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정성 홍보 논란'을 빚은 가수 박재범이 오는 30일 새 싱글 '맥내스티(McNasty)’를 발매한다. '맥내스티'는 재치 있는 가사와 중독적인 훅을 앞세운 힙합곡이다.
27일 소속사 모어비전(MORE VISION)에 따르면 박재범은 지난 26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싱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신곡 발매를 알렸다.
그는 티저 이미지에서 밀가루 반죽으로 범벅이 된 옷을 입고 무언가를 맛보는 모습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화려한 투스젬과 액세서리들이 레드 컬러로 적힌 이번 앨범명 '맥내스티'의 콘셉트를 대변했다. 소속사 측은 박재범의 신곡에 대해 "가감 없고 재치 넘치는 가사와 중독적인 훅이 매력적인 박재범표 힙합 곡"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박재범은 이번 신곡 홍보를 위해 성인용 콘텐츠를 사고파는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에 지난 24일 계정을 개설해 논란을 일으켰다. 박재범은 이 계정에 첫 게시글로 "여러분의 지원에 감사드리고 모두가 약간 다른 것이 필요할 때 여기에 있을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박재범이 올린 사진에는 그가 상의를 탈의한 채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박재범의 몸 위에는 빨간색 여성 속옷이 올려져 있다. 속옷 차림으로 땀을 흘리며 말을 걸고 있는 영상도 업로드했다.
온리팬스는 이용자들이 음란물을 자유롭게 제작해 올리고, 유료 구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성인물계의 유튜브’라고도 불린다.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성인용 플랫폼을 홍보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과연 적절하냐는 지적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