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그룹사운드 잔나비의 최정훈이 2022년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13일 소속사 페포니뮤직에 따르면 잔나비 보컬 최정훈은 오는 18일 '투트랙 프로젝트'의 두 번째 음원 '사랑을 사랑하게 될 때까지'를 발매한다. '투트랙 프로젝트'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작사가 조동희와 작곡가 조동익이 공동 프로듀싱을 맡은 기획. 하나의 노래를 두 명의 남녀 뮤지션이 각각의 버전으로 선보이는 신규 음악 프로젝트다. '투트랙 프로젝트'의 두 번째 음원 '사랑을 사랑하게 될 때까지'에는 최정훈이 합류를 확정, 여성 뮤지션의 정체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사랑을 사랑하게 될 때까지'는 절제된 어쿠스틱 멜로디와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절묘한 조화가 잔잔한 분위기를 이끄는 곡으로 여기에 최정훈이 독보적 음색을 쌓아 올리며 풍성한 사운드를 연출할 예정이다. 그동안 잔나비는 독보적인 감성으로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가을밤에 든 생각' 등의 대표곡을 통해 계절과 감정의 여운을 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보컬 최정훈은 지난해 발매한 정규 3집 '환상의 나라'의 프로듀싱을 맡아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세계를
[라온만평] 울산 로얄앵커 '인디밴드' 공연 기획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미디어아트와 공연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관람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제주 첫 몰입형 미디어아트 빛의 벙커가 전시와 공연을 결합한 차세대 관람 프로그램 '벙커 속 버스킹'을 오는 29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제주 빛의 벙커가 선보이는 ‘벙커 속 버스킹’은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공연과 도슨트와의 대화를 통해 전시를 보다 풍부하고 심도 있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이다. 이번 벙커 속 버스킹 아티스트 공연에는 MZ세대에게 인기 높은 싱어송라이터 요조가 참여한다. 2018년 '빛의 벙커: 클림트'전 오디오 도슨트로 참여한 요조는 최근 전시 중인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에서 영감 받은 곡들로 라이브 버스킹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모네, 르누아르…샤갈'전에 빠질 수 있는 이서준 도슨트의 설명도 더해진다. 프랑스 여행가이드와 국내 주요기업 대상 도슨트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전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4월29일 열리는 벙커 속 버스킹은 오후 6시부터 제주 빛의 벙커 메인 전시실에서 1시간15분의 전시 관람과 식사를 포함한 45분의 인터미션, 1시간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
[라온만평] 카카오, 대중음악계 지원나서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지역 대중음악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지원사업에 참여할 뮤지션을 모집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7일부터 ‘2022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 상반기 지원사업’의 참여 뮤지션을 모집한다. 상반기 지원사업은 지역 내 대중음악 산업의 지속적인 창작 생태계 기반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지원분야는 ‘음반제작’과 ‘도내공연지원’ 2개 부문이다. 음반제작 지원사업은 총 지원금 7,200만원 규모로 경남 뮤지션을 대상으로 창작곡의 음원 레코딩, 마스터링 등 창·제작 과정 및 후속 프로모션 단계까지 음반 발매의 창작, 유통, 홍보마케팅 전 과정을 지원한다. 작년 대비 팀당 최대지원금이 확대돼 음반유형에 따라 싱글앨범 최대 600만원, EP앨범 최대 900만원, 정규앨범 최대 1,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기성뮤지션과 신진뮤지션 구분 공모를 통해 8팀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진뮤지션에게는 1:1 멘토 매칭을 통한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기한은 이달 28일 17시까지다. 도내공연 지원사업은 총 지원금 4,900만원 규모로 경남 뮤지션이 1팀 이상 출연하고 도내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대중음악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방탄소년단(BTS) 등 국위 선양에 힘쓴 대중예술인도 병역 특례 제도에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관해 국민 10명 중 6명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 회사인 한국갤럽은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상대로 대중예술인 병역특례에 관해 물은 결과 ‘포함해야 한다’는 응답은 59%, ‘포함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33%였다. 성별이나 연령대로 살펴봤을 때 30대 남성에서 '포함해야 한다'는 응답이 81%로 눈에 띄게 높게 나타났다. 대중예술인도 병역특례 적용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은 지지 정당이나 정치 성향에 따라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전화 조사원이 무선 90%·유선 10% 무작위 전화 걸기(RDD)로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5%다. 현재 국위 선양에 기여한 순수예술인과 체육인 등에게는 병역 의무를 면제하거나 대체하는 특례 제도가 마련돼 있다. 