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우, '나의 해피엔드' 이형사 役 눈도장 쾅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정진우가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에서 눈부신 존재감을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극본 백선희/연출 조수원)는 진정한 나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외면해왔던 '나'를 마주하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기다. 정진우는 지난 주말 방송된 '나의 해피엔드' 9, 10회에서 용신경찰서 이형사 역으로 출연, 허순영(손호준 분)의 죽음에 숨겨진 비밀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캐릭터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풍성하게 표현했다. 실제 형사인 듯 리얼한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정진우는 허순영 살해 혐의로 부인 서재원(장나라 분)을 체포했다. 서재원이 허순영의 사인으로 지목된 독성 농약과 같은 성분인 농약을 구매한 것을 알아낸 정진우는 "농사꾼도 아니고 회사 대표가 농약을 쓸 일이 뭐가 있냐", "서재원씨 어머니도 독극물을 마시고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지 않냐"라고 서재원을 압박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그러나 서재원이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자 "혐의 완전히 벗었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추가조사 후에 소환하면 바로 응해라"라며 끝까지 서재원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은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