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인디뮤지션들이 혈액암 환우를 위한 기금마련 공연을 개최한다.
인디뮤지션들의 새로운 공연 브랜드 ‘NEVER STOP’이 혈액암 환우를 위한 기금마련 공연 ‘NEVER STOP_Vol.1’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오는 2월 17일 오후 7시 30분 홍대 스페이스브릭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크라잉넛’을 비롯해 ‘갤럭시 익스프레스’, ‘스트릿건즈’, ‘타카피’, ‘A Lone Wolf Elegy Club’가 참여하며, 인디 음악 신(scene)의 새롭고 든든한 울타리를 통해 만든다는 취지 아래 올해 총 11회에 걸쳐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단법인 인디뮤지션협회와 ㈜스페이스브릭의 협업으로 만들어지는 이번 공연은 뮤지션 한명의 생일잔치를 콘셉트로 인디 음악 신 모두의 축제로 거듭난 ‘2023 경록절 마포르네상스’ 공연 종료 후, 휴가조차 반납하고 공연에 참여한 ‘크라잉넛’을 필두로 굴지의 인디밴드 4팀이 혈액암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친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 사단법인 인디뮤지션협회 설립 때부터 함께한 창립 맴버 ‘크라잉넛’의 보컬 박윤식은 “음악으로 하여금 세상에 많은 울림을 주는 뮤지션 분들의 이번 ‘NEVER STOP’ 공연은 인디뮤지션들의 진심을 담은 공연으로, 무엇보다 창작 활동을 오래 오래 건강하게 활동을 지속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인디뮤지션들 그리고 우리 이야기를 공연에 담아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밴드 ‘타카피’ 리더 김재국은 “2년 동안 코로나 거리두기 때문에 조금 힘든 시기였다. 그래서인지 인디뮤지션들의 공연이 멈추면 코로나한테 조금 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라며 “다양한 공연을 통해 전화위복이 되어 인디뮤지션들 그리고 젊은이들이 많이 힘을 얻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이스브릭 안동수 대표는 ”유망한 차세대 인디뮤지션들과 선배 인디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공연을 통해 홍대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새로운 전성기를 함께 만들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혈액암 환우를 위한 기금마련 공연 ‘NEVER STOP_Vol.1’ 온라인 티켓은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