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의사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을 상대로 내달 1일부터 10%, 오는 6월 1일부터 25%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덴마크령인 그린란드에 대한 병합 의지를 연일 밝혀온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카드까지 꺼내 들며 압박 수위를 높이자, 유럽 각국은 강하게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8개국을 거론하며 "이 매우 위험한 게임을 벌이는 국가들은 감당할 수 없고 지속 불가능한 수준의 위험을 초래했다"며 이 같은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했다. 최근 미국이 그린란드를 매입하겠다며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거론하자, 당사국인 덴마크와 이들 국가는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해왔다. 주요 시설 방어를 위한 합동 훈련이 명분이고 파병 규모도 소규모였지만, 미국을 향한 일종의 '무력시위'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강력한 조치를 취해 이 잠재적 위험 상황이 의문의 여지 없이 신속히 종결되게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면서 "2026년 2월 1일부터 위에 언급된 모든 국가는 미국으로 수출하는
딥페이크(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만든 가짜 사진·동영상)를 직접 제작한 경험이 있는 남자 대학생 10명 중 2명은 성(性) 욕구를 충족하거나 남을 괴롭히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응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딥페이크 성 합성물이 범죄라고 인식하는 비율이 떨어지고, 제작·유포의 책임은 플랫폼과 사진 관리를 하지 못한 당사자에게 있다는 시각도 뚜렷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조혜승·김효정 부연구위원과 송치선 전문연구원이 발표한 '대학 딥페이크 성범죄 실태파악 및 연구 대응방안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 보고서에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가 담겼다. 연구진이 전국 대학생 중 지역별 분포를 고려해 표본 추출한 1천500명(남녀 각 75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딥페이크 사진 혹은 영상을 제작해봤다고 응답한 사람은 모두 218명(14.5%)이었다. 이들이 딥페이크를 제작한 목적으로는 '학교 과제 활용'과 '재밌는 밈·농담을 만들기 위해'가 가장 많이 꼽혔다. '창작물 만들기', '친구끼리 장난치려고' 등도 주요 목적으로 언급됐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 '성적 욕구 충족'(12.2%), '상대방 괴롭힘'(8.4%)을 꼽은 사람도 상당
코로나19 유행을 거치면서 '사 먹는 밥'의 형태가 변화해 음식점 방문은 줄어든 반면 배달·포장은 증가했다. 성인 4명 중 1명은 하루 한 끼 이상을 배달·포장 음식으로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질병관리청이 2016∼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우리나라 성인의 식생활 현황' 현안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1회 이상 끼니를 배달·포장 음식으로 섭취하는 비율은 코로나19 유행을 기점으로 크게 높아진 뒤 최근까지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구는 하루 동안 1회 이상 먹은 음식을 ▲ 가정식 ▲ 음식점 음식 ▲ 배달·포장 음식 ▲ 단체 급식으로 분류한 뒤 유형별 섭취 비중 변화를 살폈다. 하루 동안 배달·포장 음식을 1회 이상 먹은 비율은 2016년 18.3%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후 20%를 넘기며 증가 추세다. 2020년 21.8%, 2021년 24.2%, 2022년 24.8%, 2023년 24.3% 등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음식점에서 식사한 비율은 2016년 42.9%에서 2023년 33.6%로 감소했다. 음식점에서 식사한 비율은 2016∼2019년 사이 42% 안팎에서 큰 변화가 없었으나, 코로나19 유행으로 2021년
동유럽 소국 몰도바의 친유럽 성향 지도자 마이아 산두 대통령이 몰도바와 루마니아의 통합을 지지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현지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AFP,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산두 대통령은 지난 11일 공개된 영국 팟캐스트 더레스트이즈폴리틱스(The rest is politics) 인터뷰에서 "우리가 국민투표를 한다면 나는 루마니아와 통합하는 데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두 대통령은 "오늘날 몰도바 주변에서, 세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라. 몰도바처럼 작은 나라가 민주주의 국가로서, 주권 국가로서 살아남는 것은 물론 러시아에 저항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있는 몰도바는 1991년 소련 붕괴 후 독립한 인구 240만명의 작은 나라다. 인구 대부분은 루마니아어를 쓴다. 산두 대통령은 러시아의 간섭에서 벗어나고 유럽연합(EU)에 가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루마니아는 EU 국가이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이다. 그는 현재 다수가 몰도바와 루마니아의 통합을 지지하지는 않는다면서 EU 가입이 더욱 현실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몰도바는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2026년 1월 18일 일(음 11월 30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간절함을 가지고 부지런히 움직이면 원하는 목표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60年生 얻고자 하는 것은 노력 없이 얻을 수 없으니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72年生 자신을 오해한 사람이 있다면 상황을 설명하면서 빨리 푸는 것이 좋아요. 84年生 오늘은 자신의 소신에 따라 움직이면 더욱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아집니다. 96年生 미련에 얽매여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뒤처지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08年生 무리한 계획은 시간과 동을 낭비할 수 있으니 계획을 한 번 더 체크해 보세요. 소띠 49年生 다툼 거리가 될 만한 것은 미리 잘라버려야 닥칠 화를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61年生 일을 시작하거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 현재에 만족하세요. 73年生 오해를 쌓을 수 있는 말로 다툼이 일어날 수 있으니 언행에 조심해야 합니다. 85年生 이해력과 집중력이 최고조에 달하여 착실히 공부해 둔다면 큰 도움이 됩니다. 97年生 마음속에 있던 말과 불만을 털어놓으면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질 수 있어요. 09年生 소득이 늘어나고 경제적 어려움이 사라지니 생활에 여유가 생기는 날입니다. 호랑이띠 50年
