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신드롬 이어갈까?” ‘스트릿 맨 파이터’ 올 여름 방영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2021년을 가장 뜨겁게 달군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고르라고 한다면 단연코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일 것이다. 지난해 9월 Mnet에서 방영된 ‘스우파’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리얼리티 서바이벌로 K-pop 아이돌의 인기 뒤에 숨겨져 실력에 비해 대중의 주목받지 못했던 댄서들에 주목한 최초의 프로그램이다.

 

‘스우파’는 여느 피 튀기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아닌 여성 댄서들의 열정과 우정을 담아내 감동을 더하기도 하며 파워풀한 댄스 실력을 담아 대중을 사로잡았다. 특히 데이비드 게타의 ‘Heymama’는 2014년 발매된 곡이지만 ‘스우파’의 첫 번째 라운드 계급 미션에서 사용되면서 파워풀 한 댄스를 더해 ‘#Hey mama’ 태그와 댄스 커버 열풍을 불러모아 틱톡 조회수 2억 회를 넘어서며 글로벌 화제를 모았다.

 

‘스우파’는 10주 연속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1위를 찍었으며 1539 타겟 시청률 7주 연속 1위, 관련 영상 클립 조회수 7억 뷰 돌파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했으며 출연 댄서들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 광고 등을 휩쓸며 현재 여느 아이돌 못지않은 팬덤과 인기를 거느리고 있다.

 

이렇듯 댄스 신드롬을 일으켰던 ‘스우파’에 힘입어 여고생 댄서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가 연이어 방영됐고 스우파에 출연했던 크루들이 멘토로 참여하면서 ‘스걸파’ 역시 호평 속 막을 내렸다.

 

 

지난해 6개월 간의 여자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시리즈가 끝나고 올해 남자들의 진정한 춤 싸움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방영을 예고했다. 지난 2일 Mnet은 남자 댄스 크루 서바이벌 ‘스맨파’ 론칭을 알리며 솔로 댄서들의 공개 지원을 받는다고 전했다.

 

크루 단위로만 참여가 가능했던 ‘스우파’와 달리 이번 ‘스맨파’에서는 크루로 활동하지 않는 솔로 댄서들에게도 기회를 주고자 솔로 댄서들의 지원을 받아 프로젝트 댄스 크루를 만드는 것이다. 이들은 대중의 선택을 통해 실력파 솔로 댄서들로 이루어진 크루로 결성되며 '맨 파이터' 크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에는 ‘스맨파’만의 음원도 제작했다. Mnet은 4일 힙합 아티스트 창모가 부른 ‘SMF’를 공개하며 퍼포먼스 영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댄스 서바이벌 사상 최초로 사전 제작된 프로그램 공식 음원인 ‘SMF’는 귀를 사로잡는 중독적인 훅과 리듬감이 돋보이는 창모의 래핑이 인상적인 곡으로 ‘제2의 Hey mama’ 안무가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맨파’ 제작진은 “작년 한 해 댄서들에게 보여주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프로그램을 통해 K-댄스를 향한 관심도와 안목이 높아진 점을 고려, 시청자가 직접 ‘스트릿 맨 파이터’의 크루 결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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