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프라이빗커브, SBS 공동주최로 씨어터 뮤직 페스티벌 '러브 인 서울 2022'을 11월 4~27일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뛰어난 음악성과 독창적인 색깔로 대중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필름 콘서트 '위플래쉬',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단독 콘서트로 구성했다.
첫 라인업으로 11월 8~9일 필름 콘서트 '위플래쉬 인 콘서트(Whiplash in Concert: Conducted by Justin Hurwitz)'가 진행된다. 2014년 개봉한 영화 '위플래쉬'는 최고의 드러머가 되고 싶은 신입생 앤드류와 최고의 지휘자이지만 동시에 폭군인 교수 플렛처의 이야기를 그린다.
콘서트에서는 영화의 본편 상영과 함께 18인조 재즈 빅 밴드가 협연해 음악을 들려준다. 지휘를 맡은 저스틴 허위츠는 오스카와 골든글로브를 수상했으며, 영화 '라라랜드'(2016) 음악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단독 콘서트가 11~12일 열린다. 2017년 '팬텀싱어' 시즌2 우승자인 포레스텔라는 숲에서 불어오는 별들의 화음이란 뜻의 그룹명에 걸맞게 감미로운 목소리와 환상의 하모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3일에는 티모시 살라메 주연의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7)의 필름 콘서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인 콘서트(Call me by your name in Concert)'가 관객과 만난다. 영화는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별장을 배경으로 펼쳐진 러브 스토리를 담는다.
콘서트에서는 원본 영화 상영과 함께 류이치 사카모토의 1980년대 곡인 'M.A.Y. in the Backyard', 'Germination'을 비롯해 미국 싱어송라이터 수프얀 스티븐스의 'Mysteries of Love', 'Visions of Gideon', 에프알 데이빗 'Words' 등 영화 전반에 흐르는 감미로운 곡들을 디토 오케스트라의 실연으로 감상할 수 있다.
'러브 인 서울 2022'는 이후 추가 라인업 발표할 예정이다. 티켓은 오는 25일 정오부터 세종문화티켓, 위메프티켓,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