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기현희 기자] 개그맨 출신 권영찬 교수가 오는 10월 중순 한 중견기업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유튜브로 대중의 마음(Needs)을 읽어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는 주제를 가지고 ‘동기 강화’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권 교수는 이번 강연에 앞서 오는 9월 중순에는 여의도에 위치한 KT컨벤션웨딩홀에서 진행하는 중소기업 CEO들을 위한 ‘성공적 동기와 직원 간의 소통’에 대해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기업에서 ‘성공과 실패에 대한 패러다임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 대한 교육이 많아지고 있다. 기존의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의 경영목표는 ‘실패하지 않고 성공하는 목표 수립’이 최고의 목표였다.
권영찬 교수는 현재 ‘권영찬TV’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운영한 지 3개월 만에 10만여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지금까지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권 교수는 현재 14만8천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당시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었던 권영찬 교수는 “기업에서 유튜브 관련 강의를 자주 요청해 와서 관심을 두게 됐지만, 월에 진행되는 강연이 10회 이상 되다 보니 유튜브에는 솔직히 신경을 쓸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가 진행되면서 공연 예술계를 비롯한 소상공인들과 강연업계 등 대부분이 큰 피해를 보게 됐다. 권영찬 교수는 지난 2020년 6월 우연히 행사장에서 만난 후배 가수 영탁을 칭찬하는 방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유튜버로도 활동하게 됐다.
권영찬 교수는 “유튜버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며 성장하는 유튜버는 많지는 않다. 평균적으로 3~4년 이상 걸리고 그 이상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라는 공간은 자기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추천받는 알고리즘으로 돼 있어서 자신이 바라는 니즈(Needs)를 정확히 표현하고 듣는 공간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방송광고보다 타깃 광고 효과가 높은 온라인 광고나 유튜브 광고를 선호하는 경우가 높기에 기업의 경우에도 유튜브를 개설하고 유튜브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견기업의 관리직은 평균적으로 40~50대이지만, 유튜브를 시청하는 시청자는 유치원생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특히, 다른 나라에 비해서 우리나라는 유튜브에 대한 시청률 의존도가 높기에 각 기업에서는 거기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권영찬 교수는 강조한다.
권 교수는 “성공했을 때는 주위를 돌아보고 실패 시에는 나를 돌아보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권 교수는 지난 2005년 억울하게 겪었던 사건으로 37일의 구치소에서 겪었던 일과 1심에서 유죄를 받게 된 과정을 솔직하게 전하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그러한 억울한 경험이 삶을 살면서,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과정이 됐고 연예인 1호 출신 상담 코칭 전문가가 된 초석이 됐다고 설명했다. 권영찬 교수는 이러한 인생 최대의 위기를 잘 이겨내고 다시 방송에 2년 만에 복귀해서 공중파 4개 프로그램의 MC를 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그는 현재 권영찬닷컴의 대표를 맡으며 △김경일 교수 △이호선 교수 △김태훈 교수 △최일구 앵커 △이재용 아나운서 △유인경 작가 등 40여 명의 스타강사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