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안 볼 때 없을 때' 네티 이틀간 1위·3위…자숙 중에도 굳건한 팬덤

 

[라온신문 권필원 기자] MBN '불타는 트롯맨' 경연에 참여하며, 마스터들의 격려와 함께 1위 순위를 유지하며 우승을 앞뒀던 가수 황영웅, 이후 각종 논란으로 프로그램을 중도 하차한 뒤 자숙 기간에 돌입했다.

 

하지만 팬카페 회원들의 '황영웅 지지'는 계속됐고 그 결과 비활동 기간에도 황영웅의 음원이 차트에 랭크인 됐다. 또한 황영웅 팬카페인 파라다이스는 현재 회원이 3만 2천여 명을 넘어서는 ‘황영웅앓이’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황영웅이 지난 2월 28일 경연 중에 부른 '안 볼 때 없을 때' MBN 노래 영상이 지난 5월 2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네이버TV 1위를 차지했다. 다음날인 5월 3일 저녁 9시부터 10시까지에는 네이버TV 3위를 차지하며 이틀간 네이버TV 1위와 3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황영웅은 현재 자숙 중이지만 팬들은 ‘황영웅을 보고 싶은 마음’으로 '안 볼 때 없을 때'를 네이버TV를 통해서 시청하며 그리움을 해결한 결과로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4월에 멜론을 통해서도 드러났다. 황영웅은 2023년 17주 차 멜론 차트(2023.04.17~2023.04.23)에 6곡이나 올리는 성과를 기록했다. 황영웅의 차트 점유율은 0.4%로, 차트에 진입한 286명(팀)의 아티스트 중 68위를 기록했다.

 

 

각 차트별 획득 점수는 트로트 6곡, 509점 : 5위 '백년의 약속'(96점), 12위 '인생아 고마웠다'(89점), 14위 '안 볼 때 없을 때'(87점), 17위 '미운 사랑'(84점), 18위 '영원한 내 사랑'(83점), 31위 '빈 지게'(70점) 등이다.

 

앞서 황영웅은 종영된 '불타는 트롯맨'에서 중도 하차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언급되던 황영웅의 과거 논란이 이어지자 사과 입장을 밝힌 것이다.

 

1차 결승전 이후 입장을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계속됐고, 2차 결승전을 앞두고 프로그램에서 빠지는 자진하자 선택을 감행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현재 황 씨의 소속사로 알려진 더 우리엔터테인먼트(우리엔터)는 지난달 31일 입장문을 통해 “황영웅은 여러 일신상의 이유로 당장에 팬미팅 등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본인을 되돌아보고 여러 가지 상황을 추스르며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황영웅이 과거에 자신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 분들에 대해서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더불어서 “사실과는 다른 근거 없는 억측과 확대 재생산으로 또 다른 상처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분별한 마녀사냥을 삼가 해 달라”고 부탁의 메시지도 전했다.

 

한편 황영웅은 지난달 20일 우리엔터와 소속사 전속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자숙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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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필원 객원기자

개그맨 출신 권영찬 교수입니다. 필명 '권필원' 객원기자로 활동합니다. 필원(筆苑)은 '예전에, 명필들의 이름을 모아서 적은 책'이란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