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강지은이 현재 방송 중인 '나의 해피엔드'에서 이기적인 모정을 지닌 정미향을 완벽 소화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월 28일 방송된 10회에서 서재원(장나라 분)의 엄마인 정미향이 어린 재원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안겨준 장본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소 어린 재원이 좋아하던 딸기우유에 수면제를 타서 먹인 후 재원을 끌어안고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리는 정미향과 아직도 생생한 듯 그 모습을 바라보는 현재의 재원이 함께 등장했다. 이어 정미향은 어린 재원을 안고 바다로 들어가며 "조금만 참아, 이제 해피엔딩이 올 거야"라고 울먹이며 더 깊이 걸어갔고, 강지은은 불안정한 표정과 흔들리는 눈빛으로 슬픔과 두려움이 공존한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도박에 미쳐 제대로 된 엄마 역할을 하지 않았던 정미향이 결국 이기적인 방식을 선택하면서 서재원이라는 인물의 아픔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된 이 장면을 위해 강지은은 여러 차례 바다에 들어가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는 후문. 그뿐만 아니라 지난 3회에 등장한 농약 음독 장면에서도 도박에 미친 정미향에 완벽 빙의한 강렬한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강지은이 TV CHOSUN 새 주말 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에 출연한다. 소속사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강지은 배우가 TV CHOSUN 새 주말 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에 출연한다"고 19일 밝혔다. 강지은이 출연하는 TV CHOSUN 새 주말 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극본 백선희·연출 조수원·제작 스토리바인픽쳐스, 하이그라운드, 아이엔컬쳐)는 '진실이라 믿었던 것들이 깨진 뒤, 남은 것은 불행이었다.' 진정한 나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외면해왔던 '나'를 마주하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기다. 이 작품에서 강지은은 성공만을 쫓던 자수성가 CEO 서재원 (장나라 분)의 엄마 정미향 역을 맡았다. 정미향은 서재원의 인생에 깊은 상처를 남긴 인물이다.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오아시스'에서 광주, 전남 지역에서 활약하는 영화 제작자 '차금옥'역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긴 강지은은 연극 무대에서 1987년 데뷔 후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로 이미 일찌감치 연기력을 인정받아 왔다. 활동무대를 브라운관으로 넓힌 이후에는 2018년 tvN '크로스', 넷플릭스 '썸바디',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JTBC '인간실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