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갑작스런 돌풍으로 제주공항에 착륙하려던 항공기가 연이어 활주로 진입 직전 재이륙하는 일이 벌어져 승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오던 아시아나 OZ 8988 편은 두 번의 착륙 시도를 했지만 악기상(강풍 및 양배풍)으로 인해 착륙에 성공하지 못해 대구로 회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후 9시 39분경 고객들에게 문자 안내를 했다.
다음은 문자 전문이다.
김포행 항공기는 제주공항 악기상(강풍 및 양배풍) 사유 대구로 회항 결정 되어 최종 해당편은 결항 결정 되었습니다
수하물 접수하신 고객님께서는 꼭 1층 도착장에서 직원 안내 받으시고 벨트에서 수하물 수취후 "3층 1번" 게이트 옆 아시아나 카운터에서 저희 직원의 안내(여정변경)를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오전까지 제주공항 강풍예보(정오까지 제주 악기상)가 있으며, 금일 항공권은 결항일로부터 7일간 여정 변경 가능함을 알려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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