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장미단’ 박구윤·박현빈, 반전 모습 대폭소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불타는 장미단’에서 ‘형님들’ 박구윤과 박현빈이 반전 모습으로 대폭소를 터트렸다.

 

1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장미단’(이하 ‘장미단’) 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4.3% 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TOP7과 세븐맨이 박구윤과 박현빈 팀으로 나뉘어서이긴 팀의 형님이 누적 금액을 현금으로 환산, 후배들과 관객들에게 통 크게 쏘는 ‘형님이 쏜다’ 특집이 펼쳐졌다.

 

먼저 손태진, 신성, 김중연, 공훈이 ‘뿐이고’를 부르는 가운데 박구윤이 머니 건으로 현금을 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등장했다. 이에 박현빈과 민수현, 박민수, 에녹이 ‘곤드레만드레’로 맞받아쳐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양 팀 수장 박구윤과 박현빈은 전체 입찰 금액이 무려 1억 5천만 원이라는 말에 당황했다. 박구윤은 박현빈에게 “감당할 수 있겠어요? 저는 할 수 있는데”라고 센 척했고, 이에 박현빈이 “금액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경전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양 팀에 화력을 더해줄 지원군 세븐맨, 남승민, 박현호, 김정민, 전종혁, 최윤하, 이수호, 한강이 등장해 ‘오빠 아직 살아있다’를 열창했고 박구윤 팀에 남승민, 박현호, 전종혁이, 박현빈 팀에 김정민, 최윤하, 이수호, 한강이 팀을 이뤘다.

 

첫 번째 ‘한 곡 대결’ 주자로는 박구윤 팀 손태진과 박현빈 팀 에녹이 나섰다. 사상 첫 대결로 의미를 더한 두 사람은 박구윤의 ‘별과 당신’을 선곡했고 에녹은 무대 위 벤치에서 손태진은 객석에서 노래하는 색다른 퍼포먼스로 시선을 강탈했다. 두 사람의 완벽한 하모니에 원곡자 박구윤마저 “속으로 노래 뺏겼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결국 손태진이 에녹을 꺾고 승기를 잡았다.

 

지난 회 단돈 4만 원이 입찰 되는 굴욕을 함께 맛본 신성과 한강 역시 ‘댄싱퀸’으로 한 곡 대결을 벌였고 한강은 신성 몰래 여성 댄서를 대동 시켜 신성을 당황케 했다. 한강은 무려 228만 원의 맛보기 금액을 기록해 신성을 가볍게 꺾고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이어지는 유닛 대결에서는 민수네가 나섰다. ‘트롯파이브’ 손태진, 공훈, 남승민, 박현호, 전종혁은 ‘불맛을 입혀줘요’로 화끈한 단체 무대를, 박민수, 에녹, 김정민, 최윤하, 이수호는 ‘오빠만 믿어’로 칼군무를 펼쳤다. 예상보다 뜨거운 녹이는 민수네의 반응에 손태진이 팀원들과 풍차돌리기 퍼포먼스를 펼쳤지만 녹이는 민수네에 대패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불트’ 경연 한 곡 대결 때 만난 공훈과 에녹이 맞붙었고 당시 패배했던 에녹은 “이번이 기회다!”라며 ‘열애’를 선정해 내레이션 필살기를 선보이며 소름을 유발했다. 공훈은 ‘미스고’로 첫 소절부터 감탄사를 터지게 하는 궁극의 꺾기 실력을 뽐냈지만, 에녹에 뒤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손준표’ 손태진과 ‘민잔디’ 민수현의 첫 맞대결이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수현은 ‘몇 미터 앞에 두고’로 동굴 저음과 사이다 고음을 오가며 열창했다. 민수현을 향해 눈빛 경고를 보내 폭소를 안겼던 손태진은 ‘갈무리’로 정통 트롯 실력을 뽐낸 끝에 민수현을 꺾고 승리를 안았다.

 

김중연은 박민수와 김정민의 스윗한 듀엣곡 ‘오늘이 젊은 날’ 합공에 맞서 ‘오늘 밤에’로 절도 있는 댄스 퍼포먼스를 보였고 무려 232만 원이라는 높은 액수를 기록했다. 신유는 박민수와 김정민의 맛보기 입찰금을 보고 “잡담하지 마세요. 금방 끝납니다”라더니 겨우 47만 원을 외쳐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이때 총 누적 금이 무려 1억 원을 넘겼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순간 박구윤이 음료수를 마시다 공중에 뿜는 모습으로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이어진 신성과 박민수의 대결에서 신성은 ‘울고 넘는 박달재’ 로 행사의 신다운 호응을 유도했지만 ‘항구의 남자’를 부른 박민수에게 박빙의 차로 패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손태진과 신성이 한 마음으로 ‘부모’를 열창해 객석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고 민수현 역시 ‘눈물의 술’로 관객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셨다. 그리고 박구윤은 최종 입찰금을 집계하는 동안 ‘재충전’을 부르며 양 팀을 화합하게 하는 노래의 힘을 발휘했다. 최종 집계 결과, 맛보기 금액에서 뒤지던 박현빈 팀이 7천 5백 64만 원을 기록, 박구윤 팀을 140만 원 차로 꺾으며 승리 팀이 되는 반전이 펼쳐졌다.

 

그런가 하면 손태진과 민수현, 박민수가 1만 원의 낙찰 무대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했다. 신혼부부 축가 현장에 낙찰받았던 손태진은 실제 결혼식 현장을 찾아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귀한 그대’를 열창했고 민수현과 박민수는 충청도 노래 교실로 찾아가 어머니 팬들의 흥을 돋우는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MBN ‘불타는 장미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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