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들의 진심어린 음악이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네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100만 누리꾼이 KT&G와 인디뮤지션들의 합작 프로젝트 ‘업떤라이브’ 영상을 보며 위안을 얻었다.
KT&G 상상마당은 최근 유튜브채널 ‘업떤채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대중과 공연업계에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2020년은 문화·예술·공연계 ‘초토화의 해’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이후 전국에서 취소 또는 연기된 콘서트는 총 990건. 이에 따른 피해액은 약 1619억원으로 추정된다.
방송 등의 활동이 있는 대형 기획사 소속 음악가들과 달리 공연 활동이 주가 되는 국내 인디신은 코로나19로 직격타를 맞았다. 공연으로 번 수익으로 다음 앨범 제작비를 마련하는 식의 ‘현금 흐름’ 자체가 끊겨 버렸다. 특히 클래식 등 예술 분야에만 집중된 정부 지원정책 탓에 인디신은 ‘지원 사각지대’로 내몰리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진행된 ‘업떤라이브’는 100만 조회수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참여 뮤지션도 김사월, 랄라스윗, 소각소각, 안다은 of 디에이드, 정예원, 최낙타, 서울예대 20학번(강민, 김예찬, 박서린, 손의선) 등 다수다. 프로듀싱 및 편곡은 진승우 PD가 맡았다. 뮤지션들은 원곡 ‘아바(ABBA)’의 ‘땡큐 포 더 뮤직(Thank you for the music)’을 열창한다.
영상에서 뮤지션들은 KT&G 상상마당(춘천·홍대)라이브홀, JM스튜디오 등에서 저마다 특색있는 보이스로 감동을 선사한다. 영문 가사에는 음악을 통한 치유를 기원하는 진심이 담겼다. 뮤지션들은 음악이 삶의 기쁨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엔딩크레딧에는 “유례없는 전염병의 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이 시간 일상은 변하고 공연은 사라졌지만, 음악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연결돼 있습니다. 뮤지션과 팬, 서로를 향한 응원과 위로의 마음이 닿기를. 하루빨리 모두의 일상이 돌아오기를 바라며 간절한 소망을 이 작은 영상에 담아 전합니다”라는 글이 등장하며 심금을 울린다.
이외에도 KT&G는 다양한 방법으로 인디뮤지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KT&G는 매월 ‘업ᄄᅠᆫ라이브’ 코너를 통해 인디뮤지션의 홍보를 지원한다.
KT&G 상상마당 부산은 연습공간과 무대 경험이 필요한 뮤지션에게 공연 연습실을 대여해준다. 상상마당 부산은 지난 10월 공모를 통해 최종 6팀의 뮤지션을 선발했다. 이들은 상상마당 연습실과 현장에 설치된 음향 및 조명 등 부대 장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KT&G 상상마당 춘천은 NHN벅스와 공동으로 '상상커넥트'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티스트의 창작 활동을 돕는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아티스트는 상상마당 춘천의 '스테이' 공간에서 숙박하며, 라이브 스튜디오를 활용해 음원 녹음과 믹싱, 마스터링 작업 등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완성된 최종음원과 홍보영상은 벅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상상마당의 공식 채널 등을 통해 전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