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기현희 기자]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와 첼리스트, 피아니스트로 구성된 트리오 바스(Trio BAAS)가 2023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CLASSY LOUNGE 주최·주관으로 오는 4월 2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1부 ‘A. Arensky - Piano Trio No. 1, Op. 32 in d minor’와 2부 ‘S. Rachmaninoff - Trio élégiaque No. 1 in g minor’로 진행된다.
트리오 바스는 바이올리니스트 남승혁, 첼리스트 신아연, 피아니스트 성동희로 이뤄진 팀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사, 석사과정 중 ‘현시대 젊은 연주자로서 고전음악의 가치를 지속해 추구하되 대중들과도 유연하게 소통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2020년 6월 처음 결성됐다.
결성 직후인 동년 8월 오사카국제콩쿨 파리뮤직포럼 영 아티스트 신인 연주자로 선정되는 등 창단 첫해부터 주목을 받고 성황리에 창단 연주회도 마쳤다. 이후 성남아트센터 PROMNADE 초청 연주회 및 세종문화회관 채임버홀,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등 다양한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 오고 있고 한국 인터내셔날음악콩쿨에 입상하는 등 국내 및 해외 무대에서도 꾸준히 자신들의 실력을 입증하며 트리오 바스만의 컬러와 개성으로 국내 클래식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이다.
국내에서 자주 접하기 어려운 실내악 음악을 쉬운 해설과 함께 선보이고, 또한 현대 작곡가와 협업으로 클래식과 현대음악 간의 접점을 모색하는 등 실험적이면서도 대중 친화적인 공연을 하고 있다.
주최 측 관계자는 “탄탄한 저음부와 굳건한 지향성을 의미하는 독일어 ‘BAS’에서 파생한 팀 명답게 클래식 본연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클래식 소품, 재즈, 영화음악, 실험적인 현대음악과 미술, 무용 등 여러 상황과 예술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문화예술 전반에 걸친 다중예술 아티스트이자 팀으로서 더욱 성장해 나가는 팀”이라며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이런 트리오 바스의 음악적 감성을 확인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트리오 바스(Trio BAAS) 2023 정기연주회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