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표 밴드들, 3년 만에 내한

밴드 OVDS 9월 3일 홍대 왓챠홀서 공연
밴드 noovy 9월 3일 벨로주홍대서 공연
밴드 KST 9월 4일 클럽FF서 공연
밴드 I Mean Us 10월 1일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참여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대만을 대표하는 밴드들이 내한 공연을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난다. 

2019년 여름 대만 뮤지션 후원 플랫폼인 타이완 비츠(Taiwan Beats)를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에 소개되기 시작한 대만 밴드들은 같은 해 펜타포트록페스티벌·부산국제록페스티벌·잔다리페스타 등에 출연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내한하는 대만 밴드 OVDS·noovy·KST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잔다리페스타에 참여하고 I Mean Us(IMU)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에서 국내 팬들과 만난다.

한류의 근원지인 대만은 중화권이라는 거대한 라이브 시장을 통해 실력 있는 록밴드를 배출해내는 곳이다. 라이브 무대에서 끊임없이 실력을 보강하고 있는 대만 록밴드는 이제 다양한 장르를 가미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국내 마니아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대만 6인조 OVDS는 9월 3일 오후 6시 홍대 왓챠홀 무대에 오른다. 2005년 결성된 OVDS는 일렉트로니카와 얼터너티브적인 성향을 보여주는 독특한 음악으로 중화권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블랙 & 터프니스(Black & Toughness)' 앨범으로 대만의 대표 음악 시상식인 골든 인디 뮤직 어워즈(Golden Indie Music Awards)에서 최우수 일렉트로니카 음반상을 받으며 진가를 입증했다. 스타일리시하게 무대를 장악하는 그들만의 음악세계는 젊은 층과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noovy는 3일 오후 7시 벨로주홍대에서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새롭고 다채로운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모델 같은 외모와 탄탄한 실력으로 팬덤을 자극하고 있다.

2013년 데뷔 이후 왕성한 라이브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KST는 9월 4일 오후 6시 20분 클럽FF에서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보여준다. KST는 두 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대만의 대표 라이브 하우스 레거시 공연을 솔드 아웃시키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5인조 I Mean Us(IMU)는 10월 1일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난다. 2015년에 결성된 대만의 드림팝·얼터너티브 록 밴드로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을 더해 그들만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24 Years Old of You'로 2020년 골든 인디 멜로디 어워드에서 베스트 얼터너티브 싱글을 수상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새 앨범 '인투 이너버스(Into Innerverse)'를 발표했다.

한편 OVDS·noovy·KST는 9월 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홍대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타이완 비츠(TAIWAN BEATS)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팬들과 만나는 소감을 전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한대만대표부 대사, 대만 외교부 공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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