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강신일이 '사랑한다고 말해줘'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강신일은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극본 김민정/연출 김윤진/제작 스튜디오앤뉴·아티스트스튜디오)에서 무뚝뚝하나 속정 깊고 따뜻한 정모은(신현빈 분)의 아버지 정지평 역으로 분해 호연을 펼쳤다. 마지막 방송을 앞둔 강신일은 "'사랑한다고 말해줘'가 벌써 종영을 맞이했는데 많이 아쉽다. 개인적으로 참 따뜻한 드라마였고, 그동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특별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란스럽고 번잡했던 그런 마음, 환경 이런 것들이 정화되는 그런 작품이었다. 작품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겉바속촉' 연기의 진면을 선보인 강신일은 현실 아버지와 똑 닮아 있는 정지평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그려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던 딸 모은이 실은 배우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도, 모은이 청각장애를 가진 진우(정우성 분)을 만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도, 아버지인 정지평은 하고 싶은 말을 애써 삼키며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기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강신일이 KBS2 '환상연가'에 출연한다. 오는 1월 2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극본 윤경아/ 연출 이정섭/ 제작 몬스터유니온, 판타지오)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극 중 강신일은 진채련의 아버지이자 대상서로, 조정을 손에 쥐고 흔들며 반푼이 사위 사조 현이 왕위에 오를 날만을 기다리는 진무달 역으로 분한다. 사조 현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는 딸을 못마땅해하는가 하면, 사조 현이 더 이상 좋은 패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사조 융과 손을 잡는 등 남몰래 진씨 가문의 시대가 열리기를 꿈꾸며 극의 한 축을 이끌 전망이다. 강신일은 올 한 해 MBC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을 비롯해 KBS2 '고려 거란 전쟁', '드라마 스페셜 2023 - 수운잡방', 웹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까지 다작 행보를 이어오며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다양한 얼굴을 보여준 강신일이 '환상연가'를 통해 나설 새로운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