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돌파구] ‘싱어게인’ 탈락해도 기억에 남는 신기한 예능…출연한 인디 뮤지션 누구?

20201216_175410.jpg

 

한동안 트로트만 나오던 예능에 싱어게인이 등장했다. JTBC와 디스커버리 채널이 동시 방송하는 싱어게인은 가수로 데뷔는 했지만 금방 잊혀진 무명 가수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데뷔한 적이 있기에 본인의 이름이 아닌 ‘N호 가수와 같이 번호로 불리며 남다른 경력과 실력으로 귀호강을 선사한다.

 

월요일 심야시간에도 불구하고 무대마다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방송이 끝난 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적수 없는 월요 예능 프로그램 최강자임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탈락을 한 가수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무대를 떠나는 규칙으로 진행되는데 이러한 규칙이 아쉽게 탈락을 해도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키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20201216_175343.jpg

 

56호 가수 다린

 

찐 무명의 반란팀에 소속됐던 다린은 묵직하고 독특한 음색으로 첫 등장부터 주목을 받았다. 성시경의 태양계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풀어 6명의 심사위원에게 합격을 획득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감성 장인으로 알려진 20호 가수와 함께 꾸민 조용필의 그 또한 내 삶인데에서도 열창을 하며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김이나 심사위원은 방금 최다 조회 동영상이 탄생한 것 같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20201216_175226.jpg

 

70호 가수 재주소년

 

재주소년이 자신을 오디션에 안 어울리는 가수라고 소개하며 등장하자 유희열은 반가워하며 상처받은 마음에 약을 발라주는 가수라고 전했다.

 

재주소년은 능숙한 기타연주와 함께 나지막하고 서정적인 목소리로 를 불렀다. 독보적인 감성이 담긴 목소리로 심사위원 대부분은 들어본 적있다며 정체를 알아채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는 만장일치 어게인을 받아 2라운드에 진출해 제자인 71호 가수 우지원과 감성을 가득 담은 심수봉의 그때 그사람무대를 꾸몄다. 아쉽게 탈락을 했지만 재주소년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계속 이어져 1월 단독콘서트 진행을 확정했다.

 

20201216_175151.jpg

 

60호 가수 버둥

 

이미 포크가수로 인디신에서 유명한 버둥은 첫 라운드에 혁오의 ‘Tomboy’를 열창하며 매력을 뽐냈다. 심사위원 유희열은 음악이 비주얼에 묻힌거 같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유희열을 제외한 6명의 심사위원에게 합격을 받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는 22호 가수 김영은과 64호 가수 최고은과 함께 최백호의 뛰어를 편곡해 꾸몄다. 그들은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였고 파워풀한 목소리, 차분한 목소리, 개성적인 목소리가 더해져 색다른 호흡을 만들어 냈다.

 

심사위원들은 단조로운 구성의 곡인데 스윙, 재즈, 아카펠라, 뮤지컬 등 롤러코스터 같은 편곡을 보여줬다며 감탄했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