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따르지 않고 각을 세우고 있는 하버드대학교의 면세 혜택을 취소할 것이라며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하버드대의 면세 지위를 박탈할 것"이라며 "그들은 당해도 싸다"고 적었다. 미국 세제 관련 법률에 따르면 하버드대와 같은 교육, 종교, 자선 목적의 비영리 기관은 다양한 부분에서 면세 혜택을 받지만, 정치 활동을 하는 등 규정을 위반하면 국세청에 의해 면세 자격이 취소될 수 있다. 하버드대는 트럼프 행정부가 캠퍼스 내 반(反)유대주의 근절 등을 명분으로 요구한 교내 정책 변경과 정부의 학내 인사권 개입 허용 등이 학문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반기를 들면서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한편 하버드대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면세 혜택 취소 발언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면세 지위 취소 방침에 대해 "이런 극적인 조치를 정당화할 만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없는 한 매우 불법적"이라고 말했다. 가버 총장은 "면세 지위는 교육기관들은 교육 사명을, 연구대학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차남 해리 왕자가 불화를 겪어온 왕실 가족들과 화해하고 싶다고 밝혔다. 해리 왕자는 2일(현지시간) 영국 내 경호 등급 복구를 위한 항소심 패소 이후 BBC 방송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한 인터뷰에서 "가족 일부는 책(자서전 '스페어')을 쓴 일로 나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나는 가족과 화해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은 소중하다. (암 투병 중인) 아버지께 얼마나 긴 시간이 남았는지도 나는 모른다. 아버지는 이 보안 문제 때문에 내게 말도 안 하려고 하신다"며 "하지만 화해하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배우인 메건 마클과 2018년 결혼한 해리 왕자는 2020년 왕실에서 독립을 선언하고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는 2023년 출간한 자서전 '스페어'(Spare)에서 찰스 3세, 형 윌리엄 왕세자, 형수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과 빚은 충돌을 상세히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날 영국 런던 항소법원은 영국 내무부가 감독하는 왕실·VIP행정위원회(RAVEC)가 해리 왕자의 영국 내 경호 수준을 사안별 평가 방식으로 바꾼 결정은 부당한 대우가 아니라고 판결했다. RAVEC은 2020년 2월 해리 왕자를 왕실 주요 인
2025년 5월 3일 토(음력 4월 6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배우자의 심기가 좋지 않으니 자기 일만 하고 잔소리는 피하세요. 60年生 감정이 섞인 말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니 부드러운 말을 사용하세요. 72年生 목표를 설정했으면 점검하고 확인해야 깔끔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어요. 84年生 계획한 일이 설정한 순서대로 진행되니 다른 욕심은 부리지 않아야 해요. 96年生 감정을 종잡을 수 없으니 사소한 일엔 신경 쓰지 말고 할 일만 하세요. 08年生 사랑하는 사람과 다툼이 일어날 수 있으니 기분을 상하게 하지 마세요. 소띠 49年生 진실한 마음은 통하는 법이니 바라는 것은 진심을 담아 기도해 보세요. 61年生 생각하고 있었거나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보다 좋은 성과를 얻어요. 73年生 뭐든 확실하게 판단하고 확인하여 끈기 있어야 성공을 할 수 있어요. 85年生 안 되는 일에 매달리지 말고 마음을 비우고 때를 기다려 보면 도움 돼요. 97年生 남의 단점을 떠벌리거나 잘못을 들춰내고 다니면 구설을 탈 수 있어요. 09年生 이해하기 힘든 건 바로 물어보고 기분 상한 일은 바로 얘기해야 좋아요. 호랑이띠 50年生 평소보다 실수를 줄이고 싶다면 덤벙대지 말고 하는
모발 한 올을 이식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지역별로 최대 15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모당 모발 이식술 가격(시술 전후 검사·관리 비용 제외)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모발 이식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지난해 기준 1모당 이식 비용이 가장 비싼 곳은 광주광역시로, 평균 모발이식 비용은 2만1천원이었다. 반면 인천에서는 1모당 모발 이식을 평균 1천400원에 받을 수 있었다. 광주의 15분의 1 수준이다. 인천 외 수도권의 1모당 평균 모발 이식 가격은 서울이 4천223원, 경기가 3천667원이었다. 1모당 모발 이식 비용 집계가 가능한 다른 광역시를 보면 대구 8천380원, 부산 5천443원, 대전 1천800원 순으로 비용이 많이 들었다. 이 밖에 1모당 이식 비용은 경남 2천500원, 전북 2천393원, 충북 1천500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2천모 이상 모발 이식 비용은 지역별 순위가 바뀌었다. 2천모 이상을 옮겨 심을 때는 서울이 평균 685만3천85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부산(678만7천353원), 광주(649만9천69
