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은, 섬뜩한 분위기 눈길…신곡 '홍련' 5일 발매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신곡 '홍련'으로 '납량곡전' 시리즈를 이어간다.

 

안예은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디지털 싱글 '홍련'의 커밍업 포스터와 리릭 포스터를 잇달아 게재했다. 

 

먼저 커밍업 포스터 속 안예은은 우거진 수풀 한가운데 색동 이불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다. 한국의 전통 요소를 활용한 컬러의 대비로 마치 꿈인 듯 저승인 듯 초현실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이어 공개된 리릭 포스터에는 안예은이 검은 옷을 입을 사람들과 웃으며 뛰놀고 있다. "사랑하는 우리 언니 장화야 / 온 몸이 젖은 친구들과 있었네"라는 신곡의 노랫말이 처음 공개된 가운데, 즐거운 감정 이면에 가려진 기묘하면서도 섬뜩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납량곡전'은 '사람이 음악만으로도 공포를 느낄 수 있을까?'라는 안예은의 호기심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능소화'와 '창귀', '쥐 (RATvolution)'에 이어 이번 '홍련'이 네 번째로 발표되는 음원이다. 곡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장화홍련전의 인물 설정을 토대로 이야기를 발전시켰다. 안예은은 그간 '음악의 이야기화'를 꾀하며 고착화되지 않은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앞장선 만큼 신곡 '홍련'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안예은의 신곡 '홍련'은 오는 5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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