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부산 삼락상태공원에서 개최된 '2021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450명의 현장관객과 온라인 누적 접속자 약 52만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매년 여름 개최되던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코로나19로 인해 가을 2년 만에 개최됐다. 사전응모 당첨관객 450명이 함께 했다. 이날 관객들은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총 12팀의 공연을 즐겼다. 또한 온라인 누적 접속 52만의 관객들은 유튜브(M2 채널), 틱톡,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총 12개의 팀 중 크라잉넛과 이무진을 포함한 6개의 팀이 대선·다이아몬드 삼락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주최 측은 시가렛 애프터 섹스, 코스모스 미드나잇 등 6개의 팀의 공연이 담긴 사전 녹화 영상을 송출됐다. 특히 기장 아홉산숲 등 부산명소에서 촬영된 사전녹화영상은 배경지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출연이 예정된 밴드 ‘달담’의 공연은 한 멤버의 자가격리로 취소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프라인 공연을 우려하는 시선이 있었지만, 관객 모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행사를 안전하게 진행했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안전하고 수준 높은 페스티벌을 만들어간 출연진과 스탭, 그리고 항상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는 관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