미국 법원이 애플이 법원 명령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례적으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 이본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앱 다운로드 및 결제 방식에 대한 경쟁을 확대하라는 법원 명령을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또 애플 고위 임원이 법정 선서 후에도 진실을 숨기기 위해 위증을 했다며 연방 검찰에 형사상 법정모독죄 적용이 적절한지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게임 포트나이트 제작사인 에픽게임즈가 2020년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서 내려진 가처분 명령을 애플이 준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로저스 판사는 "애플의 지속적인 경쟁 방해 시도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은 가처분 명령이지 협상이 아니다. 고의로 법원 명령을 무시하면 재고의 여지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판결문에 "애플은 개발자들이 대체 결제 수단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하고, 이 경우 수수료를 부과하거나 링크 제공 또는 대체 결제 수단 안내를 금지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다. 에픽게임즈는 2020년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에픽게임즈가 앱스토어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주요 연구진 200여명 중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만 교육받고 그 기관에 소속돼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인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는 최근 '딥시크 AI의 인재 분석과 미국 혁신에 대한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딥시크가 2024년 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1년간 발표한 5편의 논문에 이름을 올린 200여명의 출신 학교와 주요 경력 등을 조사·분석했다. 이 기간 논문에 관여한 연구자는 모두 232명으로, 이 중 알려진 소속 기관 데이터가 있는 201명을 조사 대상으로 했다. 분석 결과 201명 중 111명(54%)이 중국에서만 교육받고 중국 연구기관 등에 소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의 교육이나 경력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과거나 현재에 한 번 이상 중국 기관에 소속된 적이 있는 연구자는 전체 약 90%인 197명(89%)에 달했다. 반면, 미국에서 공부하거나 이력을 쌓은 적이 있는 연구자는 전체 4분의 1 수준인 49명(24.3%)에 불과했다. 또 201명 중 171명(85%)은 중국 기관에 소속돼 있었지만, 현재 미국 기반 소속 기관을 가진 연구자는 15명(7%)밖에 되지 않았다. 아울러 논문 5편
2025년 5월 2일 금(음력 4월 5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생각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아도 짜증 내지 말고 상황에 맞춰가세요. 60年生 일을 할 땐 다소 느려도 두 번 손을 대지 않도록 꼼꼼하게 처리하세요. 72年生 금전운이 좋으니 바쁘게 움직이고 분주한 만큼 성과를 낼 수 있어요. 84年生 듣기 싫은 소리를 들어도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아야 유리해요. 96年生 누구나 실수할 수 있으니 다른 생각말고 자신감 갖고 일을 해야 해요. 08年生 혼자만의 생각은 후회를 남기니 경험이 풍부한 사람의 조언을 들으세요. 소띠 49年生 괜히 주변에 간섭하면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고 망신만 당할 수 있어요. 61年生 화합하고 단결을 이뤄내면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해결할 수 있어요. 73年生 재촉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처하면 머지않아 노력한 대가를 받아요. 85年生 의미 없는 일에 연연해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가야 해요. 97年生 남사친이 있다면 조금 더 믿음직한 모습을 보이면 더욱 가까워져요. 09年生 숨겨진 끼를 여러 사람들에게 마음껏 드러내 테스트를 받아 보세요. 호랑이띠 50年生 과한 욕심은 모든 걸 삼켜버리고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요. 62
