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싱글 '데레' 발매...프랭크, 딘, 전종서, 원밀리언 등과 협업

 

‘밤양갱’의 가수 비비(BIBI)가 새 싱글을 선보인다.

 

14일 소속사 필굿뮤직에 따르면, 비비는 이날 오후 6시 새로운 더블 싱글 '데레(DERRE)'를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한다. 배우 김형서로서 '강남 비-사이드', '열혈사제'에 최근 나란히 출연한 동시에 가수 비비로도 신곡을 발표하며 올라운드 아티스트 면모를 보인다.

 

이번 싱글은 '홍대R&B', '밤양갱'으로 이어지는 '사랑의 ERA' 시리즈의 세번째 에피소드다. 비비다운 파격적이면서 감성적인 반전 매력을 담았다. 올해 초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밤양갱' 신드롬 이후 발매하는 첫 신곡이라서 더욱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사고 있다.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 곡 '데레'와 '번 잇(BURN IT)' 등 두 트랙이 담긴다. 비비는 두 곡 모두의 작사와 작곡에 직접  참여해 진화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다.

 

'데레'는 뉴진스 히트곡을 작업한 프로듀서 FRNK(프랭크)와 작곡을 협업했다. 춤을 추고 싶게 하는 비트에 비비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진 알앤비(R&B) 곡이다. 무심한 듯 신경 쓰고 챙겨준다는 이른바 '츤데레' 성향의 사람이 겪는 사랑의 감정을 표현했다. '번 잇'은 독보적 음색의 딘(DEAN)이 피처링 참여해 유니크한 분위기의 알앤비를 완성했다.

 

FRNK는 "알앤비 느낌을 바탕으로 댄서블한 파트를 넣어서 비비가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곡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데레' 뮤직비디오에서는 전종서와 호흡을 맞춘다.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만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교복을 입은 두 사람의 묘한 긴장감, 호기심을 부르는 관계 설정이 몰입도를 높였다. 뮤직비디오 본편은 '츤데레'적 사랑에 블랙 코미디를 가미하고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 고전영화의 무드와 현대적 요소를 결합했다.

 

퍼포먼스는 글로벌 댄스 크루 원밀리언(1MILLION)과 의기투합했다. 원밀리언의 에이미와 레디가 퍼포먼스 디렉터로 참여해 독창적인 안무로 곡 분위기를 더욱 살렸다. 수줍은 척하는 앙큼한 고양이 같은 퍼포먼스가 키포인트다. 뮤직비디오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추후 퍼포먼스 비디오를 따로 선보일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비비는 '밤양갱'을 통해 장기하의 음악을 그만의 스타일로 채워냈다”라며 “'데레'에선 최근 가장 핫한 프로듀서 FRNK(프랭크)의 트렌디한 색깔이 어떻게 비비다움으로 완성될지 주목해달라”라고 말했다.

 

비비는 발매를 앞두고 "전체적인 스토리텔링, 가사와 함께 특히 사운드에 신경을 많이 썼다. 유달리 맛있게 들어 주시는 분이 많으면 좋겠다"라며 "영어 가사가 많은 편인데 제가 직접 번역한 것도 써 놓았으니 한 번 읽어봐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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