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김수진 작가 '변화의 기로에서 피어나는, 언제나' 展 개최

 

[라온신문 김정민 기자] 안국약품 AG갤러리가 오는 27일까지 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 Artist Power '主專自强成' 展 중 김수진 작가의 '변화의 기로에서 피어나는, 언제나' 展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는 매년 신진작가 공모와 더불어 선정된 신진작가들에게 다양한 지원의 기회를 확대하는 프로젝트의 하나이며, ‘작가가 묻다’라는 독특한 방식의 <1:1 작가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릴레이 전시회다.

 

프로젝트의 주제인 ‘주전자강성’은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면 강한 성장을 이룬다는 신념을 의미하는 말로써, 신진작가들이 수동적인 지원에 머물지 않고 적극적인 요구에 의한 컨설팅을 마련하는 구조인 ‘작가가 묻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의 자주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전문적인 도움을 주려 한다. 자발적인 작가의 요청과 노력을 자극하는 것에 대한 동기부여이며, 이것이 진정 작가 지원의 근간이 되기를 희망하는 것이 목표가 된 것이다.

 

총 3명의 작가로 구성된 이번 연속 전시의 세 번째 작가로 김수진 작가의 '변화의 기로에서 피어나는, 언제나' 展이 개최된다.

 

작가는 전시 준비 과정에서 출산과 육아를 경험하며 엄마로서 힘들지만, 추운 겨울을 뚫고 어김없이 피어나는 꽃 앞에 서서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어 보고자, 다시 무언가를 시작해야 하는 현재 앞에서 망설임보다는 두근거림의 희망을 그림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김수진 작가는 “이육사의 시 ‘광야’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인용했다. 내 여기 조그만 설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언젠가 시간의 겹을 타고 올 내가 있어 이곳에서 두근거림의 노래를 부르게 하리라” 그리고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오늘이 꼭 아니어도 마음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다가 꺼내기만 하면 된다는 확신을 가져본다. 지금 당장은 너무 버겁고 힘겹지만 지나고 보면 흘러가는 삶의 일부분일 것이다. 마치 피어나 자라고 지고 다시 성장하는, 이제서야 둘러본 주변의 변화처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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