국내 20∼30대 젊은 성인들 사이에서 2형 당뇨병(T2DM)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10년 사이 유병률이 두 배 가까이 치솟았으며, 특히 비만과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경고가 나온다. 1일 대한당뇨병학회의 학술지 '당뇨병과 대사 저널'(DMJ·Diabetes & Metabolism Journal)에 최근 실린 '한국 2형 당뇨병 젊은 성인의 유병률, 발생률 및 대사 특성(2010∼2020년)' 연구논문에 따르면 2010년 1.02%였던 국내 19∼39세 젊은 성인의 2형 당뇨병 유병률은 10년 만인 2020년 2.02%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 2020년 기준으로 약 37만명의 젊은 성인이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 특히 30대(30∼39세) 유병률은 2010년 2.09%에서 2020년 3.9%로 증가하며 젊은 당뇨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남성 유병률이 여성보다 일관되게 높았고, 증가 속도 역시 남성이 더 가팔랐다. 주목할 점은 젊은 2형 당뇨병 환자 상당수가 비만을 동반한다는 사실이다. 2020년 기준으로 이들 젊은 당뇨 환자의 67.8%가 체질량지수(BMI) 25kg/㎡ 이상의 비만이었고, 31.6%는 고도비만
'웬 어 맨 러브스 어 우먼'(When a Man Loves a Woman)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유명한 팝스타 마이클 볼튼(72)이 악성 뇌종양으로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미 연예매체 피플지는 30일(현지시간) 볼튼이 암 진단을 받고 가수 활동을 중단한 뒤 처음으로 이 매체와 인터뷰하면서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볼튼은 지난해 1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뇌수술을 받았다면서 당시 진행 중이던 투어공연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피플 등에 따르면 볼튼은 2023년 12월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glioblastoma) 진단을 받았고, 그 직후 종양을 제거하는 응급 수술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1월 감염으로 인해 두 번째 뇌수술을 받았고, 같은 해 10월까지 방사선·화학요법 치료를 마친 뒤 두 달마다 한 번씩 MRI 검사로 종양의 재발 여부를 관찰하고 있다. 이 종양의 재발률은 약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볼튼은 요즘 두 딸과 손주들 6명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위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매일 명상하고 골프를 즐기며 보컬 교습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투병 생활이 자신에게 "더 큰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며 "우리는
차기 교황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필리핀의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67)이 가톨릭계 보수파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30일(현지시간) 타글레 추기경이 존 레넌의 '이매진(Imagine)'을 부르는 2019년 영상이 콘클라베를 앞두고 소셜미디어(SNS)에서 다시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교계 안팎에선 이 영상의 재등장이 단순한 우연이 아닌, 타글레 추기경을 겨냥한 의도적 공격으로 본다. 그 배후로는 캐나다의 보수 가톨릭 매체 라이프사이트뉴스가 지목되고 있다. 라이프사이트뉴스는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충격적이다: 타글레 추기경이 존 레넌의 '이매진'을 불렀다. 가톨릭 교리에 대한 배신인가? 이 곡은 종교, 천국, 그리스도의 왕권을 부정하는 무신론적 찬가"라고 주장했다. 반(反)낙태, 정통 교리 수호, 프란치스코 교황 비판 등으로 유명한 이 매체가 특히 문제 삼은 대목은 이 곡의 가사 중 "천국이 없다고 상상해봐"(Imagine there's no Heaven)라는 부분이다. 그런 반기독교적인 가사를 부른 것 자체가 교황 후보 자격에 치명적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타글레 추기경은 문제가 된 그 가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