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류선우, '한부모가정의날 기념식'서 '막걸리 한잔' 비화 최초 공개

 

[라온신문 권필원 기자] 가수 전유진의 ‘연꽃’과 ‘매미’, 영탁의 ‘한량가’ 등의 작곡에 참여한 스타작곡가 류선우가 지난 10일 (사)한부모가정사랑회에서 진행한 ‘제16회 한부모가정의날 기념식’에 참여해서 재능기부로 노래를 선사하며 한부모가정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이날 류선우 작곡가는 ‘그물’과 ‘막걸리 한잔’을 부르며, ‘막걸리 한잔’의 탄생 비화를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강진 선배가 전화를 걸어와서 ‘그물’ 같은 풍의 노래를 한 곡만 더 만들어 달라고 해서 완성된 곡이 ‘막걸리 한잔’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막걸리 한잔’을 강진 선배가 불렀고, TV조선 '미스터트롯1' 경연대회에서 영탁 씨가 ‘막걸리 한잔’을 불러서 국민송이 됐고, 그때부터 세상에 알려져서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류선우 작곡가는 “영탁 씨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더 많은 활동 기대한다”고 하며, 전유진과 영탁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류선우 작사, 작곡가는 지난 2008년 장윤정의 4집 ‘남자가 필요해’로 데뷔 했으며,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출신으로 해군홍보단을 제대했다. 작사, 작곡가로 활동 중에 2019년 가수 강진의 ‘막걸리 한잔’과 ‘붓’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 이후 트로트 황태자 가수 영탁이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첫 경연곡으로 ‘막걸리 한잔’을 불러 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 이후로 류선우 작곡가의 이름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

 

그렇게 인연이 되어 영탁의 정규앨범에서 ‘한량가’를 발표하며 영탁과 류선우 작곡가의 대표적인 곡이 또 탄생했다. 이와 함께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양지은이 ‘붓’을 불러 우승하면서, 가수 강진의 ‘막걸리 한잔’과 ‘붓’이 국민 곡으로 사랑을 받게 됐다.

 

지난 10일 진행된 ‘제16회 한부모가정의날 기념식’이 끝난 후 한부모가정을 위한 2부 순서에서 미니콘서트를 진행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2부 행사에는 류선우 작곡가와 함께 가수 주병선, 디케이소울 김동규, 배우 황은정, 소프라노 손정윤 교수 등이 재능기부 출연을 했다.

 

 

(사)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회장 황은숙)는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과 공동주최로 제16회 한부모가정의 날 기념식 및 축하공연을 지난 5월 10일 오후 3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제16회 한부모가정의날 기념식 및 축하공연은 한부모가정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여성가족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한부모가정의 날은 2008년 한부모가정과 한부모가정 단체들이 중심이 되어 5월 24일을 한부모가정의 날로 선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한부모가정의 날이 5월 24일로 선포된 것은 5월은 가정의 달이기 때문이며 24일은 부부가 헤어지면 ‘2’가 ‘1’이 되는 것처럼 쪼개지는 것으로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불행한 삶에서 벗어나 더 행복해 질 수 있다는 의미에서 ‘2’가 그 배수인 ‘4’가 될 수 있다고 보고 특별한 날로 선포한 것이었다.

 

이는 이혼가정, 미혼모가정 등 한부모가정을 뭔가 문제 있는 가정으로 인식해 해체가정, 붕괴가정으로 보는 사회적인 편견에서 벗어나기 위한 인식개선 운동이었다.

 

한편 류선우 작곡가는 6월 중순 여의도에 위치한 KT컨벤션웨딩홀에서 여성 CEO들을 대상으로 ‘막걸리 한잔 작곡가로의 변신’에 대한 내용을 강연으로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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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필원 객원기자

개그맨 출신 권영찬 교수입니다. 필명 '권필원' 객원기자로 활동합니다. 필원(筆苑)은 '예전에, 명필들의 이름을 모아서 적은 책'이란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