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최형만, KBS 인간극장 '형만씨의 두 번째 외출' 출연

개그맨 최형만 뇌종양 수술 해, 왼쪽 청력 잃어

 

[라온신문 권필원 객원기자] 개그맨으로 활동하며 최근 목사로 변신한 최형만이 최근 방송의 집중을 받고 있다. 개그맨 최형만은 최근 목회 활동과 함께 권영찬닷컴 소속 인기강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기업과 지자체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최형만은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 ‘형만씨의 두 번째 외출’ 방송을 탄다. 개그맨으로 활동하면서 최고의 사랑을 받던 최형만은 어느날 방송을 떠나서 목회자가 됐다.

 

그는 1987년 K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도올 김용옥의 성대모사·모창 등으로 인기를 누렸다. 국어강사 서한샘을 흉내 낸 '밑줄 쫙', '돼지꼬리 땡야'는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이번 KBS 인간극장에서는 최형만의 과거시절 인기 있었던 방소에 출연했던 모습이 재조명이 될 예정이다. 최형만은 90년대 당시 KBS와 SBS를 오가며 최고의 전설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최형만은 최근 출연한 MBN 특종세상에서 “2000년대 초반부터 방송 활동이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최형만은 "정서적 외로움, 상처, 내적 열등감이 회복이 안돼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 이후 개그맨 최형만은 목회자로 활동하며, 강연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권영찬닷컴 소속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기업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하지만, 최형만은 2년 전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최형만은 방송에서 “머리 뒷부분을 절개해야 되는 큰 수술이었다”며 의사 선생님이 “안면마비가 올 수 있으며, 입이 약간 삐뚤어질 수 있다”고 전해 당시의 심각성을 알 수 있었다.

 

개그맨 최형만은 3번의 수술을 통해 뇌종양을 극복했지만, 왼쪽 귀 청력을 상실했다고 고백했다. 최 씨는 당시 “왼쪽 귀가 안 들릴 수 있다고 전해 들었고, 수술 후에는 왼쪽 귀가 안 들려서, 청력을 상실했다”고 전했다.

 

 

현재 최형만은 인천의 한 교회에서 부목사로 활동하며 사람들을 위로하고 있다. 목사가 된 최형만은 “사람들이 나를 보면서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개그맨 최형만은 오는 2월부터는 여의도에 위치한 KT컨벤션웨딩홀에서 CEO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즐거운 뉴스, 라온신문 RAONNEWS


추천 비추천
추천
1명
100%
비추천
0명
0%

총 1명 참여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권필원 객원기자

개그맨 출신 권영찬 교수입니다. 필명 '권필원' 객원기자로 활동합니다. 필원(筆苑)은 '예전에, 명필들의 이름을 모아서 적은 책'이란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