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로기완' 강길우가 보여준 듬직한 조력자 면모가 안방극장을 따스하게 데웠다.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송중기 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최성은 분)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일 공개 이후 섬세한 연출 속 배우들의 눈 뗄 수 없는 열연과 애틋하고 먹먹한 감성으로 연일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로기완'에서 강길우는 한인 변호사 '상혁'을 연기했다. 상혁은 마리의 아버지 윤성(조한철 분)의 소개로 기완이 난민 지위를 얻어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인물. 기완이 북한 이탈 주민임이 입증될 수 있도록 재영 탈북민 단체에 협조 요청을 하는 등 매 등장 기완을 돕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강길우는 친절을 베푸는 따뜻한 마음과 신뢰감을 주는 눈빛, 변호사로서의 반듯한 외형까지 상혁 캐릭터를 단단히 구축해 내며 조력자로서의 듬직함을 보여줬다. 담백하고 밀도 있는 연기로 '로기완' 속에 자연스레 녹아 들어 극을 탄탄하게 뒷받침하면서도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따뜻함을 고스란히 전했다. 그뿐만 아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강길우가 '웰컴투 삼달리'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 제작 MI·SLL)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 분)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 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강길우는 AS그룹 대표 전대영(양경원 분)과 늘 함께하는 오른팔이자 비서 '고철종' 역으로 분했다. 매 등장 올곧고 진지하면서도 은근히 말로 뼈를 때리는 '팩폭러'로 활약하며 극의 감칠맛을 더했다. 그가 전대영과 함께 적재적소에서 선보이는 환상의 티키타카는 깨알 재미를 선사했고, 회가 거듭될수록 시청자들에게 '웃음 포인트'로 꼽히며 극의 활기를 배가시켰다. 또한 허당기 넘치는 전대영을 자애로운 엄마처럼 돌봐주며 흐뭇해하기도 하고, 터무니없는 행동에는 조곤조곤 '팩폭'을 날리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능력 있는 비서의 면모를 보여준 고철종. 그런 고철종을 그려낸 강길우의 완벽한 캐릭터 해석력이 시청자들에게 밀도 높은 임팩트를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강길우가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 출격,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 제작 MI·SLL)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 분)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 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다. 극 중 강길우는 AS그룹 대표 전대영(양경원 분)의 비서 '고철종'을 연기한다. 고철종은 전대영과 늘 함께 움직이며 수행하는 오른팔로, 올곧고 진지하면서도 은근히 말로 뼈를 때리는 '팩폭러'이기도 하다. 감칠맛 나는 연기로 '웰컴투 삼달리'의 적재적소에서 깨알 재미를 선사할 강길우의 활약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양경원과 보여줄 티키타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다. 그간 영화 '정말 먼 곳',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비밀의 언덕' 등 안정적인 연기력과 세밀한 캐릭터 구축력으로 독립영화 스크린을 힘 있게 누벼 온 강길우. 이후 드라마 '몸값', '재벌집 막내아들', '더 글로리', '악귀', '연인', '힘쎈여자 강남순'까지 다수의 작품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강길우가 드라마 ‘연인’에 출연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다. 드라마 ‘절정’,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의 황진영 작가와 ‘검은태양’ 김성용 감독이 의기투합해 또 하나의 MBC 명품사극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연인’에서 강길우는 책략에 능한 청의 역관 ‘정명수’로 분한다. 정명수는 미천한 노비 출생이나, 자신을 사람 취급하지 않던 조선을 저버리고 청의 위세를 업어 조선을 압박하는 데 앞장서는 인물이다. 지금껏 보여준 적 없던 낯선 인상을 선보이며 성실히 집약해 온 내공으로 극 안에 단단하게 뿌리내릴 강길우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그간 안정적이고 밀도 높은 연기로 캐릭터에 깊이를 채워 넣으며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온 강길우. 영화 ‘한강에게’, ‘정말 먼 곳’, ‘더스트맨’, ‘초록밤’,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여섯 개의 밤’, ‘비밀의 언덕’ 등을 거치며 매 캐릭터에 설득력을 짙게 담아내는 연기로 관객들을 감탄케 해왔다. 이후 드라마로 영역을 확장, ‘이렇게 된 이상