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예산 삭감과 감원 요구로 미 항공우주국(NASA) 고위급 직원 2천여 명이 조기 퇴직하기로 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자체 입수한 NASA 내부 문서를 인용해 최소 2천145명의 고위직 기술자와 관리 책임자 등이 백악관의 압박에 따라 퇴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NASA의 고위직 외에 일반 공무 담당 직원들까지 포함하면 전체 감원 규모는 2천694명에 달한다고 폴리티코는 덧붙였다. 이 매체는 백악관이 NASA의 2026 회계연도 예산을 작년 대비 약 25% 삭감하기로 하면서 5천명 이상의 감원을 요구하고 NASA 산하 센터별로 구체적인 감원 규모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5월 마련한 안에 따르면 NASA의 연간 예산은 전년도 248억달러(약 34조1천억원)에서 188억달러(약 25조8천억원)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이런 예산안이 미 의회에서 통과되면 NASA는 1960년대 초반 이후 역대 가장 적은 예산으로 기관을 운영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번 감원은 NASA의 10개 지역 센터 전체와 달 탐사 계획, 심해 탐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전
2025년 7월 10일 목(음력 6월 16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좋은 흐름이 들어오는 날이니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 보는 게 좋아요. 60年生 코믹 콘텐츠를 보면서 허전한 마음을 달래면서 하루를 보내면 좋아요. 72年生 원하던 걸 달성하기 좋으니 적극적으로 움직여서 기회를 잡아보세요. 84年生 가능성이 없었던 일이 지날수록 희망이 보이니 자신감을 가져보세요. 96年生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08年生 밭 갈고 씨 뿌려 수확을 기다리듯 미래를 대비해 하나라도 더 배우세요. 소띠 49年生 조급한 판단은 피하고 여유로움을 갖는 것이 현명한 하루를 만듭니다. 61年生 둘러보고 화근이 될 만한 건 사전에 잘라버려야 화를 자초하지 않아요. 73年生 목표를 세워도 현실 감각을 고려해서 현실적으로 목표를 세워야 좋아요. 85年生 잦은 실패로 포기하는 나약함을 보이지 말고 한 번 더 힘을 내보세요. 97年生 짝이 있다면 상대의 스타일을 존중해 줘야 자신도 존중받을 수 있어요. 09年生 끼와 재주를 머뭇거리거나 망설이지 말고 적극적으로 펼쳐야 좋아요. 호랑이띠 50年生 주장을 내세워도 먹히지 않으니 현재에 순응하고 따라가야 좋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포함한 '우려국가' 국민의 미국 농지 구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룩 롤린스 미 농림부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기타 우려국가 국민이 미국 농지를 구입하는 것을 금지하기 위해 연방 정부 차원에서 각 주(州) 의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롤린스 장관은 미국의 농장들이 "범죄자들과 정적들, 적대적인 정권으로부터 오는 위협 아래 놓여 있다"며 "우리는 외국의 적들이 우리 땅을 통제하도록 결코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 차원에서 중국인 구매자들이 소유하고 있는 땅에 대한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구매를 철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부의 '미국 농장 안보 계획' 발표를 위한 이날 회견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과 팸 본디 법무부 장관 등도 참석해 발언했다. WSJ에 따르면 미국 연방의원들과 주의원들은 다년간 중국과 다른 일부 국가들이 미국 농지를 이용해 스파이 행위를 하거나 미국의 식품 공급망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미국 사회에선 최근 미국내 공군기지를 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한국을 부유한 나라라고 언급하면서 "한국은 자국의 방위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한국은 미국에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너무 적게 지불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한국이 부담하는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추가로 인상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보인다. 아울러 오는 8월 1일까지 상호관세 부과를 유예하고서 한미 양국간 막바지 통상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 역시 관세를 언급하는 도중 나왔다. 그는 "거의 모든 국가가 우리에게 관세를 부과해왔다. 우리는 수십 년 동안 모든 국가와 (무역에서) 적자를 기록해왔고, 모든 국가와 나쁜 협정을 한 큰 모델처럼 여겨져 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더니 갑작스레 한국을 거론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을 재건했다. 거기에 (미군이) 머물렀다. 그들은 군사비(주한미군 주둔비)로 매우 적은 금액을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그들(한국)에게 수십억 달러를 지급하도록 만들었는데, 바이든(전 대통령)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고 걸리는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등 감염병 환자가 여름에 접어든 최근 한 달 사이 2배 가까이 늘어 주의가 요망된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이 참여하는 장관감염증 표본 감시 결과,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는 6월 첫 주 66명에서 넷째 주 127명으로 92.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환자도 58명에서 128명으로 2.2배가 됐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계란액을 장시간 상온에 방치한 뒤 섭취하거나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계란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식재료를 준비할 때 교차 오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덜 익힌 육류, 비살균 유제품,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고 감염되는데, 특히 생닭의 표면에 캄필로박터균이 존재할 수 있어 식재료 준비 중 교차 오염이 일어나 걸릴 수 있다. 표본감시 외에 전수감시 체계에서도 장관감염병 증가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전수감시 결과,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의 경우 올해 6월까지 총 133명이 감염됐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102명)보다 30.4% 늘어난 수치다. 이 감염증은 장출혈성대장균에 오염된 소고기·생채소류·
