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에서 올해 말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는 4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그레그 아벨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 올해 말부터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도록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021년 아벨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보험 사업 운영을 맡겼다. 그러나 그동안 버핏 회장은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왔기에 그의 사후에야 아벨 부회장이 CEO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버핏 회장은 은퇴해도 버크셔 주식을 하나도 팔 계획이 없다면서 이는 아벨 부회장이 버크셔를 더 잘 이끌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경제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열린 60번째 연례 주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버핏 회장은 "무역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세계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할수록 우리가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들과 함께 더 번영할 것"이라고 주장했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OPEC+(OPEC 플러스·OPEC과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8개국이 6월에도 원유 생산량을 하루 41만1천 배럴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OPEC은 이날 성명에서 "사우디, 러시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알제리, 오만 등 OPEC+ 8개국은 오늘 화상으로 만나 세계 시장 상황과 전망을 검토했다"며 "2025년 6월 하루 41만1천 배럴의 생산 조정을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점진적인 증산은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따라 일시 중단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며 "8개국은 6월 1일 만나 7월 생산량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화상 회의를 연 뒤 이같이 발표한 OPEC+의 8대 주요 산유국은 지난달에도 회의를 열고 5월부터 하루 산유량을 41만1천 배럴 늘리기로 합의한 바 있다. 라이스태드에너지의 호르헤 레온 애널리스트는 AFP통신에 "지난달 결정이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면, 오늘의 결정은 사우디가 주도하는 그룹이 수년간의 감산 끝에 전략을 바꾸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구한다는 결정적인 메시지"라고 말했다. 작년까지 하루 220만 배럴의 추
2025년 5월 4일 일(음력 4월 7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작고 사소한 일도 방심하지 말고 꼼꼼하게 최선을 다해 처리해야 해요. 60年生 다람쥐 쳇바퀴에 갇혀 돌아가듯이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좋아요. 72年生 억누르고 있는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 일탈을 시도하면 좋아요. 84年生 의욕만 앞세우지 말고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보세요. 96年生 싱글이면 이성들의 눈에 띄는 행동을 하는 것이 돋보일 수 있어요. 08年生 애인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뺏길 수 있어요. 소띠 49年生 지친 상태이니 가볍게 산책하면서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면 좋아요. 61年生 그동안 신세진 사람들에게 접대해서 고마움을 갚아보는 것도 좋아요. 73年生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으니 전력질주를 하면 득이 돼요. 85年生 여러 방면으로 신경을 분산시키면 일을 망치니 한 방면에만 집중하세요. 97年生 끈기 부족으로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으니 시작한 일은 마무리를 하세요. 09年生 진실한 마음은 통하는 법이니 바란다면 진심을 담아 편지를 써보세요. 호랑이띠 50年生 사람들에게 잔소리하고 바르고 옳은 말을 했다고 착각하지 말아야
세계적인 관광 명소 하와이의 호텔 가격이 더 비싸질 전망이다. AP통신은 2일(현지시간) 하와이주(州) 의회가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호텔 세금을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도 이 법안을 지지하며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은 호텔 객실과 단기 임대용 숙박시설에 적용되는 기존 세금에 0.75%를 추가로 과금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크루즈 선박에도 11%의 세금을 새로 적용하기로 했다. 하와이는 이미 단기 숙박시설에 10.25%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으므로 신설된 기후변화 세금이 추가되면 주 정부가 부과하는 세율은 내년 1월 1일부터 11%로 인상된다고 AP는 전했다. 하와이의 각 카운티는 별도로 3%의 숙박세를 부과하며, 여행객들은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적용되는 4.712%의 일반 소비세도 납부해야 한다. 이를 모두 합해 투숙객이 결제 시 부과되는 총 세율은 18.712%에 달하게 된다. 그린 주지사는 "좋은 환경 정책을 육성하고 우리 생활 공간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투자할수록 하와이에 장기적으로 머무는 충성스러운 여행객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당국은 이번에 추가한 과세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따르지 않고 각을 세우고 있는 하버드대학교의 면세 혜택을 취소할 것이라며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하버드대의 면세 지위를 박탈할 것"이라며 "그들은 당해도 싸다"고 적었다. 미국 세제 관련 법률에 따르면 하버드대와 같은 교육, 종교, 자선 목적의 비영리 기관은 다양한 부분에서 면세 혜택을 받지만, 정치 활동을 하는 등 규정을 위반하면 국세청에 의해 면세 자격이 취소될 수 있다. 하버드대는 트럼프 행정부가 캠퍼스 내 반(反)유대주의 근절 등을 명분으로 요구한 교내 정책 변경과 정부의 학내 인사권 개입 허용 등이 학문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반기를 들면서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한편 하버드대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면세 혜택 취소 발언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면세 지위 취소 방침에 대해 "이런 극적인 조치를 정당화할 만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없는 한 매우 불법적"이라고 말했다. 