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평, 암 투병 끝 사망…향년 43세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모델 고(故) 이평(본명 이경미)이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평이 지난달 31일 암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 향년 43세. 이평의 비보는 모델 이선진을 통해 알려졌다. 이선진이 1일 SNS에 비보를 전한 것이다. 이선진은 "평아 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아니 무슨 말을 해야 너한테 전해질지. 너무 늦었다. 너에게 자주 연락도 못하고 만나서 맛있는 밥 한끼도 제대로 못 사주고 시간만 흘려보냈어. 사실 너 많이 아파졌을까 봐 두려워서 겁쟁이라서 연락을 피한 적도 있어. 미안하다. 바보 같은 나를 용서해 줘"라며 후회했다. 또한 그는 "이렇게라도 네가 가는 길 외롭지 않았으면 하고 글을 써보지만, 이 또한 잘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구나. 부디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더 웃으며 행복해라. 나중에 꼭 만나자. 미안하다 평아. 사랑한다 평아"라고 강조했다. 이선진은 이어 "(이평이) 오랫동안 암투병으로 많이 아팠다. 아픈데도 런웨이도 서고 모델 일을 하며 너무도 행복해했었다. 모델로써 멋진 모습만 기억되고 싶다고 아픈 거 사람들이 아는 거 싫다고 해서 아픈 평이를 주변에 알리지 못했다. 최고의 모델. 이 멋진 후배를 위해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