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소란이 올해에도 소극장 장기 콘서트 ‘Perfect Day 11(이하 퍼펙트 데이 11)’로 관객들을 찾아왔다.
11일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소란은 지난 7~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백암아트홀’에서 ‘퍼펙트 데이 11’의 1주차 공연을 개최했다. 매년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아온 ‘퍼펙트 데이’는 올해로 11회를 맞이했으며 오는 23일까지 매주 금, 토,일 공연이 진행된다. 소란은 남은 회차의 공연에서도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완벽한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퍼펙트 데이 11’의 콘셉트는 ‘소란의 집에서 열리는 홈파티’이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마치 소란의 초대를 받아 그들의 집을 방문한 듯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무대는 집처럼 꾸몄고, 객석엔 멤버들이 직접 준비한 일명 ‘집들이 선물’인 수건이 놓여져 있다. ‘집에 초대한 손님’을 맞이하는 소란 멤버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것이다.
공연장 로비에는 소란 멤버들의 등신대와 함께 소파, 책장, 책상 등을 배치해 실제 집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기념사진을 남기며 공연 전부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다.
소속사 측은 “소란의 ‘퍼펙트 데이11’ 공연이 특별한 이유는 무대뿐만 아니라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공연 당일 아침, 소란 멤버 중 한 명이 관객들에게 따뜻한 아침 인사를 담은 메시지를 전하는 ‘퍼펙트 모닝 문자 서비스’를 진행한다. 공연 시작 전에는 멤버 중 한 명이 직접 그날의 세트리스트 등이 적힌 순서지를 나눠주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오늘의 순서지 나눔’이 이어진다. 또한 공연마다 한 명의 관객을 선정해 소란 멤버 중 한 명이 직접 집까지 데려다 주는 ‘퍼펙트 딜리버리 서비스’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공연장 인근 상권과 협업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퍼펙트 혜택’도 마련돼 있다. 백암아트홀 근처 코엑스 인근의 식당 및 카페에서 티켓 소지 관객을 대상으로 할인을 제공하고 소란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객의 하루를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완벽한 무대 구성과 탄탄한 연주, 유쾌한 입담까지 갖춘 소란의 공연은 매번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매년 색다른 콘셉트와 정교한 연출로 관객들에게 완벽한 하루를 선사한 소란의 ‘퍼펙트 데이’가 남은 공연에서는 또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