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고(故) 문빈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추모' 계정으로 전환됐다.
지난 9일 인스타그램은 지난달 세상을 떠난 문빈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추모 계정으로 전환했다. 전환된 계정은 계정명 상단에 회색으로 '추모' 표시가 뜬다. 또한 아무나 로그인하거나 수정할 수 없으며 고인의 생전 게시물은 그대로 보존된다.
앞서 2017년과 2019년 세상을 등진 고 샤이니 종현과, 설리, 구하라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추모' 표시를 찾아볼 수 있다. 각 계정에는 현재까지도 스타를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문빈은 지난달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문빈은 1998년생으로, 지난 2006년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꼬마 동방신기'로 주목을 받았으며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역으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2016년에는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해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소속사 판타지오는 고인의 49재인 오는 6월 6일까지 사옥 옥상 하늘공원에 추모 공간을 운영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