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가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 저작권 지급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한음저협 측은 “지난 14일 어트랙트 쪽에서 ‘큐피드’ 저작권 지급 보류 요청이 왔다. 검토 결과에 따라 이번 달부터 바로 지급 보류된다”라고 18일 밝혔다. 저작권 지급일은 매달 23일이다. 한음저협에 따르면 저작권 분쟁 관련 민형사상 조치가 진행되고 그에 따라 협회에 지급 보류와 같은 조치가 요청될 시 내부 규정에 따라 이같은 결정이 이뤄진다. 앞서 소속사 어트랙트는 외주 용역업체인 더기버스가 해외 작곡가로부터 음원 ‘큐피드’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어트랙트에게 저작권 구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도 않고 본인 및 본인의 회사가 저작권을 몰래 사는 행위를 했다며 더기버스 대표 안성일 외 3명을 상대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더기버스 측은 “당사는 ‘큐피드’ 저작권 확보 등 모든 업무를 적법한 절차에 의해 진행했다. ‘큐피드’는 피프티 피프티 프로젝트 전부터 당사가 보유하고 있던 곡이었고 이후 피프티 피프티 곡으로 작업하게 됐다”라고 반박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7일에는 안성일 대표가 저작권 지분을 넘겨받는
[라온신문 기현희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새나·아란·키나·시오)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에 진입했다. 29일(현지시간)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 18위를 기록했다. 싱글 톱100은 빌보드 핫100에 해당하는 영국의 권위 있는 차트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달 31일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 96위로 처음 진입하며 최단 기록으로 입성한 후 61위·34위에 이어 26위까지 순위가 수직으로 상승했다. 앞서 블랙핑크와 레이다 가가의 컬래버 곡 '사우어 캔디'는 해당 차트에서 17위를 차지한 바 있으나, K팝 걸그룹 단독 기록은 피프티 피프티가 최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022년 11월 데뷔한 4인조 걸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