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원호(WONHO)가 31일 데뷔 첫 번째 정규 앨범 '신드롬(SYNDROME)'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소속사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원호가 솔로 데뷔 약 5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 '신드롬'은 사랑을 통과한 뒤 몸과 마음에 남는 반응을 추적한다. 거창한 드라마 대신 템포, 톤, 보컬 결의 변화를 따라 감정의 굴곡을 그리며, 들을 땐 매끈하게 흘러가지만 다 듣고 나면 각각의 장면이 선명하게 남는 구성이다. 타이틀곡 '이프 유 워너(if you wanna)'는 '원한다면 지금 더 가까워지자'라는 직진 메시지를 담은 팝 알앤비(R&B) 트랙으로, 원호가 직접 작곡과 편곡에 참여해 탄탄하게 다져온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탄력 있는 베이스와 타이트한 드럼, 여백을 살린 신스가 미니멀한 그루브를 만들고, 원호의 유연한 보컬이 화려한 도시의 밤과 그 속에서 타오르는 열기를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앨범 속 총 10곡은 같은 주제를 다른 온도로 비춘다. '펀(Fun)'은 들뜸과 허전함이 뒤섞인 시작을, '디앤디(DND)'는 과열된 관계의 소음을 끊어내는 순간을 그린다. '시저스(Scissors)'는 잘라낼수록 선명해지는 호흡을 알앤비(
뮤지컬 '페스트'가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콘서트 버전으로 재 탄생해 개최된다. 공연제작사인 스포트라이트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은 'This is PESTE'로 '이것이 페스트다'라는 선언적 의미를 담아 본 공연에 앞선 음악적 첫 도전으로 기획됐다. 콘서트에선 약 20여 곡의 서태지 음악을 밴드와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사운드로 만나볼 수 있다. 초연 당시 솔로 시절 곡들이 중심이었던 세트리스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번에는 ‘난 알아요’, ‘컴백홈’, ‘교실이데아’ 등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대표곡들이 대거 추가된다. 이는 2025년 새롭게 시작될 정식 공연 '뉴페스트'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또한 서태지의 팬들에게는 2017년 25주년 기념 공연 이후 오랜만에 서태지의 음악을 밴드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무대에는 K팝 그룹 NCT의 정우, 차세대 배우 원태민, 한국 뮤지컬의 실력파 박영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가수 HYNN(박혜원)이 합류해 무대를 꾸민다. 이들은 한 달여간 피아노 연습부터 오케스트라 밴드와의 시츠 리허설까지 다가올 공연을 위한
그룹 아홉(AHOF)이 딥한 매력의 러프 청춘으로 돌아온다. 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31일 공식 SNS 채널에 두 번째 미니앨범 'The Passage(더 패시지)'의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티저는 약 22초의 짧은 분량이지만, 예사롭지 않은 스토리라인을 예고한다. 영상 속 아홉은 각기 다른 공간에서 불안과 혼란을 마주한 듯한 절제된 표정을 짓고 있다. 멤버들이 위치한 곳곳은 마치 현실이 아닌 환상의 세계처럼 느껴진다. 이어 어딘가로 끝없이 추락하는 장면이 반복돼 긴장감을 한층 드높인다. 스티븐과 박한, 다이스케는 하늘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제이엘과 박주원은 균열이 생긴 공간 속으로 직접 몸을 던지기도 한다. 다른 공간으로 추락을 반복하는 이들의 모습에는 어떤 의미가 숨겨져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끝으로 영상은 '사실은 무서웠던 걸까'라는 타이틀곡 한 구절과 함께 하늘을 비추며 마무리된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위로 흐르는 서정적인 멜로디도 강한 여운을 남긴다.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는 동화 '피노키오'를 모티브 삼은 밴드 사운드의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이 지난 29~3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스타디움 모드)에서 월드투어 '2025 ZEROBASEONE WORLD TOUR 'HERE&NOW''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틀 동안 약 5만 4천여 관객을 동원하며 뜨거운 인기를 재차 입증했다. 31일 소속사 웨이크원에 따르면, '히어 앤 나우(HERE&NOW)'는 제로베이스원과 제로즈(ZEROSE, 팬덤명)가 함께 쌓아온 아이코닉한 순간을 총 4개 파트로 압축한 월드투어다. 제로베이스원은 현지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시야제한석까지 추가 오픈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들은 '크러시 (가시)(CRUSH (가시))', '굿 소 배드(GOOD SO BAD)', '블루(BLUE)', '아이코닉(ICONIK)' 등 데뷔부터 지금까지의 활동곡을 집약한 세트리스트로 팬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일본 현지에서 공연이 진행된 만큼 각 곡을 일본어 버전으로 가창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하나(HANA)', '유라 유라(YURA YURA)',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
르세라핌(LE SSERAFIM)이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 주관 행사에 초청받아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31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지난 30일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코엑스에서 개최된 엔비디아 주관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GeForce Gamer Festival)에서 특별 공연을 펼쳤다. 엔비디아는 AI(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GPU(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1위다. 이번 행사는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 브랜드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르세라핌은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Great Performer”라고 이들을 직접 소개했다. 르세라핌은 지난 24일 오후 1시 발매된 싱글 1집의 타이틀곡 ‘SPAGHETTI(feat. j-hope of BTS)’로 공연의 막을 활짝 열었다. 킬링파트인 새끼손가락을 흔드는 제스처와 다채로운 표정을 뽐내며 현장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정규 1집 타이틀곡 ‘UNFORGIVEN (feat. Nile Rodgers)’과 미니 2집 타이틀곡 ‘ANTI
