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생일 기념 군기분열식(Trooping the Colour)이 14일(현지시간) 버킹엄궁과 인근 호스가즈 퍼레이드 등지에서 열렸다. 국왕 생일 기념 군기분열식은 1760년 조지 3세 때부터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고, 현대 들어서는 국왕의 실제 생일과 관계없이 날씨가 좋은 6월에 열린다. 76세인 찰스 3세의 실제 생일은 11월14일이다. 찰스 3세의 생일 기념 군기분열식은 올해로 3번째다. 지난해엔 특히 찰스 3세와 며느리인 케이트 미들턴(43) 왕세자빈의 암 진단 후 얼마 되지 않았고, 왕세자빈은 반년간 공개석상에 나서지 않았을 때라 둘의 등장에 이목이 쏠렸다. 영국 전역의 장병 1천350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엔 왕실이 총출동했으며 영국의 상징적 행사인 만큼 버킹엄궁 앞길 더몰에는 인파가 운집했다. 여름 무더위 속에 열린 올해 행사에 고령의 찰스 3세는 제복 차림으로, 지난해 9월 항암 치료를 마친 왕세자빈은 푸른색 정장 차림으로 행사에 참석해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환하게 웃어 보였다. 왕세자빈은 특히 항암 치료 중이던 지난해 행사에선 자녀들과 함께 한쪽 관람석에 자리했지만 이날은 찰스 3세 바로 옆에서 함께 군사 행진을 지켜봤다.
2025년 6월 15일 일(음력 5월 20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과한 언사가 상대에게 아픔을 줄 수 있으니 말을 가려서 해야 좋아요. 60年生 오늘은 묻혀 있던 재능이 드러날 수 있으니 자신 있게 나서보세요. 72年生 예상치 못한 변화도 유연하게 대응한다면 기회로 전환될 수 있어요. 84年生 한 걸음씩 천천히 가는 것이 결국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96年生 친구의 제안이 즐거운 경험이 되니 열린 마음으로 함께 행해보세요. 08年生 고집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관계도, 일도 훨씬 부드럽게 풀릴 수 있어요. 소띠 49年生 어색했던 사람과 가까워질 기회가 생기니 솔직한 대화가 복이 됩니다. 61年生 흐름이 달라지는 날로 침착함을 유지하면 운이 자연히 따르게 됩니다. 73年生 맡은 일을 묵묵히 해내면 평소보다 더 많은 신뢰를 얻을 수 있어요. 85年生 마음을 진정시켜 줄 수 있는 검은색 계열의 옷을 입으면 도움이 돼요. 97年生 오늘은 작고 꾸준한 실천이 결국 원하는 자리로 이끌 수 있는 날입니다. 09年生 새로운 관심사가 생길 수 있으니 다양하게 체험해 보는 것이 좋아요. 호랑이띠 50年生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으면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가 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13일(현지시간) 미 해병대 병력이 시위를 막기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 해병대를 지휘하는 '태스크포스 51' 사령관 스콧 셔먼 미 육군 소장은 이날 "약 200명의 해병대원이 이미 현장에 배치된 주방위군과 합동 작전을 시작했다"며 "(이 병력은) 해당 지역의 보안 업무를 넘겨받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해병대는 LA 윌셔 연방청사(Wilshire Federal Building) 등 LA의 연방 건물을 보호하게 된다고 셔면 소장은 설명했다. 이 청사는 LA 시내에서 약 24km 떨어진 지역에 있으며 연방경찰국(FBI), 재향군인부, 미국 여권국 사무실 등이 입주해 있다. 그는 "현재까지 해병대나 주방위군 병력은 (불법 이민자나 시위 참가자) 누구도 구금하지 않았다"면서 "군 병력은 법 집행 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은 군 병력이 국내 시위 현장에 투입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군이 폭동 진압을 위해 투입된 것은 1992년 로드니 킹 폭행 사건 관련 LA 폭동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대통령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 조짐을 보이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 방송 CNBC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석유 수송로 중 하나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에너지 시장은 심각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 페르시아만과 아라비아해를 연결하는 호르무즈 해협은 하루에 약 2천만 배럴의 원유 및 석유가 통과한다. 전 세계 석유 수송량의 5분의 1에 육박하는 수치다. 시장에서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거나 이곳을 지나는 유조선을 공격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이란은 지난 2018년 미국이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파기하고 제재를 재개했을 때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투자은행 JP모건은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는 등 상황이 악화한다면 배럴당 70달러 선으로 오른 유가가 13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호주 커먼웰스은행의 에너지 분야 담당 비벡 다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이란이 미국과의 군사 충돌 상황에 처했을 때 선택할 최후의 수단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은 높지 않
올여름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현지 감염병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사전에 예방접종을 챙기는 것이 좋다. 통상 접종 후 면역력이 형성되는 데에 2주가량 소요될 뿐만 아니라, 백신 종류에 따라 여러 차례 접종해야 할 수도 있어 시간적 여유를 갖고 준비해야 한다. 14일 질병관리청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출국 전에는 방문하려는 국가의 감염병 유행 동향과 예방접종 필요 여부 등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찾는 동남아시아는 모기가 매개하는 뎅기열, 일본뇌염 등의 발생이 많은 편이고 아프리카와 남미에서는 말라리아, 황열병 등을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중국, 대만, 태국 등 우리나라와 인접한 국가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고 있으므로 해당 국가를 방문 예정인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은 사전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홍역도 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등 아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유행 중이다. 홍역은 공기 전파가 가능해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지만,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이처럼 여행지의 기후, 지역 특성에 따라 주의해야 할 감염병이 다르므로 질병청이 운영하는 '해외감염병NOW' 홈페이지 등에