가버 총장은 "면세 지위는 교육기관들은 교육 사명을, 연구대학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차남 해리 왕자가 불화를 겪어온 왕실 가족들과 화해하고 싶다고 밝혔다. 해리 왕자는 2일(현지시간) 영국 내 경호 등급 복구를 위한 항소심 패소 이후 BBC 방송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한 인터뷰에서 "가족 일부는 책(자서전 '스페어')을 쓴 일로 나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나는 가족과 화해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은 소중하다. (암 투병 중인) 아버지께 얼마나 긴 시간이 남았는지도 나는 모른다. 아버지는 이 보안 문제 때문에 내게 말도 안 하려고 하신다"며 "하지만 화해하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배우인 메건 마클과 2018년 결혼한 해리 왕자는 2020년 왕실에서 독립을 선언하고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는 2023년 출간한 자서전 '스페어'(Spare)에서 찰스 3세, 형 윌리엄 왕세자, 형수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과 빚은 충돌을 상세히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날 영국 런던 항소법원은 영국 내무부가 감독하는 왕실·VIP행정위원회(RAVEC)가 해리 왕자의 영국 내 경호 수준을 사안별 평가 방식으로 바꾼 결정은 부당한 대우가 아니라고 판결했다. RAVEC은 2020년 2월 해리 왕자를 왕실 주요 인
2025년 5월 3일 토(음력 4월 6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배우자의 심기가 좋지 않으니 자기 일만 하고 잔소리는 피하세요. 60年生 감정이 섞인 말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니 부드러운 말을 사용하세요. 72年生 목표를 설정했으면 점검하고 확인해야 깔끔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어요. 84年生 계획한 일이 설정한 순서대로 진행되니 다른 욕심은 부리지 않아야 해요. 96年生 감정을 종잡을 수 없으니 사소한 일엔 신경 쓰지 말고 할 일만 하세요. 08年生 사랑하는 사람과 다툼이 일어날 수 있으니 기분을 상하게 하지 마세요. 소띠 49年生 진실한 마음은 통하는 법이니 바라는 것은 진심을 담아 기도해 보세요. 61年生 생각하고 있었거나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보다 좋은 성과를 얻어요. 73年生 뭐든 확실하게 판단하고 확인하여 끈기 있어야 성공을 할 수 있어요. 85年生 안 되는 일에 매달리지 말고 마음을 비우고 때를 기다려 보면 도움 돼요. 97年生 남의 단점을 떠벌리거나 잘못을 들춰내고 다니면 구설을 탈 수 있어요. 09年生 이해하기 힘든 건 바로 물어보고 기분 상한 일은 바로 얘기해야 좋아요. 호랑이띠 50年生 평소보다 실수를 줄이고 싶다면 덤벙대지 말고 하는
모발 한 올을 이식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지역별로 최대 15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모당 모발 이식술 가격(시술 전후 검사·관리 비용 제외)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모발 이식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지난해 기준 1모당 이식 비용이 가장 비싼 곳은 광주광역시로, 평균 모발이식 비용은 2만1천원이었다. 반면 인천에서는 1모당 모발 이식을 평균 1천400원에 받을 수 있었다. 광주의 15분의 1 수준이다. 인천 외 수도권의 1모당 평균 모발 이식 가격은 서울이 4천223원, 경기가 3천667원이었다. 1모당 모발 이식 비용 집계가 가능한 다른 광역시를 보면 대구 8천380원, 부산 5천443원, 대전 1천800원 순으로 비용이 많이 들었다. 이 밖에 1모당 이식 비용은 경남 2천500원, 전북 2천393원, 충북 1천500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2천모 이상 모발 이식 비용은 지역별 순위가 바뀌었다. 2천모 이상을 옮겨 심을 때는 서울이 평균 685만3천85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부산(678만7천353원), 광주(649만9천69
미국 법원이 애플이 법원 명령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례적으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 이본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앱 다운로드 및 결제 방식에 대한 경쟁을 확대하라는 법원 명령을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또 애플 고위 임원이 법정 선서 후에도 진실을 숨기기 위해 위증을 했다며 연방 검찰에 형사상 법정모독죄 적용이 적절한지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게임 포트나이트 제작사인 에픽게임즈가 2020년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서 내려진 가처분 명령을 애플이 준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로저스 판사는 "애플의 지속적인 경쟁 방해 시도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은 가처분 명령이지 협상이 아니다. 고의로 법원 명령을 무시하면 재고의 여지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판결문에 "애플은 개발자들이 대체 결제 수단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하고, 이 경우 수수료를 부과하거나 링크 제공 또는 대체 결제 수단 안내를 금지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다. 에픽게임즈는 2020년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에픽게임즈가 앱스토어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주요 연구진 200여명 중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만 교육받고 그 기관에 소속돼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인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는 최근 '딥시크 AI의 인재 분석과 미국 혁신에 대한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딥시크가 2024년 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1년간 발표한 5편의 논문에 이름을 올린 200여명의 출신 학교와 주요 경력 등을 조사·분석했다. 이 기간 논문에 관여한 연구자는 모두 232명으로, 이 중 알려진 소속 기관 데이터가 있는 201명을 조사 대상으로 했다. 분석 결과 201명 중 111명(54%)이 중국에서만 교육받고 중국 연구기관 등에 소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의 교육이나 경력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과거나 현재에 한 번 이상 중국 기관에 소속된 적이 있는 연구자는 전체 약 90%인 197명(89%)에 달했다. 반면, 미국에서 공부하거나 이력을 쌓은 적이 있는 연구자는 전체 4분의 1 수준인 49명(24.3%)에 불과했다. 또 201명 중 171명(85%)은 중국 기관에 소속돼 있었지만, 현재 미국 기반 소속 기관을 가진 연구자는 15명(7%)밖에 되지 않았다. 아울러 논문 5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