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정은채가 뉴진스의 '찐팬'임을 고백했다. 16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지난 8일 개봉한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의 주인공 배우 정은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은채는 진행자 김신영과의 공통점을 찾았다. 정은채는 김신영처럼 자신도 낯을 가린다고 하면서 “집에서는 거의 누워있다”라고 말했다. 또 작품 첫 촬영 때 긴장을 많이 한다며 “긴장을 하는 편이지만 막상 들어가면 몰입한다. 사람들이 제가 긴장하는 줄 모른다. 여유 있는 줄 안다”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일에 크게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밝힌 그는 환호성을 지르는 게 1년에 몇 번 없다고 전하며 “보통 기쁜 소식을 들으면 ‘오’ 이 정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채는 요즘 뉴진스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 음악을 듣고 너무 좋았다. 뮤비도 찾아보고 공연하는 것도 보고 하면서 완전히 들어갔다”라며 ‘입덕’ 과정을 털어놨다. 이어 “좋아하는 걸 내색을 못하는데 뉴진스는 어딜 가도 (좋아한다고 한다)”라고 '찐팬'임을 고백했다. 이어 뉴진스의 ‘디토’가 나오자 “심장이 또”라며 설레는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어쩌면 우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정은채가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에서 현실 공감 로맨스 연기를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일 개봉한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에서 공시생 남자친구를 뒷바라지하는 여자친구 주연 ‘아영’ 역을 맡아 지금까지 필모에서 볼 수 없었던 생활형 캐릭터로 활약한다. 극 중 정은채는 촉망받는 미술학도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남자친구 ‘준호’(이동휘)를 위해 꿈을 접고 부동산 중개인이 된 보살 여자친구 ‘아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반전 면모로 관객을 놀라게 만들었다. 일을 할 때나, 교수님을 만날 때 등 타인을 대할 때는 친절하고 살가운 면모를, 남자친구 준호에게는 딱딱하고 퉁명스러운 연기로 현실감 넘치는 장기 연애 커플의 대화를 탄생시켰다. 이처럼 정은채는 전작과의 변화를 꾀하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로 연애의 막바지, 이별의 초입에 다다른 캐릭터의 복잡다단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리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와 같은 활약에 ‘파친코’의 ‘경희’, ‘안나’의 ‘현주’, ‘더 킹: 영원의 군주’의 ‘서령’, ‘손 더 게스트’의 ‘길영’을 통해 모두 다른 결의 연기를 펼친 이전 필모그래피도 재조명되고 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