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빌리(Billlie)가 ‘글로벌 위상’을 확인하며 데뷔 첫 월드투어를 마쳤다.
1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빌리(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를 끝으로 첫 번째 월드투어 'Billlie World Tour 'Our FLOWERLD (Belllie've You)' EUROPE'(이하 'Our FLOWERLD (Belllie've You)')를 성황리에 마쳤다.
'Our FLOWERLD (Belllie've You)'는 빌리가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한 월드투어. 이들은 지난 12일 독일 뮌헨을 시작으로, 베를린, 쾰른, 스웨덴 스톡홀름, 영국 런던, 포르투갈 리스본, 체코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폴란드 바르샤바 등 유럽 내 9개 도시를 찾아 현지 팬들과 만났다. 특히 폴란드 공연은 팬들이 공연 시작 전부터 빌리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는 전언이다.
이날 빌리는 국내외 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긴가민가요(the strange world)’로 화려한 오프닝을 연 뒤 ‘링 마 벨(RING ma Bell)(what a wonderful world)’, ‘유노이아(EUNOIA)’ 등 대표곡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빌리는 첫 월드투어를 기념해 빌리브(공식 팬덤명)에 대한 사랑을 풍성한 세트리스트에 담았다. ‘댕!(DANG!)(hocus pocus)’, ‘BYOB(bring your own best friend)’ 무대를 영어 버전으로 소화하며 글로벌 팬들과도 한층 가까이서 호흡했다.
이 외에도 월드투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유닛 무대를 비롯해 빌리 특유의 스토리텔링을 녹인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빌리버스(빌리+유니버스)' 면모를 과시했다. 팬들은 매 곡마다 떼창으로 화답했다.
빌리는 "어느덧 첫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인데, 마지막 콘서트에 함께 해주신 빌리브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빌리가 투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건, 전부 다 빌리브 덕분이다"라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추억들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 테니 지켜봐 달라. 보내주신 응원과 함성 잊지 않고, 영원히 마음속에 간직하겠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럽에서 첫 월드투어를 마친 빌리는 오는 11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빌리 월드투어 'Our FLOWERLD (Belllie've You)' 미주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