그룹 투어스(TWS)가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스트리밍 부문 첫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31일 일본레코드협회 발표에 따르면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의 미니 1집 ‘Sparkling Blue’의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가 지난 9월 기준 누적 재생 수 5000만 회를 넘겼다. 일본레코드협회는 곡의 누적 재생 수에 따라 ‘골드’(5000만 회 이상)와 ‘플래티넘’(1억 회 이상) 등으로 구분해 매월 인증을 부여하는데, 2024년 이후 데뷔한 K-팝 보이그룹 중 이러한 성과를 거둔 팀은 투어스가 처음이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지난해 1월 22일 발매된 투어스의 데뷔곡이다. 당시 밝고 청량한 노래의 에너지와 멤버들의 풋풋한 감성이 맞물려 신드롬급 인기 돌풍을 일으켰다. 이 곡은 2024년 멜론 연간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투어스가 대중적인 인지도를 넓히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됐다. 투어스는 기세를 몰아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며 지난 7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해 성공적인 활동을 마쳤다. 이들의 일본 데뷔 싱글 ‘Nice to see you again(원제 はじめまして/하지메마시테)’은 누적 판매량 25만 장을 넘
그룹 헌트릭스(HUNTR/X)와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한터 국가별 차트 각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가 31일 발표한 10월 4주 차(집계 기간 20~26일) 미국, 일본, 중국 국가별 차트 TOP 30에 따르면 헌트릭스와 보이넥스트도어 그리고 하츠투하츠가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부문에서는 헌트릭스의 'Golden(골든)'이 종합 지수 2만 9500.86점으로 7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다음으로 보이넥스트도어의 'The Action'(1만 5734.84점)이 2위, 트와이스의 'TEN: The Story Goes On'(1만 2240.46점)이 3위에 자리했다. 일본 부문에서는 보이넥스트도어의 'The Action(더 액션)'이 1위를 차지했다. 보이넥스트도어 'The Action'의 종합 지수는 1만 4662.29점이다. 다음으로 2위는 하츠투하츠의 'FOCUS'(9115.48점), 3위는 트와이스의 'TEN: The Story Goes On'(7079.03점)이다. 중국 부문 1위의 주인공은 하츠투하츠의 'FOCUS'(1만 6671.44점)였다. 이어 엔믹스의 'Blue
가수 임영웅이 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임영웅은 30일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정규 앨범 ‘IM HERO 2’에 수록된 ‘들꽃이 될게요’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 속 임영웅은 변함없이 뺴어난 비주얼로 팬심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시적인 가사를 담은 ‘들꽃이 될게요’의 특징을 살린 충실한 표정 연기로 감성을 전하면서 여운을 남겼다.. ‘들꽃이 될게요’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늘 그 자리에 피어 있는 들꽃처럼, 누구를 위하는 마음 그리고 묵묵히 곁을 지키겠다는 다짐에 관한 노래다. ‘들꽃이 될게요’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임영웅은 현재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1월 7~9일지 대구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그 후 11월 21~23일 그리고 11월 28~30일 서울, 12월 19~21일 광주, 26년 1월 2~4일 대전, 1월 16~18일 서울, 2월 6~8일 부산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라이즈(RIIZE)가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Empire State Building)을 팀 상징색인 오렌지빛으로 밝혔다. 3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라이즈는 첫 월드 투어 ‘RIIZING LOUD’(라이징 라우드)의 공연을 앞둔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랜드마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열린 점등식에 참석했다. 이날 라이즈는 “저희는 팀 이름처럼 언제나 올라가기(Rise) 위해 노력해왔고, 팀 상징색 또한 일출(Sunrise)을 떠올리게 한다. 이 빌딩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상징하는 곳이었기에, 저희가 여기 서있다는 게 마치 저희의 꿈이 더 크고, 또렷하게 떠오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감상을 얘기했다. 이어 “저희 역시 아티스트로서 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을 굳게 믿고 있으며, 음악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고 위로하는 아름다운 미션에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다. 오늘의 순간을 영감으로 삼아 앞으로도 저희의 음악을 통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해나가겠다”라고 말해 현장에 방문한 현지 매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점등식에는 아마존 뮤직(Amazon Music)도 함께해 라이즈의 첫 월드 투어를 축하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가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를 공개적으로 응원해 화제다. 캣츠아이는 지난 29일(이하 한국 시간) “All I Want for Halloween is…Gabriela”라는 제목의 영상을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했다. 핼러윈(10월 31일)을 맞아 유명 코미디언이자 배우 보웬 양(Bowen Yang)과 함께한 이 영상에서 캣츠아이 여섯 멤버는 머라이어 캐리의 히트곡 뮤직비디오 속 의상을 각각 입고 등장해 음악팬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대표적 장면과 그의 포즈를 선보였다. 다니엘라는 롤러블레이드를 타고 나타나 ‘Fantasy’ 시절의 머라이어 캐리를 떠올리게 했고, 라라는 ‘Obsessed’의 섹시한 원피스와 관능적인 퍼포먼스를 재현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피아는 순백의 스타일로 ‘Honey’의 달콤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사랑을 표현했으며, 웨딩드레스를 착장한 마농은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곡 ‘We Belong Together’를 오마주했다. 윤채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상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