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대가야 왕릉길 걷기대회…트로트 가수 조원석·박주희 등 출연
[라온신문 기현희 기자] 경북 고령군은 오늘(4일) 오전 9시 대가야읍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대가야왕릉길 걷기대회'를 열었다. 올해 제11회인 이번 행사는 지난달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산동 고분군은 사우디아라비아서 열린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행사는 개회식, 걷기대회, 가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을 출발해 대가야 역사 테마 관광지를 거쳐 세계유산인 지산동 고분군을 돌아오는 총 6㎞ 코스다. 각 구간에는 보물찾기존과 포토존을 운영해 걷는 재미를 더하고 TV, 노트북, 생활가전 등 경품이 푸짐하다. 또 특설무대에서는 막걸리·어묵·두부김치 등 먹거리 코너와 경품 룰렛 이벤트, 가수 박주희와 이미테이션 가수 현칠, 개그맨 출신 트로트 가수 조원석 공연과 줌바댄스 소카피버크루가 흥을 북돋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 소중한 사람들과 대가야 왕릉길을 걸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원석은 지난 2002년 MBC 코미디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으며, 이듬해 SBS 7기 공채 개그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