17일 오후에는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보통'으로 회복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는 대기 정체로 인해 일부 중부 내륙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 초미세먼지 수준은 서울 '나쁨'(51㎍/㎥), 대전 '나쁨'(53㎍/㎥), 대구 '나쁨'(45㎍/㎥) 부산 '좋음'(30㎍/㎥) 등이다. 다만 청정한 북서 기류의 영향으로 중서부 지역부터 농도는 점차 줄어들어 늦은 오후에는 전 권역 농도가 '좋음'∼'보통' 수준으로 개선되고, 일요일까지 이러한 상태가 유지되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으로 포근하면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2.6도, 대전 0.3도, 대구 5.5도, 부산 8.1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2∼14도로 평년 1∼8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18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4∼14도로 평년 대비 높겠다.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일요일인 18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하늘이 차차 흐려지고 밤부터는 강원 북부동해안·북부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동해
겨울밤 술자리가 끝난 뒤 "몸에서 열이 난다"며 외투를 느슨하게 걸치고 귀가하는 모습은 한국 사회에서 낯설지 않다. 하지만 이 순간의 '따뜻함'은 자칫 겨울철 한랭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내놓은 '2024∼2025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 보고서를 보면 지난 겨울 저체온증 등의 한랭질환으로 신고된 사람은 총 334명이었고, 이 중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랭질환은 남성(69.8%), 65세 이상(54.8%)에 많았으며, 발생 장소는 길가(25.4%)·집(18.3%)·주거지 주변(14.1%) 등의 순이었다. 주목되는 대목은 한랭질환으로 진단된 환자 중 21.3%(71명)가 병원 도착 당시 음주 상태였다는 점이다. 겨울철 술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는 통념과는 정반대로, 음주가 한랭질환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의학적으로 보면 술을 마신 뒤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은 착각에 가깝다. 알코올이 말초 혈관을 확장시켜 피부 가까이 혈액이 몰리게 만들면서 일시적으로 열이 나는 듯한 감각이 생기는데, 이를 체온 상승으로 여기는 것이다. 추운 지역에서 보드카 같은 독주를 마시
미국이 약 반세기 만에 우주비행사를 달에 다시 보내는 '아르테미스' 계획의 2단계 임무를 이르면 내달 초순에 시도한다. 16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Ⅱ(2단계)' 임무에 투입될 주력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이 17일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내 기체 조립 건물에서 39B 발사대로 옮겨진다. 무게가 1천100만파운드(약 5천t)에 달하는 SLS 발사체는 한 시간에 약 1마일(1.6㎞)씩 옮겨져 발사대에 도달하는 데 최대 12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NASA는 설명했다. NASA는 "(SLS 로켓의) 발사대 이동은 아르테미스Ⅱ 임무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향후 몇 주간 NASA는 로켓 최종 준비를 완료하고, 필요시 추가 작업을 위해 SLS와 우주선 '오리온'을 조립 건물로 회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르테미스II 발사 가능 기간은 2월 6일부터 시작된다"고 알렸다. NASA가 본격적으로 발사 준비에 돌입한 아르테미스 2단계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약 반세기 만에 우주비행사를 달 표면에 착륙시키려는 아르테미스Ⅲ(3단계)에 앞서 로켓-우주선의 성능과 안전성을 실험하는 임무다. 우주비행사 4명이 우주선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미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역대 2위 흥행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할리우드 매체 데드라인은 16일(현지시간) "'어쩔수가없다'는 칸영화제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34년 연출 경력 중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큰 흥행작이 될 전망"이라며 이렇게 보도했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현재까지 미국 주요 도시에서 소규모 개봉으로 420만달러(약 62억원)의 티켓 매출을 올리면서 이미 '올드보이'('박스오피스 모조' 집계 기준 246만달러) 등 박 감독의 전작들을 추월했다. 또 현재의 흥행 추이로 미뤄보면 최종적으로 북미 지역 총수입이 1천만달러대에 달할 것으로 업계에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봉준호 감독의 오스카 수상작 '기생충'(총 5천385만달러)에 이어 북미에서 두 번째로 높은 흥행 수입을 올리는 한국 영화가 되는 것이라고 데드라인은 전했다. 종전에 한국 영화 중 북미 박스오피스 두 번째 흥행 기록은 심형래 감독의 2007년작 '디 워'(1천98만달러)가 갖고 있었다고 데드라인은 소개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새크라멘토, 노스캐롤라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병합하겠다는 뜻을 계속 굽히지 않으면 올해 여름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보이콧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독일 여당인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 외교정책 대변인 위르겐 하르트는 16일(현지시간) 일간 빌트 등 현지 언론에 "순전히 비현실적인 갈등과 동시에 열리는 축구 축제는 있을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월드컵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분명히 밝혔다면서 "대회 취소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문제에서 이성을 되찾게 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만 고려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6∼7월 캐나다·멕시코와 공동 개최하는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백악관에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각별한 관계인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방안으로 축구계에서 퇴출된 러시아에 월드컵 출전 기회를 제안하는 등 월드컵을 정치외교 수단으로 삼기도 한다. 하르트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의회에서도 압박받는 상황에서 '불법'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보이콧이나 대회 취소 사태까지는 가지 않을 걸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