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이 신곡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컴백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0일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동원은 전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11일 발매되는 새 디지털 싱글 앨범 ‘고리’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정동원은 흘러가는 시곗바늘과 초침 소리가 가득한 텅 빈 방안으로 등장해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쓸쓸하고 아련한 눈빛으로 무언가를 추억하듯 허공을 응시하며 뮤직비디오 본편과 신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파도가 치는 듯 잔잔하지만 깊이 있는 ‘고리’의 멜로디 속에 정동원은 가을 남자의 성숙함을 물씬 풍겼다.
이번 신곡은 지난해 9월 발매된 미니앨범 ‘소품집 Vol.1’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발매되는 신곡이다. 정동원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마이너 발라드 성인가요 장르의 곡으로, 음악적으로 더욱 성숙해진 정동원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정동원은 부캐릭터인 K팝 아이돌 JD1으로도 활동하며 이미지 변신에 완벽히 성공했다. 일본어 버전 싱글 ‘에러 405(ERROR 405)’ 발매를 통한 일본 진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최근 발매한 리메이크 디지털 싱글 ‘책임져’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ENA ‘시골에 간 도시Z’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왕성하게 활약하고 있다.
정동원의 신곡 ‘고리’는 오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