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이 8년 만에 알앤비(R&B) 앨범을 선보인다.
박재범은 지난 19일 모어비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10월 8일 발매를 앞둔 여섯 번째 정규앨범 '디 원 유 원티드(THE ONE YOU WANTED)'의 프롤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박재범은 이번 앨범에 대해 "지난 2016년 '에브리싱 유 원티드(EVERYTHING YOU WANTED)' 앨범 이후 약 8년 만에 선보이는 박재범표 R&B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오랜만에 타이틀곡다운 타이틀곡이 나왔다. 세련된 바이브로 채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나뿐만 아니라 모어비전과 한국 음악시장에도 의미 있는 앨범이 될 것 같다. 단순 유행보다는 작품성 있는 앨범을 위해 노력했다"라며 이번 앨범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특히 Ty Dolla $ign(타이 달라 사인), YG, P-Lo 등 유명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에 참여했음을 알리며 명반 탄생을 예고했다. 아울러 모어비전 연습생 ISOL(이솔)을 언급하며 베일에 싸여진 박재범표 아이돌 그룹에 대한 호기심도 불러일으켰다.
'디 원 유 원티드'는 2019년 발매된 '더 로드 레스 트래블드(The Road Less Traveled)' 이후 약 5년 반 만의 정규앨범이다. 소속사 측은 “지난 2017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상'을 수상한 박재범이 2017년부터 올해까지 작업해왔던 곡들로 앨범을 채워 한층 폭 넓어진 음악적 역량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박재범은 데뷔 이후 16년 동안 뮤지션부터 제작자, 사업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문화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또 올해 초 '제이팍 시즌(Jay Park Season)'이라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표한 것을 비롯해 어느 때보다 활발한 음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