병역법에 따르면 체육인의 경우 ‘올림픽 3위 이상’(금·은·동메달) 혹은 ‘아시안게임 1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EBS가 우크라이나의 종전과 평화를 촉구하는 2부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EBS는 7일 '스페이스 공감'이 '피스 포 우크라이나'(peace for UKRAINE) 2부작 음악 방송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로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들에게 위로와 연대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방송이다. 8일 오후 11시 55분 방송될 1부 '피스 포 우크라이나1- 오선지 위에 총성은 없으라'에서는 정밀아를 비롯해 죠지, 아마도이자람 밴드, 로맨틱펀치 보컬 배인혁, 글렌체크 등 총 9팀, 23명이 무대를 꾸민다. 뮤지션들은 각자의 방, 작업실, 무대, 길 위에서 노래한다. 자작곡부터 존 레넌의 'Imagine', 포티쉐드의 'Roads'와 같은 명곡까지 전쟁 종식에 대한 믿음을 담아 노래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인 만큼 가사에 중점을 두고 선곡해 우크라이나어 자막도 함께 제공된다. '스페이스 공감' 제작진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선언했던 2월 24일 오전 11시 50분을 기억하며 방송 당일 해당 시각부터 '#songforukraine'(#우크라이나를위한노래) 해시태그 릴레이 이벤트를 시작한다. 1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아이돌이면서 작사, 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를 보여주던 정세운이 작가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정세운은 6일 첫 에세이 '아끼고 아낀 말'을 정식 출간한다. ‘아끼고 아낀 말’은 정세운이 싱그럽게 빛나는 동시에 방황하며 흔들리는 20대 청춘의 모습을 100편의 글과 100장의 사진, 100곡의 노래를 엮어 선물처럼 담아낸 청춘 에세이다. 정세운은 어제와 오늘, 내일에 대한 고민과 소망, 공감과 위로의 이야기를 담담하고 위트있게 표현했다. 오늘의 나는 어떤 생각과 기분인지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어제의 나를 되돌아 보며 내일의 나를 그려보고자 하는 마음을 이 책에 가득 담았다. 특히 작사가 김이나는 “정세운의 눈으로 한 번만 세상을 본 적이 있다면,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정말로 한 적이 있다. 이 책은 그의 작은 렌즈 같다”라며 에세이를 응원했다.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는 “곧 음악이 붙을 가사 같았다. 청춘의 일기가 되었다가, 종종 어른의 책임감이 읽는 마음에 묵직하게 내려앉았다. 그렇게 이 책은 넓다. 글과 선곡 모두 세월을 넓게 오간다. 상념들이 젊은 걸음으로 쉬지 않고 이곳저곳 귀와 마음을 누비었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대중음악 예술인 등록을 진행한다. 지난 4일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는 대중음악 예술인 등록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보다 더 나은 대중음악 산업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대중음악 예술인 등록은 음레협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링크에서 진행할 수 있다. 방법은 안내에 따른 설문을 작성한 후 2022년 기준 3년 이내 대중음악 활동 내역(음원 발매 캡처 혹은 대중음악 공연 포스터 및 사진)을 입력하면 등록이 완료된다. 대중음악 예술인에 등록하면 그동안 아쉽게 놓쳤던 대중음악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 및 대중음악계 관련 소식 등을 매주 무료로 전달받을 수 있다. 음레협 윤동환 부회장은 "뮤지션 개개인들이 여러 기관과 지자체 등 수많은 지원사업을 모두 체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창작활동이 끊기지 않도록 정보만 제공해줘도 많은 뮤지션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음레협은 앞으로도 대중음악 예술인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음레협은 한국의 대중음악 시장에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며 시장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국내 최초로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이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의 건립·운영을 맡을 사업 시행자를 지정하고 관련 세부 내용을 확정하는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가 서울 창동역 인근 약 5만㎡ 부지를 제공하고 ㈜카카오 등 사업시행자가 3,1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국내 최초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 복합문화 시설'을 짓는다. ㈜카카오는 준공 후 30년 간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의 운영 및 유지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시설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는다. 서울시와 (가칭)서울아레나㈜는 실시협약을 통해서 총사업비, 사업수익률, 공연장 대관료, 초과수입 활용, 적용금리 등 사업 시행과 관련한 세부 내용도 확정했다. 운영단계에서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홀로그램 등 IT 기술을 공연 연출·콘텐츠에 접목하고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공연 생중계, 구독·스트리밍 서비스 등 민간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공연장은 대중음악 공연뿐만 아니라, 중소 규모 스포츠 경기(농구, 테니스, 아이스링크 등)와 실내 서커스 등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서울아레나 공연장은 최대 2만 8000명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