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보호원, 'K-저작권 모니터즈' 모집

한류 콘텐츠 불법 유통 적발 활동

 

한국저작권보호원(이하 보호원)에서 해외사이트를 통한 저작권 침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K-저작권 모니터즈’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니터즈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권의 해외 저작권 침해 사이트를 모니터링하고 불법으로 유통되는 한류 콘텐츠 게시물을 적발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콘텐츠와 저작권 보호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외국어에 능통한 경우 우대자격이 주어진다. 


보호원은 그간 해외에서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에 해외사무소를 운영하며, 해외 불법복제물 유통 사이트 내 한류 콘텐츠를 모니터링하고 불법 게시물을 차단해왔다. 그 결과 2023년에는 약 21만 건의 불법복제물 링크를 삭제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부터는 해외사이트 내 불법복제물 정보를 자동 수집하는 시스템과 모니터즈 인력을 활용해 침해 대응 범위를 확대한다. 


또 다양한 저작권 침해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기획 모니터링을 통해 업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정렬 한국저작권보호원장은 “한류 콘텐츠 불법복제물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삭제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들은 매우 중요하다“며 ”해외에서도 한류 콘텐츠가 보호받고,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모니터링 활동 외에도 합법계약 체결 지원 및 침해사이트 차단을 위한 연구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여 저작권 산업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모니터즈는 올해 20명 규모로 운영되며 4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모니터즈 모집은 오는 4월 12일까지 진행되며, 모집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보호원 누리집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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