2025년 7월 9일 수(음력 6월 15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험담으로 망신을 당할 수 있으니 다른 사람의 얘기는 하지 않아야 해요. 60年生 주말이라도 쉬지 말고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 정신무장을 하면 좋아요. 72年生 빛 좋은 개살구처럼 화려해 보여도 사실은 겉과 달라 답답함을 느껴요. 84年生 오늘은 계획에 차질이 생겨도 당황하지 말고 유연하게 대응해 보세요. 96年生 말이나 행동에 신경 쓰고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 좋은 평을 듣게 돼요. 08年生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움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해야 미래가 보여요. 소띠 49年生 건강 상태를 고려해서 무리한 일이나 행동을 하는 건 하지 말아야 해요. 61年生 대인관계운이 좋으니 약속에 참석하여 인맥 관리에 신경 써야 유리해요. 73年生 혼자 해내기가 힘에 부친다면 쥐띠 지인에게 도움을 청해 보면 좋아요. 85年生 관심 있는 분야나 새로운 일은 배운다 생각하고 경험해 보면 괜찮아요. 97年生 평소에 배운 대로 일을 하면 모든 일들이 자연스럽게 풀려 나가게 돼요. 09年生 머리가 혼란스러워 공부가 되지 않으니 가까운 곳으로 여행하면 좋아요. 호랑이띠 50年生 돕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 부지런히 움직이기
올해 7월 첫 일주일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뜨거운 7월 첫 일주일로 남을 전망이다. 8일 오후 3시 6분께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기온이 37.7도까지 오르면서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7월 상순(1∼10일) 기온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서울 7월 상순 최고기온은 1939년 7월 9일 기록된 36.8도로, 86년 만에 이를 1도 가까이 뛰어넘는 신기록이 세워졌다.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1907년 10월 시작돼 7월 기온관측은 1908년부터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날은 7월 상순으로선 117년 만에 가장 더운 날로도 기록될 예정이다. 이날 곳곳에서 기온 신기록이 수립됐다. 인천과 부산도 기온이 각각 35.6도와 34.5도까지 올라 1904년 8월과 4월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7월 상순 최고기온이 바뀌었다. 대전도 36.3도로 1969년 1월 기상관측 이래 7월 상순 기온 최고치가 이날 갈아치워졌다. 이외 강원 원주(최고기온 35.4도)와 인제(34.8도), 경기 수원(35.7도)과 이천(36.8도), 충북 충주(35.2도)와 청주(35.7도), 충남 서산(36.5도)·천안(35.4도)·보령(35.9도)·부여(36.3도),
태백산맥 서쪽은 더위가 더 심해지겠다. 동해북부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때문에 동풍이 불면서 8일 태백산맥 동쪽은 더위가 다소 누그러들고 서쪽은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서울은 간밤 최저기온이 26.9도로 9일째 열대야가 이어졌지만, 강원 강릉은 오전 3시 20분께 기온이 24.9도를 기록하며 8일 만에 열대야에서 벗어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지난밤 강원 원주, 충북 충주, 대전, 전북 전주, 광주, 대구, 부산, 제주 등에서도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3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대전은 한낮 36도까지 기온이 오르겠으며 광주 최고기온이 35도, 대구는 34도, 인천은 33도, 울산과 부산은 31도겠다. 강릉은 최고기온이 30도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우리나라가 고기압 영향권에 놓여 날이 맑아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땡볕 더위'가 나타나겠다. 이에 오후에는 햇볕을 수십 분만 맞아도 피부에 화상이 생길 정도로 자외선이 강하겠으니 외출 시엔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또 대기오염물질이 햇빛과 광화학 반응하며 형성되는 오존 농도도 높겠다. 국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한·일 등에 보낸 상호관세 서한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불가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우선 4월9일 0시를 기해 발효된 지 13시간 만에 90일간 유예했던 57개 경제주체(56개국+유럽연합) 대상 상호관세 부과는 내달 1일까지 다시 연기됐다. 1차 설정한 상호관세 유예기간(8일까지) 만료가 다가오자 지난달 26일 백악관 대변인을 통해 유예 연장 가능성을 띄웠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후반만 해도 유예 연장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으나 최종적으로 연장을 택했다. 여기에는 관세를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의 '딜레마'가 투영돼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관세를 통해 각국의 대미 생산설비 투자를 늘리고, 미국 내 제조업 재건을 꾀하는 동시에 감세에 따른 세수 감소분도 충당하겠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이지만 관세가 물가 상승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만만치 않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것보다 그것을 지렛대 삼아 각국의 대미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쪽이 상책이라는 판단하에, 각국과의 협상 시간을 약 3주 더 늘리며 합의를 압박하는 것일 수 있다. 그리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내 공원에 군대를 동원한 이민 당국 요원들이 급습해 불법이민자 단속을 진행하면서 시내에 살벌한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캐런 배스 LA 시장실 등에 따르면 이날 LA 시내 맥아더 공원에 연방 당국의 이민 단속 요원들과 주(州) 방위군 병력이 들이닥쳤다. 배스 시장실이 공개한 현장 영상에 따르면 월요일이라 공원에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무장한 군 병력이 공원을 휩쓸고 다니면서 공포 분위기가 연출됐다. 배스 시장은 당시 "아이들 20여 명이 놀고 있었는데, 군대가 들어왔다"며 "나는 이 소식을 듣자마자 공원으로 가 책임자에게 당장 이것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너무나도 충격적인 일"이라며 "도시가 완전히 무장한 군대에 점령당한 것처럼 보였다"고 언론에 말했다. AP통신은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날 맥아더 공원에서 펼친 단속 작전에 군용차 17대와 구급차 4대, 수십명의 연방 요원들과 약 90명의 주 방위군이 동원됐다고 전했다. 주 방위군은 ICE 요원들의 활동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만 이날 당국이 현장에서 실제로 불법이민자를 적발해 체포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