이란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자국 핵시설에 피해를 본 데 대한 보복으로 미사일을 다량 발사하는 대규모 공습을 벌였다. 이스라엘이 이란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겠다는 선제타격 명분으로 이란 본토의 핵시설 등을 겨냥해 사상 최대규모의 공습을 단행한 당일 이란이 바로 대대적인 앙갚음에 나서면서 중동 확전 위기가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9시께 이란에서 날아오는 미사일 수십기를 포착해 이스라엘 각지에 공습 경보 사이렌을 울렸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공군 전력이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요격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와이넷 등 이스라엘 언론은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의 일부 고층건물이 미사일에 맞아 연기가 피어오르는 영상을 보도했다. N12는 이란에서 이스라엘로 발사한 미사일이 150∼200기며 약 9곳이 타격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 에피 데프린 대변인은 이란이 두 차례에 걸쳐 발사한 미사일이 100기에 못 미치며, 대부분 이스라엘 영토 진입 전에 격추됐고 일부 건물만 파편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스라엘로 향하는 이란발 미사일 요격에 조력했다고 AP 통신이 미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2025년 6월 14일 토(음력 5월 19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생각지 못한 칭찬이 기분 좋은 자극이 돼 하루를 밝게 만들 수 있어요. 60年生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다면 머뭇거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다가가세요. 72年生 혼자보다 누군가와 함께할 때 더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하루입니다. 84年生 남의 일에 오지랖 넓게 나서지 말고 자기 일만 묵묵히 해 나가야 좋아요. 96年生 강철은 담금질로 단련되듯 힘든 상황을 잘 견디면 성장과 발전이 따라요. 08年生 자신에게 할애된 시간을 잘 이용하는 사람이 알차게 해 낼 수 있어요. 소띠 49年生 조건을 내세우지 말고 적당히 만족한다면 빠른 결정도 나쁘지 않아요. 61年生 기다리던 기회를 만나도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기회가 사라지게 돼요. 73年生 말보단 행동이 중심이 되는 날이니 조용히 실천하는 태도가 중요해요. 85年生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는 것보다는 직접 나서서 움직이면 유리해요. 97年生 물 들어왔을 때 노 저어라는 말처럼 찬스가 왔을 땐 놓치지 마세요. 09年生 다툼이 생기기 쉬운 날이니 말투와 표정에 부드러움을 더해보세요. 호랑이띠 50年生 이성들이 몰려들어도 도도하고 차가운 모습 보이지 않아야
작년 한 해 국내에서 노인학대가 7천167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령화로 노인학대 사례가 매년 늘면서 피해자와 가해자의 연령도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13일 제9회 노인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공개한 '2024년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전국 38개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 2만2천746건의 학대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31.5%인 7천167건이 실제 학대 사례로 판정됐다. 노인 학대는 2020년 6천259건, 2021년 6천774건, 2022년 6천807건, 2023년 7천25건, 2024년 7천167건으로 최근 4년간 14.5% 증가했다. 학대는 대부분(88.2%) 가정에서 발생했고, 시설(8.3%) 내 피해가 두 번째로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 피해자가 전체의 76.6%로, 남성(23.4%)보다 훨씬 많았다. 유형별로는 신체적 학대(43.9%), 정서적 학대(43.8%), 방임(5.6%) 순으로 나타났다. 가정에서는 정서적 학대(47.3%)가, 시설에서는 신체적 학대(32.4%)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가구형태 별로는 '노인 부부 가구'에서 가장 많은 40.3%가 발생했다. 이어 '자녀 동거 가구'(28.7%), '노인 단독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 해당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한 것으로 볼 때 매우 드문 '양쪽 엔진 동시 고장' 가능성이 있다고 BBC가 13일 보도했다. 추락 여객기는 보잉 787-8 드림라이너로 이 여객기는 이륙 직후 공항에서 약 1.5㎞ 떨어진 지점에 추락했다. BBC가 확인한 폐쇄회로TV(CCTV) 영상에 따르면 항공기의 비행시간은 약 30초에 불과했다. 사고 항공기는 수미트 사바르왈 기장과 클라이브 쿤다르 부기장이 조정하고 있었는데 두 조종사의 합산 비행시간은 9천시간 이상이었다. 특히 사바르왈 기장은 22년 이상의 민간 항공기 조종 경력이 있는 베테랑이었다. 이들은 이륙 직후 메이데이(비상선언)를 했고, 항공기는 곧바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볼 때 항공기가 고도 상승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항공기가 최종 송출한 데이터에 따르면 기체는 고도 190미터까지만 상승한 뒤 하강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런 정황으로 볼 때 지금으로서는 항공기가 추진력이나 동력이 부족해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극히 드문 양쪽 엔진의 동시 고장 가능성이 있다고 BBC는 보도했다. 항공기는
철강 제품뿐 아니라 철강으로 만든 파생제품에도 관세를 부과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사용된 철강에도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국 상무부는 12일(현지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50% 철강 관세 부과 대상이 되는 철강 파생제품 명단에 제품을 추가했다. 추가된 제품에는 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냉동고, 조리용 스토브, 레인지, 오븐,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등이 포함됐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철강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철강으로 만든 파생제품에도 철강 함량 가치를 기준으로 25% 관세를 부과했다. 특정 제품에 사용된 철강의 가치를 따져 거기에 25% 관세를 부과한다는 의미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일부로 철강과 파생제품에 대한 관세를 50%로 올렸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가전기업들이 미국에서 세탁기 등 일부 제품을 생산하기는 하지만 한국과 멕시코 등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는 물량이 상당해 이번 관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추가된 제품에 대한 관세는 오는 23일부터 적용된다. 트럼프 행정부가 파생제품의 범위를 광범위하게 설정해 갈수록 많은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