 대상이다.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해 인스타그램에 해당 이벤트 내용을 업로드하거나, 네이버 폼 작성시 가족 여행객을 위해 마련된 ‘특별사연’에 추가 응모하면 여행 크루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특별 마일리지 적립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 후 오는 12월 31일까지 대상 카드로 200만원 이상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3000 대한항공 마일리지
삼성화재가 보험금 청구 외국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화재는 증가하는 외국인 고객의 보험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보험금 청구 외국어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삼성화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모두 제공되며, 외국인 고객이 보험금 청구 절차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와 중국어 기반으로 구성됐다. 삼성화재 측은 최근 외국인 고객의 디지털 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항목은 △보험금 청구(58.3%) △보험료 납입(14.0%) △증명서 발행(9.5%) 순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사용 언어 가운데 △중국어권(68.6%) △영어권(8.4%) 비중이 높아 보험금 청구 영역에서의 외국어 지원 필요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삼성화재 측은 부연했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고객의 이용 패턴을 반영해 '보험금 청구' 메뉴에 영어·중국어 서비스를 우선 적용했다.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는 실제 영어권·중국어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용성 테스트(Usability Test)를 실시해 화면 구성, 안내 항목, 입력 절차 등을 검증하고 이를 반영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외국어 서비스 도입을 통해 외국인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