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호, 닮은꼴 어머니와 듀엣 무대…"팔불출 효자돌 등극"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박현호가 닮은꼴 어머니와 미모의 여동생까지 넘치는 가족애를 자랑하는 '팔불출 효자돌'에 등극했다.

 

박현호는 지난 27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 '엄마 가요제' 특집에 넘치는 열정과 센스, 타고난 끼까지 꼭 닮은 어머니 신현숙과 함께 출연, 첫 듀엣 무대를 꾸렸다. 특히 박현호는 경연 내내 어머니의 눈을 맞추고 살뜰하게 에스코트하는가 하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여동생을 향한 든든한 오빠미를 발산해 훈훈함을 안겼다.

 

먼저 박현호는 자타공인 열정 보이답게 등장하자마자 어머니를 번쩍 안아 들더니 수차례 스쿼트를 하는 '열정 과다 오프닝'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신성이 "다리 떨리는 것 같은데?"라고 농을 치자, 박현호는 급히 다리를 어루만지며 "아프긴 하다"는 너스레로 또 한 번 폭소를 터지게 했다.

 

이어 박현호 모자는 본격 듀엣을 위해 무대 위에 오른 후 "사윗감을 물색하러 나왔다"는 말로 궁금증을 일으켰다. 박현호 어머니는 "23살이고 이제 막 대기업에 입사했다"고 말했고, 박현호 역시 "저보다 훨씬 예쁘고 얼굴도 작고 비율도 좋다"는 말을 전해 박민수를 비롯해 TOP7으로부터 "매형!" 소리를 터지게 했다. 이때 신성이 "비율이 좋냐?"며 "비율이풀"이라는 아재 개그를 선보이자, 박현호는 "아 엄마, 저 분은 탈락"이라는 정색으로 모두를 웃게 했다.

 

특히 박현호 어머니는 수 많은 경쟁자들 중 김중연을 처음부터 사윗감으로 점찍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평소 김중연과 절친인 것으로 알려진 박현호는 "둘이 만나는 것 괜찮냐"는 질문에 "내 눈에만 안 보이면 된다. 니들끼리 알아서 하는데 내 눈에만 띄지마라. 나 오빠다!"라고 외치는 급발진 오빠미를 터트려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

 

그런가 하면 박현호 모자는 우순실의 '잃어버린 우산'을 택해 안정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쌓아 올리며 귀호강을 일으켰다. 특히 박현호는 어머니와 노래를 하는 내내 눈을 맞추고 손을 꼭 잡으며 긴장을 풀어주고, 노래를 마치자 따뜻하게 포옹하며 토닥이는 다정미 넘치는 모습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박나래 역시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눈빛이 너무 좋았다"는 말로 두 사람에게 엄지 척을 들어 보였다. 두 사람은 최고점 100, 최저점 85라는 고득점을 받으며 상위권에 안착, 다음 주 이어지는 '엄마 가요제' 성적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한편 박현호는 지치고 힘든 청춘들을 위한 희망가 '1,2,3,go!'를 발매하고 각종 방송과 행사 등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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