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천재의 만남, 루시드폴·스텔라장 "썸머브리즈" 공연

 

다재다능한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과 언어천재이자 음악천재 스텔라장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무대를 선보인다.

 

루시드폴과 스텔라장은 이번 무대에서 소편성의 악기 구성으로 어쿠스틱하게 관객과 만난다. 각각 스위스 로잔과 프랑스 파리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한 공대생 출신이라는 독특한 공통점이 있는 루시드폴과 스텔라장은 이번 무대에서 기타 연주로 어쿠스틱하게 솔로 무대를 선보인 뒤 각각 밴드와 함께하는 개인 무대에 더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보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준비하고 있다.

 

루시드폴은 1997년 인디밴드 미선이로 데뷔한 뒤, 2001년을 시작으로 2019년 반려견 보현과 함께 한 앨범 '너와 나'까지 9장을 솔로 앨범을 냈다. 루시트폴은 섬세한 감수성을 가져 '노래하는 시인'으로 불리며 깊은 여운을 남기는 노랫말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주도에 내려가 귤농사를 짓는 바쁜 일상으로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나는 것을 오랜만이라 많은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번 공연에는 루시드폴과 오랜시간 함께 호흡을 맞춘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베이시스트 황호규와 트리오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청춘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은 2014년 '어제차이고'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스텔라장은 이후로도 2016년  'Colors'와 2017년 '월급은 통장을 스칠뿐'과 같은 경쾌한 멜로디에 위트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주목을 받았다.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를 시작으로 '시를 잊은 그대에게', '복수가 돌아왔다', '청일전자 미쓰리' 등 다양한 드라마의 OST에 참여한다.  이밖에도 동료 뮤지션인 박문치, 러비, 치즈와 함께 90년대 여자 아이돌을 오마주한 프로젝트 그룹인 '치스비치'를 결성해 2장의 앨범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스텔라장은 평소 친해지고 싶었던 아티스트로 루시드폴을 언급한 만큼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것에 대한 설레임을 드러냈다. 아울러 이번 공연을 통해 일상으로 돌아가는 물꼬를 트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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