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영국 대표 록 밴드 오아시스(Oasis)의 ‘치프’, 노엘 갤러거(Noel Gallagher)가 오는 11월 단독 공연을 한국에서 개최한다.
1991년에 결성된 오아시스는 발표한 정규 앨범 7장 모두 발매와 동시에 영국 차트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9천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할 만큼 큰 성공을 거두며 브릿 팝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Wonderwall’, ‘Don’t Look Back in Anger’, ‘Live Forever’ 등 수많은 명곡으로 사랑받았고, 로큰롤의 역동적인 리듬에 팝의 감성과 멜로디를 조화시킨 오아시스의 음악은 동시대와 후배 밴드에 큰 영향을 주었다.
오아시스의 히트곡 대부분을 작사, 작곡하는 등 밴드의 구심점이자 보컬과 리드 기타를 담당한 노엘 갤러거는 2009년 오아시스 해체 이후 ‘하이 플라잉 버즈(High Flying Birds)’ 이름으로 앨범과 공연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어 오고 있다.
오아시스로 한국을 찾았을 때는 물론 하이 플라잉 버즈 활동 이후 진행된 단독 공연 또한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공연 일정이 추가될 정도로 노엘 갤러거는 국내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많은 아티스트가 내한공연의 매력으로 손꼽는 '떼창’ 문화에 불을 지핀 2006년 오아시스 첫 내한공연 때부터 노엘은 매번 한국 공연과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해 왔고 지난 2019년 내한공연에서는 한국 팬들을 위해 투어에서 거의 연주하지 않는 'Live Forever'를 선사해 화제가 됐다.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 6월 공개된 네 번째 스튜디오 앨범 [Council Skies] 이후 진행되는 투어의 일환이자 2019년 내한 이후 무려 4년 6개월 만에 진행되는 단독 공연으로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충족시켜 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노엘 갤러거 하이 플라잉 버즈 내한공연은 오는 11월 28일 오후 8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