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소란, 17일 신곡 ‘너의 등장’ 발매…봄날 감성 담은 사랑 노래

 

밴드 소란이 4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너의 등장’을 발매한다.

 

17일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신곡 ‘너의 등장’은 소란이 오랜만에 발매하는 ‘사랑’이라는 키워드의 곡으로 청량한 기타 리프와 질주감 있는 리듬이 인상적인 노래다.

 

예측할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운명처럼 마주한 ‘너’가 나에게 등장한 것이 내 삶에 있어 가장 큰 변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권정열(10CM)와 우주히피가 작사로 함께 참여하여 익숙하면서도 낯선 사랑이라는 감정의 시작을 재치 있는 언어로 풀어내 곡의 몰입도를 높였다.

 

뮤직비디오는 도미노, 주사위 등 상징적인 오브제를 활용해 비일상적이고 신비로운 장면들을 연속적으로 구성하며 곡의 서사를 시각적으로 확장했다. 뮤직비디오 전반적으로 따뜻한 파스텔톤의 색감을 활용했으며 우주 공간을 걷는 멤버들, 외계인과 인사를 나누는 CG 장면 등을 통해 ‘너’와의 우연한 만남이라는 테마를 더욱 부각하며 표현했다.

 

사전 프로모션 역시 화제를 모았다. 광화문, 남산타워, 잠실 롯데월드타워 등 서울 주요 랜드마크에 미확인 비행물체 ‘너’가 등장했다는 설정의 뉴스 포맷 콘텐츠는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당 영상에서 고영배는 뉴스 앵커, 서면호는 기자, 이태욱은 시민 역할을 맡아 자연스럽고 유쾌한 연기를 선보였다. ‘너’ 전문가로는 ‘너 없인 안 된다’를 부른 비투비 서은광이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한강에서 열린 버스킹을 통해 이 곡을 처음 공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샀다.

 

 

소란 멤버들은 “오랜만에 사랑이 주제인 노래를 써봤다. 듣는 분들의 마음이 봄날처럼 간질간질해졌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싱글은 예측할 수 없는 일상이 반복되는 현실 속에서도 불현듯 마주하게 되는 ‘너’와의 우연한 만남을 담고 있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우리들 시선으로 풀어낸 곡”이라고 발매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소란은 신곡 발매 후 ‘그린캠프페스티벌 2025’,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등 다양한 페스티벌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오는 23일에는 신촌 스타광장에서 '너의 등장' 발매 기념 버스킹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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