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첫 그림책 발간…16일 북사인회 개최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인순이가 첫 그림책 발간 후 출판 기념 북사인회를 진행한다.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가수 인순이가 집필한 첫 그림책 ‘안녕, 해나’와 ‘어떤 여행’ 2권이 지난 1일 세상에 공개됐다. 이에 출판 기념으로 오는 16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북사인회를 열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인순이는 그간 여러 방송을 통해 “재미난 호호 할머니가 되는 게 꿈”이라며 3월에 다문화 사회를 주제로 한 그림책이 나온다고 전한 바 있다.

 

가수로 살아오며 대중들에게 받은 사랑을 세상에 되돌려주고 싶어 하는 인순이가 지난 1일 출간한 첫 그림책 ‘안녕, 해나’와 ‘어떤 여행’은 독자 모두가 자신이 누구인지 찾고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그림책이다.

 

 

‘안녕, 해나’는 대한민국 다문화 1세대이자 국민 가수인 인순이가 직접 전하는 ‘다름, 다양성, 인정과 이해, 자존감’에 관한 이야기다. 남과 다른 외모, 부모님, 가정환경 등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들을 원망하기보다는 관점을 바꾸자는 것이다. 장미꽃을 보면서 가시나무라는 것을 문제 삼지 말고, 가시나무에 어쩜 이렇게 예쁜 꽃이 피었을까 신기하게 바라보는 이들이 더욱 많아지면 좋겠다는 소망을 오롯이 이 그림책에 담았다.

 

또 다른 그림책인 ‘어떤 여행’은 “누구에게나 태양은 떠오르고 또 진단다. 숨지 마. 그런다고 숨겨지지 않아. 이미 너의 빛이 세상에 스며 있는걸. 넌 오직 너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부르게 될 거야. 어떤 날은 돌이었고, 어떤 날은 보석이었어. 화려하고, 고독했어. 나와 함께 걸어 주는 당신 감사해요”라는 한 편의 다정한 시 같기도 하고, 뭉클한 노래 한 곡 같기도 한 그림책이다. 인순이가 메모로 고이 간직해 두었던 노랫말을 담았다.

 

한편 인순이는 지난 2월부터 ‘골든걸스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을 시작으로 성남, 고양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오는 4월 대전과 청주, 부산, 광주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이후에도 ‘골든걸스 전국투어 콘서트’는 오는 6월까지 의정부, 인천, 대구, 수원, 서울에서 펼쳐진다.

 

콘서트 및 방송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인순이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그림책 첫 출간 기념 북사인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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